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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건강에 나이 없다… 챙겨야 할 영양소는?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1일 05시59분    조회: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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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눈 건강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
인간의 몸은 세월이 흐를수록 노화한다. 특히 눈은 우리 신체 중 노화가 가장 빨리 찾아오는 기관이다. 요즘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디지털 전자기기 사용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우리의 눈은 쉴 시간이 없다. 한번 손상된 눈은 회복하기가 어렵다. 평소부터 관리하지 않으면 나이가 들면서 더 많은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예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노화로 인한 대표적인 눈 질환은 황반변성이다. 망막 중심에 있는 황반에 변성이 생겨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퇴행성 질환이다. 발생 초기에는 글자나 직선이 흔들려 보이거나 휘어져 보인다. 결국에는 시력이 급격하게 저하되고 시야 중심부에 보이지 않는 부위가 생기게 된다.

황반변성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황반변성을 유발하는 위험 인자로는 나이, 유전, 심혈관계 질환, 흡연, 고콜레스테롤 혈증, 과도한 광선(자외선) 노출, 낮은 혈중항산화제 농도 등이 있다.

건강한 황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황반의 주요 구성 성분인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보충해 줘야 한다. 루테인·지아잔틴 성분은 빛을 받아들이는 황반과 수정체에 많이 들어있는데 항산화 작용 등을 통해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면 황반색소 밀도가 급격히 떨어진다. 이때 루테인이나 지아잔틴이 부족하면 황반변성이나 백내장 발생이 더 빨라질 수 있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부족한 경우 영양제로 복용해야 한다.

오메가3(EPA 및 DHA 함유)는 눈 건조증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다. 눈의 신경세포와 망막세포를 구성하고 있는 DHA는 눈물막 구조를 유지시켜 눈의 건조감을 예방한다. EPA는 눈 속 염증 유발을 억제해 안구건조증, 황반변성 등 눈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오메가3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600~1000mg이다.

아스타잔틴은 헤마토코쿠스 추출물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안구 속 활성산소를 제거, 눈 노화와 피로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망막 모세혈관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혈액 공급 장애로 인한 시신경 손상 위험을 낮춰주며 눈의 혈색을 맑게 해준다. 늘어진 눈 근육의 이완 속도를 높여주기 때문에 눈 근육에 힘이 없어 발생하는 노안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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