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습근평 주석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중미정상회담을 가지는 외에 또 한가지 중요한 행사가 있었다. 그것이 바로 미국 친선단체 합동환영연회에 참석하는 것이였다.
연회 전에 습근평 주석은 미국 우호인사 대표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는데 만남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였다. 아이오우어주와 워싱톤주의 옛 친구들, ‘고령의 벗(鼓岭之友)’그룹 구성원들, ‘비호대(飞虎队)’ 소속 로전사들과 스탈웰 장군의 후손들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캘리포니아주 주지사 뉴섬도 부인과 함께 이 자리에 참석하기 위해 회견장에 들어섰다. 뉴섬은 지난 달 북경에서 습근평 주석을 만났고 14일에 공항에서 또 만남을 가졌다.
뉴섬은 “오늘 즐거운 하루 되셨습니까?”라고 말했다.
습근평 주석은 “네.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오늘 바이든 대통령과 적지 않은 시간을 들여 전면적인 대화를 나눴습니다. 나와 바이든 대통령은 오래된 친구이기에 회담할 때 두 사람 모두 존재하는 문제점들에 대해 직설적으로 이야기했습니다.”라고 큰소리로 말했다.
뉴섬은 “금방 바이든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께서 저한테 회담할 때 습주석께 1985년에 골든게이트교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드렸다고 말씀하더군요.”라고 말했다.
이에 습근평 주석은 “맞습니다. 그 때는 한창 젊고 재기발랄한 30대였지요.”라고 대답했다.
이것은 뉴섬이 중미정상회담을 진행한 파일롤리정원에서의 한 장면을 이야기한 것이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핸드폰을 습근평 주석에게 보이면서 “이 젊은 친구가 누구인지 아십니까?”라고 유모아적으로 말했다.
웃음과 함께 수많은 옛 이야기들을 떠올렸다. 습근평은 1985년, 하북성 정정현에서 근무할 때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당시 그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입경했다. 우뚝 솟은 골든게이트교는 중국과 미국 지방간의 교류 시작의 이야기를 고이 간직하고 있다.
약 40년이 지난 오늘날 습근평 주석이 샌프란시스코를 다시 방문함으로써 새로운 중미이야기가 이곳에서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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