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길림성 백산에서 10살 소녀의 희곡공연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 많은 네티즌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녀자아이의 엄마인 송녀사는 기자에게 자신은 딸이 세명 있는데 영상 속 공연중인 딸은 10살 나는 큰딸 소빙이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쌍둥이 막내딸이 희곡을 배우고 있었는데 매번 동생들이 희곡반에서 하교할 때마다 큰딸 소빙이 교실 창문가에 기대여 넋을 잃고 지켜본다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고 한다. 큰딸이 희곡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송녀사는 소빙을 희곡수업에 참여시켰다.
처음에 소빙은 평극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반년 동안 꾸준히 노력한 끝에 뛰여난 재능을 보여주었다. 그리하여 평극 ‘화위매(花为媒)’단락으로 길림성 제11회 소년아동 희곡매화전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후 이후 또 전국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평극을 배운지 1년이 지난 후, 최근 소빙은 또 경극 청의(青衣)에 대해 배우기 시작했다. 배우는 과정에 비록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소빙은 단 한번도 포기하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
처음으로 머리장식을 착용하고 무대에 오르던 날 머리장식이 너무 무거운 나머지 소빙은 어지럽고 구역질이 났지만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무대에 올라 끝까지 연기를 마쳤다. 덧소매(水袖)를 휘두르는 련습을 할 때 소빙은 선생님이 요구하면 1m가 넘는 덧소매를 한시간 이상 쉬지 않고 휘둘렀다. 지금 소빙은 매일 방과후 희곡반에서 1시간 련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말에도 견지하고 있다.
희곡을 좋아하는 리유에 대해 소빙은 희곡 속 아름다운 분장과 가락을 좋아한다면서 “희곡의 세계에서 공부의 고민을 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송녀사는 소빙이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라며 향후 학습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전제하에서 희곡을 계속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의 가장 큰 수확은 견지할 줄 알고 모든 일은 열심히 해야만 보답을 얻을 수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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