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 복건성소비자위원회는 복주시 20개 커피 판매단위의 59가지 즉석판매 커피에 대해 비교실험을 진행했는데 모든 커피에서 저함량의 2A류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미드(丙烯酰胺)를 검출했다.
“아크릴아미드는 2A급 발암물질로 인체 발암효과에 대한 증거가 제한적이다. 또한 성인의 경우 발암량에 도달하려면 하루에 200잔 이상을 마셔야 한다.” 12월 9일, 남경시아동병원 림상영양과 부주임의사 류장위는 이렇게 말했다.
류장위는 아크릴아미드는 주로 굽기, 튀김 등 고열 ‘마이야르반응’을 통해 산생되며 식재료에 탄수화물(당류, 전분)과 단백질이 비교적 많기만 하면 고온가공(120~185℃)할 때 마이야르반응이 일어나고 감자칩, 감자튀김 등 튀긴 음식이나 각종 바비큐음식에도 아크릴아미드가 함유되여있다고 했다. 커피원두는 고온제작과정에서 아크릴아미드가 생성될 수 있다. “사실상 많은 음식에 발암물질이 들어있다. 복용량을 떠나 이 발암물질 아크릴아미드를 단독으로 언급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류장위는 일정한 량을 먹었을 때 인체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2010년 국제 《식품과 화학물질학잡지》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크릴아미드가 암을 유발하는 복용량은 2.6~16μg/kg.day(1마이크로그람은 1그람의 백만분의 일), 즉 체중이 60킬로그람의 성인이 매일 아크릴아미드를 156마이크로그람을 섭취하면 발암량(156마이크로그람=2.6마이크로그람×60)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끓인 커피의 아크릴아미드의 평균함량을 13μg/kg으로 환산할 경우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량을 마시려면 매일 12kg의 커피를 마셔야 한다. “사실상 하루에 그렇게 많은 량을 마실 수 없고 기껏해야 2~3잔 마실 수 있다. 일부 사람들의 경우 커피를 많이 마시면 수면에 영향이 미칠 수 있다.” 류장위는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정상적인 상황에서 섭취하는 발암물질의 량은 발암량보다 훨씬 적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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