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아침, 촌민 류사강은 이왕과 마찬가지로 아침해살을 맞으며 밭머리에 와서 농기계창고를 열고 버튼을 눌러 로보트를 가동하고 궤적을 설정하고 레버를 조종했다… 나지막한 기계소리와 함께 무한궤도 밭갈이로보트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농경지를 향해 ‘걸어갔다.’
이곳은 절강성 녕파시 봉화구의 섬수전원디지털화지능농업재배기지이다. 3000여무의 고표준농토가 멀리까지 이어져있고 150여무의 지능유리온실하우스가 정연히 배렬되여있다.
4월 초, 류사강이 휴대폰의 ‘온라인국가전력망(网上国网)’앱을 열고 사용자명을 입력하고 달수를 선택하자 3월의 전기료금명세서가 그의 눈앞에 나타났다. 재배기지 3월 전기사용량은 1.1만킬로와트시로 전월대비 대폭 성장하여 122.7%에 달했다.
전기사용량증폭은 어디에서 왔을가?
류사강은 손으로 밭을 가리켰다. 밭갈이로보트가 기정 프로그람에 따라 밭을 갈고 흙덩이를 부수고 밭을 고루어 1000무의 경작준비중인 논으로 하여금 ‘근골을 이완시키게’ 했다. 봄바람이 불어오자 그 옆 밀밭의 밀들이 고개를 숙이면서 한창 제충중인 식물보호로보트의 모습을 드러냈다. 채집로보트는 도마도를 광주리에 부지런히 주어담고 있었다. “봄갈이가 시작된 후 로보트들이 쉴새없이 작업하고 있다. 그들은 나보다 더 농사일로 바쁘다.” 류사강이 말했다.
섬수전원에서는 대량의 전기, 전자 설비 등이 운행되고 있다. 섬수전원과 같은 현대화농업기지는 봉화구에 적지 않다. 통계에 의하면 봄갈이, 경작준비 이래 봉화구 농업용 전기사용량은 204만킬로와트시에 달해 그전보다 대폭 증가되였다고 한다.
작년 7월, 봉화구에서는 섬수전원 만무방 1기 공정을 완성하고 운행에 들어갔는데 마을 부근의 흩어져있는 ‘작은 밭’들을 규격에 맞게 네모난 ‘큰 밭’으로 만들었다. 류사강도 ‘새 농부’로 되여 수중의 호미를 농기계 원격조종기로 바꾸었다.
현재 기지의 근 5000무 경작지의 생산량과 품질이 모두 뚜렷이 높아졌다. “시시각각 지켜볼 필요가 없다. 만약 정황이 있으면 휴대폰을 통해 메시지를 보내온다.” 밭갈이로보트가 순조롭게 일을 시작하는 것을 보고 류사강은 넓고 밝은 지능유리온실하우스에 들어갔다. 하우스내에는 온도, 습도 등을 감지하는 각종 감지기가 설치되여있었다. 모니터링시스템은 이런 데터에 근거하여 농작물생장정황을 지능적으로 분석하고 온도, 습도 제어 등 설비를 통해 제철 농작물 생장에 적합한 환경조건을 조성한다. “휴대폰앱을 열면 하우스의 허다한 지표들을 모니터링하고 원격조종할수 있어 아주 지능적이다.” 류사강이 말했다.
류사강은 올해 재배기지에서는 다모작을 하게 되는데 구에서 공급보장, 생산보장 봉사 전문반을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나는 신심이 있다. 올해 또 풍년이 들 것이다.” 류사강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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