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4월 9일발 신화통신: 전국인대 상무위원회 위원장 조락제는 9일 오후 인민대회당에서 바하마 하원 의장 드보, 상원 의장 아들리와 회담을 가졌다.
조락제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중국-바하마 수교 27년래 량국관계는 장족의 발전을 이룩하고 실무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인문교류가 날로 밀접해졌으며 량국의 핵심리익과 중대한 관심사에 관계되는 문제에서 서로 리해하고 지지해왔다. 중국측은 바하마측과 더불어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을 심화하고 중국-바하마 관계 발전을 추진하여 량국과 량국 인민에게 더 큰 복지를 마련해줄 용의가 있다.
조락제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국측은 바하마측이 시종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하게 지켜온 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 이는 중국과 바하마 친선관계의 정치적 초석이자 량국의 실무협력을 심화하고 확대함에 있어서의 중요한 전제이다. 바하마측이 조속히 ‘일대일로’공동건설 모멘트(朋友圈)에 가입하여 호혜협력과 공동발전을 위해 더 넓은 공간을 개척하고 ‘3대 글로벌 제의’에 가입하여 한마음한뜻으로 세계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에 기여하는 것을 환영한다. 경제무역, 관광, 교육 및 지방협력을 심화하여 중국과 바하마의 친선관계가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잡고 대대로 전해지도록 이끌어야 한다. 중국측은 군소도서국가들이 기후변화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갖는 데 대해 리해하고 지지하며 바하마측과 더불어 기후변화대응분야에서 소통과 조률을 강화할 용의가 있다.
조락제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중국측은 시종 전략적 높이와 장원한 견지에서 카리브 국가와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바하마측이 올해 9월 해남에서 개최되는 제4회 중국-카리브 경제무역협력포럼에 참여하고 지지하는 것을 환영하며 바하마측이 카리브지역에서 계속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기를 기대하고 중국과 카리브의 전면적인 협력동반자관계가 끊임없이 새로운 단계로 올라서도록 함께 추진하기를 바란다.
조락제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립법기구간의 교류는 량국관계의 중요한 구성부분이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는 바하마 의회 상하원과 다차원, 다분야의 친선왕래를 강화하고 국정운영경험을 교류하며 친선과 협력을 심화할 용의가 있다. 립법기구의 기능을 발휘하여 량국이 무역투자협력을 강화하고 인적 왕래를 확대하는 데 량호한 법치환경을 마련해주어야 한다. 각국 의회련맹 등 다자간 구조 안에서의 조률과 협력을 밀접히 하여 개발도상국의 공동리익을 수호해야 한다.
조락제는 인민대표대회제도의 관련 상황을 소개했다. 그는 중국측은 바하마측과 민주의 발전, 법치의 건전화 등 방면에서 교류와 상호 참조를 강화하여 각자의 국가 경제 및 사회 발전을 위해 더 잘 봉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드보와 아들리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바하마와 중국은 서로 존중하고 리해하며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다. 바하마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며 중국인민이 이룩한 거대한 성과에 탄복한다. 바하마의 경제 및 사회 발전에 준 중국의 아낌없는 도움에 감사를 드린다. 바하마 상하원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와의 교류를 강화하여 량국의 경제무역, 인문, 립법 등 여러 분야의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기여할 용의가 있다.
철응이 회담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