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연길은 푸른빛이 완연하고 꽃향기가 가득하며 곳곳에 풍경이다. 거리를 거닐다 보면 곳곳에서 화려한 꽃들과 록화 경관을 볼 수 있고 나무와 꽃들이 잘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치는 사람을 더욱 기분 좋게 한다.
6일, 연길시 역전거리, 연변부유보건원 부근에서 20여명의 원림일군들이 도로 량켠의 록화대에 공작새풀, 깨꽃 등 화초들을 옮겨 심고 있었다.
연길시림업국 원림계획설계과 김영걸의 소개에 따르면 광범한 시민, 관광객들에게 더욱 아름답고 자연적인 활력이 넘치는 도시경관을 선사하기 위해 5월 중순 이래, 연길시는 선후하여 모아산, 현대국제소구역, 연길 남출구 부근의 꽃바다에 각종 색갈의 백일꽃 종자를 뿌렸는데 그 면적은 8헥타르에 달한다. 그리고 연길시인민공원 등 곳에 월계, 진달래 2만그루를 심고 연길대교, 천지대교, 역전거리 등 거리와 다리에 패랭이꽃, 피튜니아, 사계해당 등 화초 60여만그루를 심었다.
김영걸은 올해 연길시는 꽃이 피여있는 기간이 길고 꽃 색상이 다양하며 환경 적응력이 강한 꽃들을 선정하여 도시 거리, 다리에서 층차가 분명하고 색채가 풍부하며 꽃이 만발한 경관효과를 만드는 데 진력했다. 또한 원림일군은 여름철의 관리 특성에 맞춰 지속적으로 관리 및 보호 사업을 수행하여 다양한 꽃들의 개화기간을 더욱 연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임위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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