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제10회 중국(상해) 국제기술수출입 교역회'를 방문해 초음파 의료 로보트를 지켜보는 관람객. /신화넷
최근 열린 제3회 ‘일대일로’ 지적재산권 고위급회의에 따르면 중국 지적재산권의 협력 범위가 늘면서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의 발전에 끊임없는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3년—2023년 중국 기업이 공동건설 국가 및 관련 기관에 신청한 특허 출원과 등록 건수는 각각 7만건, 3만 5,000건에 달한다. 반대로 공동건설 국가 기업이 중국에서 신청한 특허 출원과 등록 건수는 각각 28만 5,000건, 18만 2,000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중국이 공동건설 국가 및 관련 기관에서 획득한 디지털경제 핵심 산업 발명특허는 2만 7,000건으로 년평균 증가률이 16.9%에 달했다. 공동건설 국가가 중국에서 획득한 디지털경제 핵심 산업 특허는 5만 5,000건으로 년평균 11.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디지털기술 혁신이 ‘일대일로’ 공동건설의 디지털화 전환을 힘 있게 뒤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다.
록색․저탄소 관련 발명특허도 크게 늘었다. 2016년—2023년 중국이 공동건설 국가 및 관련 기관에 신청한 록색․저탄소 발명 특허 출원과 등록 건수는 각각 3,637건, 1,664건으로 년평균 26%, 21.3%씩 늘었다. 중국에서 록색․저탄소 발명 특허를 신청한 공동건설 국가는 총 63개로 특허 출원과 등록 건수는 각각 1만 6,507건, 9,930건으로 집계됐다. 년평균 7.7%, 3.1%씩 증가한 수치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발표한 〈2024년 글로벌 혁신지수(GII)보고서〉의 사전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100대 과학기술 혁신 클러스터(集群) 순위에서 중국이 2년 련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고위급회의에서는 신규 실무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각국간 협력을 심화해 나갈 것이라는 선언이 발표됐다. 각국의 혁신 성과가 중국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특허 신속 심사 시범 프로젝트를 가동하는 한편 우수한 지리적 표시 상품의 상호 인정․보호, 다국간 무역 촉진을 뒤받침할 지리적 표시 보호 및 협력 시범 프로젝트를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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编辑:박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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