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한 협력으로 멸종위기 철새 보호
조글로미디어(ZOGLO) 2026년5월26일 13시49분    조회:84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5월 산동성 교주만(膠州湾)에 잔잔한 해풍이 감돌고 있다. 망원경으로 바다 우를 선회하는 철새들을 바라보던 청도시 조류관찰협회 회장인 설림은 “며칠 전 한국 철새 보호단체로부터 철새들이 이미 한국에 도착해 머물며 번식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면서 “한달후면 이 철새들이 청도로 이동해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특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이 철새는 중한 량국이 함께 보호에 힘쓰고 있는 희귀 철새인 뿔제비갈매기다.

뿔제비갈매기는 중국 국가 1급 보호 야생동물이자 극위기종으로 세계자연보전련맹(IUCN)에서도 멸종위기 위급종(CR) 등급으로 지정돼 있다. 한국 역시 지난 2022년 이 종을 1급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청도시 조류관찰협회 회장 설림이 촬영한 뿔제비갈매기.

철새에게 국경은 없다. 황해를 사이에 둔 중국과 한국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AF)의 핵심 구간으로 꼽힌다. 중한 량국은 2007년 철새와 서식지 보호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철새 보호를 위한 법률 보호 체계를 구축해왔다.

산동성은 철새 이동 경로의 핵심 거점 가운데 하나로 중한 철새 보호 협력에서도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어 한국 등 주변 국가와 함께 황해·발해 해역을 중심으로 해양 생태환경 모니터링 및 보호 협력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청도와 한국 연구진이 이어온 뿔제비갈매기 보호 활동은 이러한 실무 협력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청도시 조류관찰협회와 한국 국립생태원 보호구역 연구팀은 앞서 2016년 각각 뿔제비갈매기 관찰 사례를 보고한 바 있다.

2024년 복주에서 열린 뿔제비갈매기 관련 회의에서 한국 연구진과 청도 연구진이 처음으로 대면 교류를 갖고 철새 보호 경험 및 관련 사례를 공유하며 협력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를 계기로 청도와 한국 연구진 사이에는 신뢰가 쌓였고 량측은 점차 정보 공유 체계도 구축해 나갔다. 이후 자료를 교차 검증하며 일부 개체는 한국 번식지에서 청도 교주만 서식지까지 이동하는 경로도 추적해냈다.

K76은 이러한 협력 체계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지난해 한국 측은 K76 어린 개체 한마리가 번식 이후에도 생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청도 연구진에게 전달했고 청도 팀은 이를 중점 관찰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후 8월 뿔제비갈매기가 교주만으로 돌아오자 청도 모니터링팀은 실제로 교주만에서 K76 개체를 확인했다. 현장 사진과 개체 번호를 여러 차례 대조한 끝에 청도 측은 관련 사실을 곧바로 한국 측에 전달했다.

“K76이 무사히 청도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의 기쁨과 대견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한국 연구팀의 이윤경 전임연구원은 이번 성과가 량국 연구진 간 신속한 소통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량국 간의 자료 공유와 빠른 정보 전달은 뿔제비갈매기의 이동과 생존을 리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신화사


编辑:최화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012
  • 중국 작가 막언(莫言)은 최근 런던에서 신화사 기자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작가의 독창적인 창작 능력이 대체 불가능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인공지능이 여러 직업에 도전할 수는 있지만 문학창작만큼은 결코 대체할 수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막언은 작가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은 자신이 쓰지 않았고 남...
  • 2026-05-27
  • 최근, ‘손북을 울리며 노래 부르자’제2회 중국신강민간예술축제가 우룸치에서 개최되였다. 문화관광부, 신강위글족자치구인민정부, 신강생산건설병퇀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것을 주선으로, ‘석류꽃 피여나 한마음 이루고 즐거운 노래로 중화를 빛내다’는 주제로 펼쳐졌다. 길...
  • 2026-05-27
  • 장춘시의 주요 교통 프로젝트인 국도 경무선(G102) 장춘 우회선 즉 장춘 서부 30분 순환선 공사가 최근 본격적으로 착공됐다. 이 도로는 장춘 도심의 교통 체증을 완화하고 서부 도시의 프레임을 확장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범가툰, 대령, 합륭, 미사자 등 린근 진과 향을 련결해 지역 발전과 통행 편의를 도모하는 것을 ...
  • 2026-05-27
  • ◎정정숙  어느덧 나도 칠십대 중반의 로년에 이르렀다. 비록 나이 탓에 많은 기억들은 희미해가지만 지금으로부터 47년 전 노을이 진붉게 물들었던 저녁무렵에 파출소 민경이 여덟시간만에 잃어 버렸던 나의 아들을 안고 우리 집 대문안으로 들어서던 기억만은 또렷하다. 그리고 그날의 주인공, 평생 잊지못할 어...
  • 2026-05-26
  • ◎리병군 며칠 전, 연길에서 보낸 택배 한 상자가 도착했다. 친구가 보내준 조선족 전통음식이 가득 담겨 있었다. 전화할 적마다 나는 빠짐없이 친구에게 부러움을 표시하군 한다. 다른 건 몰라도 연길에서 조선족으로 산다는 것 자체가 복받은 일이라고 말이다. 얼마나 많은 입맛 돋구는 음식들이 연길에 있는가? 친구...
  • 2026-05-26
  • -원정 4꼴 화력 그대로 홈 첫 승 정조준지난 9라운드에서 포부스의 복귀와 맞물려 황진비와 조반니의 화력이 폭발했다. 황진비의 공간 침투 능력이 멀티꼴을 이끌어냈다면 조반니는 거의 원맨쇼에 가까운 개인기로 상대 수비진을 단숨에 무너뜨리며 질주했다. / 연변룡정축구구락부연변룡정커시안팀(이하 ‘연변팀’)이 갑급...
  • 2026-05-26
  • 최근, 길림성 무송현 로수하진 서산사회구역은 진 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 공회, 부녀련합회와 함께 경치가 수려한 로수하국제수렵장에서 특색 있는 ‘민족단결 일가친’ 문화체육풍채전을 개최했다. 이번 활동은 전민건강, 문화전승과 민족단결을 깊이 융합시켜 여러 민족 군중이 록수청산 속에서 이웃 간 정을 나누도록 했...
  • 2026-05-26
  • 5월 산동성 교주만(膠州湾)에 잔잔한 해풍이 감돌고 있다. 망원경으로 바다 우를 선회하는 철새들을 바라보던 청도시 조류관찰협회 회장인 설림은 “며칠 전 한국 철새 보호단체로부터 철새들이 이미 한국에 도착해 머물며 번식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면서 “한달후면 이 철새들이 청도로 이동해 올 것”이라고 덧...
  • 2026-05-26
  • 제4차 중국조선족민간문화예술단체련합공연 화려하게 개막5월의 연길, 초여름의 싱그러운 록음이 짙어가고있는 아름다운 계절에‘춤과 노래의 고향’ 연변에서 조선족 민간예술의 큰 잔치가 펼쳐졌다.25일 오후, 제4차 중국조선족민간문화예술단체련합공연이 연길시문화관극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공연은 중국공...
  • 2026-05-26
  • - 중한시범구 핵심성과 광전박람회서 곧 공개자체 개발한 600kg급 드론의 고공 소화 시험 비행, 동북아 체화인공지능 혁신 협력 련맹 곧 출범, 한국 13개 유명 광전 기업과 장강삼각주 선도 기업 참가… 6월 장춘에서 개최되는 제3회장춘광박람회를 앞두고 중한(장춘) 국제협력시범구(아래 중한시범구)는 이처럼 알찬 ‘참가...
  • 2026-05-26
‹처음  이전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