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돐에 즈음하여, 연변조선족자치주로령사업위원회의 주최로 열린 연변 ‘가장 아름다운 로인-회갑연’이 9월1일, 연변체육관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번 회갑연에는 전 주 각지에서 추천, 선발된 28명의 70주세 이상(최고령자 93세) 로인이 초청되였으며 연변 건설 과정에서 돌출한 기여를 했거나 연변 로년사업에 중대한 기여를 한 사람들이 포함되였다.
이번 행사는 전 사회적으로 로인을 존경하고 관심하는 전통미덕을 발양함과 더불어 로인을 사랑하고 도와주며 로인을 위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그 취지를 두고 있는바 전 주 여러 민족 로인들에 대한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와 정부의 인문적인 관심과 배려를 보여주었고 조화롭고 행복한 새연변을 건설하기 위해 분발노력하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중앙통전부 전임 부부장이며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전임 주임인 리덕수, 주인대상무위원회 전임 주임인 오장숙, 주인대상무위원회 전임 주임인 장룡준, 주인대상무위원회 부주임 한장발, 주정부 부주장이며 주로령사업위원회 주임인 정권, 주정협 부주석이며 비서장인 하우조, 주인대 전임 부주임 박주홍, 주인대 전임 부주임 한창진, 주인대 전임 부주임 리득룡, 주정부 전임 부주장 전평선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북춤 <아리랑>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날 행사는 찰떡치기 등 조선족 전통 민속활동을 가진 후 28명 ‘가장 아름다운 로인’이 꽃다발을 받아 안으며 차례로 회갑연 자리에 올랐다. <축수가> 속에서 ‘가장 아름다운 로인’ 자녀 대표들과 연변전통음식협회, 애심기업, 행사 참석 래빈, 주로령사업위원회 성원단위, 주직속기관 대표 등 관련 인원들이 선후로 ‘가장 아름다운 로인’들에게 술을 따라 올리고 축복의 마음을 전했다.
어른들과 함께 고사리 같은 두 손으로 바닥에 넙죽 엎드려 절을 올린 손녀 대표 리해영(7세) 어린이도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오래오래 앉으세요!”라며 씩씩하게 인사했다.
주정부 부주장이며 주로령사업위원회 주임인 정권이 주당위와 주정부를 대표하여 ‘가장 아름다운 로인’들에게 축하와 축복을 표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연변의 ‘가장 아름다운 로인’들은 열정적인 마음을 연변대지에 뿌렸으며 은퇴해도 퇴색하지 않고 더욱 뜨거운 열정으로, 그리고 자신의 방식으로 연변의 건설에 힘을 보태면서 고향의 발전을 위해 힘을 더했다. 연변의 고품질 발전은 로일대 동지들의 변함없는 여열 발휘, 건의,방책과 갈라 놓을 수 없다. 각 급, 각 부문은 습근평 총서기가 길림 시찰 시 및 연변 시찰 시에 한 중요 연설과 중요 지시 정신을 전면적으로 관철하고 락착하여 전 주 여러 민족 인민들과 함께 마음과 힘을 모아 분투, 분발노력하면서 새로운 장을 열어감과 더불어 인구로령화에 적극 대응하고 연변발전을 추진하는 새로운 로정에서 또 한번의 빛나는 혁신을 이룩함으로써 새로운 성과로 20차 당대회의 승리적인 개최를 맞이해야 한다.
한편 이날 회갑연은 다양한 축하공연이 련이어 펼쳐지면서 행사 현장은 내내 축복의 분위기와 환락으로 들끓었다. 행사 참가자들 모두 즐거운 춤가락과 흥겨운 노래로 로인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길림신문/김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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