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조선언어문화진흥회 김정일 회장이 개막사를 하고 있다.
9월 1일 오전, 연변조선언어문화진흥회가 주관하고 조글로와 백천문화미디어가 공동 주최한 ‘연변조선족자치주성립 70주년’ 및 ‘조선언어문자의 날’ 지정 8주년 기념시화전이 연길시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 개최되였다.
연변조선언어문화진흥회 회장 김정일은 개막사에서 “중화문화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중국조선족은 자기 문자와 언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보급하고 지켜갈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하면서 8년전에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4기 인대상무위원회 제9차회의에서 제정한 조선언어문자의 날의 의의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연변대학 김호웅교수는 기조발언에서 리욱, 김철, 리상각, 김응준 등 15명 시인의 30수 시를 시화로 전시하는 것으로 조선언어문자의 날을 기념하는 것은 지난해 습근평 총서기의 민족사업회의에서 한 중요한 지시 정신의 체현이라고 강조하였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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