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청현 장길도아빠트단지 근처의 한 진료소에서 해열제를 무료로 필요한 시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24일 오전에 찾은 진료소에는 유리문에 적지 않은 해열제를 담은 비닐봉투를 붙여놓았다. 그 우에는 “밤에 열이 나면 알아서 수령해가세요. 열이 나지 않는 사람들은 가져가지 마세요. 필요한 사람들에게 양보하세요.”라는 글이 씌여진 쪽지가 붙어있었다.
알아본 데 따르면 진료소에서는매일 18시 이후 해열제를 2알씩 나눠 진료소 유리 문에 붙여놓는데 매일 10인분씩 제공하고 있다. 근처 주민들은 위챗 모멘트나 단체 대화방을 통해 이 소식을 접하고 와서 수령해가고 있다.
“우리 아빠트단지 단체 대화방에서 이 소식을 접했습니다. 집에 열이 나는 식구가 있어 바로 찾아가 수령했습니다.” 근처에 살고 있다는 시민 허씨의 말이다.
진료소 책임자 장자원은 “요즘 들어 친구들이 륙속 약 받으러 찾아오고 있습니다. 약품이 부족하다는 소식도 여러 언론을 통해 접했습니다. 그래서 약을 문밖에 붙여놓아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움이 됐다니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올해 71세인 장자원은 의료사업에 종사한 지 55년이 되여간다. 장자원과 같은 애심인사들이 사회에 바른 에너지를 불어넣고 도시에 따뜻함을 더해주고 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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