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행운이 깃들고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노력하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 “나쁜 기억은 인차 잊고 앞만 보고 달리세요.”… 산동성 제남시에는 2000여개 마음을 치유하는 메모지를 차내 천정에 붙이고 다니는 택시가 있다. 이 택시운전수 주문창은 “제가 운전하는 택시는 승객만 싣고 달리는 택시가 아닙니다. 저는 수많은 승객들의 축복과 소망을 싣고 달립니다.”고 말한다.
주문창의 택시에 올라타면 차내 천장에 오색령롱한 메모지가 가득 붙어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첫장을 붙여서부터 지금은 2000장도 넘습니다.” 주문창에 따르면 2021년 4월, 생활의 압력을 느낀 그는 이를 어떻게 해소해야 할지 몰라 당시의 마음과 소원을 써서 차내 천장에 붙였다. “처음에는 나 자신을 고무격려하기 위해서 붙였는데 많은 승객들이 함께 소망과 축복을 공유할 것을 원했습니다.” 주문창은 이렇게 하다 보니 2년도 안되여 5평방메터도 안되는 차가 ‘마음치유실’이 되였고 많은 승객들이 메모지를 보면서 힘을 얻기도 한다면서 뿌듯해했다.
“저의 택시를 탔던 많은 승객들이 현재 저와 련락을 하고 있습니다. 적잖은 승객들이 메모해놓은 소원들이 이루어지면 저에게 전화를 걸어 기쁨을 함께 나눕니다.” 주문창은 기쁨을 함께 나누는 일이 제일 보람차다고 말한다. 그는 비록 짧디짧은 승차시간이지만 승객들과 함께 소망을 이야기하고 서로 축복해주는 시간이여서 자신에게는 매일 새롭고 뜻깊은 일이라고 밝혔다.
“‘랑만택시’는 우연적인 행동이지만 많은 사람들의 공명을 일으킬 수 있다. 이는 지금 시대 많은 사람들이 공명을 원하고 감정을 표달하고 싶어함을 말해준다.” 산동대학 제2병원 심리과 주임이며 부주임 의사인 곽공사는 메모를 쓰는 방식을 통해 소원을 표달하고 낯선 사람에게 스스럼없이 고민을 털어놓는 방식은 정서치료에 도움이 된다면서 “‘랑만택시’의 따뜻한 분위기는 많은 적극적인 영향을 일으킬 것이다. 이런 방식의 표현과 표달은 사람들이 건강한 심리를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고 부언했다.
중국뉴스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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