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국한국인회(회장 황찬식)가 한중수교 후 20년 동안의 중국 내 교민들과 기업의 발자취를 정리한 책을 발간했다.
중국한국인회는 6일 오후 3시,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재중국한국인20년사'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재중국한국인회 황찬식 회장, 주중한국대사관 권영세 대사 등 귀빈 30여명이 참석해 발간을 축하했다.
지난 1년여간의 준비 끝애 완성된 '재중국한국인20년사'는 총 두권으로 구성됐다. 1권 '한인사회'에는 한중수교 20년의 역사와 분야별 한중교류, 한국인회의 생성과 발전, 교민과 유학생들의 중국 생활 이야기 등을 담았으며 2권 '한국기업'에는 삼성, 현대, SK, LG 등 대기업과 락앤락, 한미약품 등 중소기업, 공기관 및 단체의 중국 진출 역사와 활약상 등을 담았다.
황찬식 회장은 축사를 통해 "재중국한국인20년사는 중국내 한국인의 현실을 이해하고 정책을 개발하는 데 충분한 자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이 책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권영세 주중대사 역시 "20년간 교민의 발자취를 정리하고 앞날을 조명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발간을 위해 노력하신 황찬식 회장을 포함한 재중국한국인회 임원진과 실무진에게 감사드린다"고 발언했다.
책 가격은 1천2백위안(22만원)이며 재중국한국인회를 비롯해 각 지역 한국인회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초판으로 1천부가 발매됐으며 차후 3천권이 추가로 발매될 예정이다.
온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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