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충칭점 개점식 비용아껴 학교에 기부금..신한중국의 현지감동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7월15일 07시59분    조회:295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충칭분행 개점식에서 조용병 신한은행장(왼쪽부터 여섯번째)과 떵꽝후와이 충칭시 강북구 구청장(왼쪽에서 일곱번째), 대한민국 주중대사관 이호형 재경관(왼쪽에서 다섯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 News1
신한은행 중국현지법인인 신한은행유한공사(이하 신한중국)은 지난 9일 17번째 영업점인 충칭분행을 개점했다.

조용병 신한은행장을 비롯해 중국 충칭시 구청장 등 현지 관계자와 현지 진출기업, 한국대사관 및 양국 금융계 인사가 참석한 이날 개점식은 여느 개점행사와 달리 간소하게 치러졌다. 신한은행은 화려한 개점행사 대신 지역 내 유일한 한국어학과인 사천외국어대학교 한국어학과와 정신지체아 특수학교인 락일융합특수아동학교에 성금을 기탁했다.

개점식에 참석했던 신한은행 관계자는 "개점식을 최대한 간소하게 준비하고 절감한 비용은 충칭시 특수아동학교 및 사천외국어대학교에 기부금으로 전달했다"며 "좁은 공간에서 많은 인원이 불편하게 앉는 등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개점식에 참석한 현지 당국 관계자와 한국 진출기업 대표들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개점식에 참석했던 한 한국 진출기업은 공장 개점식을 신한은행처럼 준비해야겠다고 말하기도 했고, 현지 당국 관계자들도 입을 모아 칭찬했다"며 "신한은행은 국내에서도 지점 개점식때 화환 대신 쌀을 받아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등 국내외에서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충칭지점은 신한중국이 중국 서부지역에 진출하는 첫 지점이다. 충칭은 중국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부대개발 및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의 핵심지역으로, 정부 주도 계획도시인 양강신구 등의 지역에 현지 우량기업은 물론, 글로벌 다국적 기업과 한국계 기업들의 입주가 계속 이뤄지고 있어 금융수요가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 3년간 중국에 진출한 42개 외국계 금융기관 중 가장 높은 성장율을 기록한 신한중국은 작년 12월 중국 동북3성지역의 '장춘조선족 소학교' 한글도서관 개관을 지원했다. 또 신한은행은 약 10년동안 중국을 비롯한 베트남, 일본, 인도, 캄보디아 등 현지 불우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따뜻한 금융' 신한은행 해외진출의 밑거름되다

신한은행이 실천하는 '따뜻한 금융'이 해외진출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미 진출했거나 진출을 염두해두고 있는 국가에서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며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6월 필리핀 장애∙비장애 통합 학교인 '베다니 학교(Bethany School)'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필리핀 장애통합학교 지원사업' 기부금을 전달했다.

신한은행은 장애인들을 위한 교육시설이 부족한 필리핀 현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장애인교실을 증축하고, 이와 함께 컴퓨터교실을 신설해 다가오는 미래산업에 대비하는 교육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신한은행 전 임직원의 정성을 모은 '신한가족 만원나눔기부'로 지원돼 그 의미를 더했다.

1995년 6월 호치민 지점을 개설한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해 10월 베트남 흥옌성에 위치한 틴꺼우 희망센터에 3년에 걸쳐 미화 약 5만달러(총 5400만원)을 매월 일정금액 지원키로 했다. 지원금은 양육시설 3개동의 개보수와 학습공간 및 편의시설을 확대에 쓰일 예정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2006년 하노이 한인학교, 신축기금 지원을 계기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장학사업, 시설봉사, 환경봉사, 의료봉사를 진행한데 이어 2010년부터는 교육사업을 추가했으며, 지난 2012년에는 사회적 취약집단의 지원 및 지역사회개발에 대한 기여가 인정돼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미얀마에 공들이는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지난해 진출이 무산됐던 미얀마에서도 사회공헌으로 진출 무드를 만들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미얀마정부에 현지 영업사무소를 지점으로 전환하기 위한 금융업 라이센스 신청서를 냈지만,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미얀마 진출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고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5월 '미얀마 해외 자원봉사·의료 인력 초청연수사업에 기금을 전달했다. 신한은행 봉사단과 서울대학교병원 의료봉사단·미얀마 의료연수생 30여명으로 구성된 해외 자원봉사단은 의료연수과정을 마친 후 오는 11월 미얀마를 방문해 구순구개열·휜다리교정 무료수술과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1월에는 코이카(KOICA)와 연계한 '미얀마 흘레구 농촌개발사업'을 지원해 초등학교 2곳에 교사 각 1개동 신축·노후시설을 보수하고 교육기자재를 지원했다. 또 지난해 미얀마 정부가 추진하는 농업 개발 프로그램에 약 8500만달러(약 937억원)의 중장기 수출금융 지원계약을 체결해 국가신용등급이 낮아 수입 대금 조달에 어려움이 컸던 미얀마 정부를 지원하기도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이 진출하는 신흥국의 경우 아직까지 금융업이 '갑'의 입장이기 때문에 외국계 금융사를 좋게 보지 않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첫발을 내딛는 해외지역에서의 사회공헌 활동은 현지인로부터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금융당국에 어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은행의 적극적인 현지 영업과 사회공헌 활동으로 신한은행이 진출한 9개 국가 법인의 영업이익은 총 1026억원으로 전년보다 13.5%(122억원) 증가했다.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가 2013년 123억원의 영업적자에서 작년에는 222억 원 흑자로 돌아섰다. 캄보디아의 신한크메르은행은 165%(33억원), 일본의 SBJ은행은 20.3%(41억원) 각각 증가했다.

지난 2013년 법인세 및 충당금환입 등 특별이익이 있었던 신한뱅크오브아메리카(SHBA)를 제외한 8개 국가 현지법인의 당기순이익은 703억7100만원으로, 전년대비 46%(222억1500만원) 증가했다. SHBA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5억11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89%(363억7000만원) 감소했다.

뉴스1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3
  •     [한국경제신문 ㅣ 유승호 기자] 유통업계가 중국 명절인 춘제(春節·음력 설) 연휴(1월31일~2월6일)를 앞두고 중국인 관광객 잡기에 나선다. 면세점 백화점 등은 이번 춘제 연휴기간 중 중국인 8만명이 방한할 것으로 예상, 춘제 마케팅을 강화해 작년 설보다 매출을 두 배 이상 늘린다는 방침이다. 롯...
  • 2014-01-23
  •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에 진출한 외국 기업 10개 중 7개가 한국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변주 상무국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연변조선족자치주 내 외국 기업은 634개이며 이 가운데 한국 기업은 전체의 70.6%인 448개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일본 47개, 미국 40개, 홍콩 36개, 북한 16개, 러시아 10개, 대만 9개 순...
  • 2014-01-17
  •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김치, 유산균 많다고 통관 막는건 안될 말 英도 유통기한 폐지…소비기한 도입 검토할 것   [한국경제신문 ㅣ 최만수 기자] “김치 된장 등엔 몸에 좋은 균이 많다는 것을 중국 정부에 이해시켜야죠. 발효식품인데 삶지 않았다고 수출을 못 하게 하는 일은 조만간 사라질 겁니다.&...
  • 2014-01-15
  • 중국인터넷네트워크센터에 따르면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수는 6억명 이상이다. 이는 압도적인 세계 1위로 세계 2위인 미국의 사용자수 2억5천만 명을 훨씬 뛰어넘는다. 미국의 인터넷 침투율이 81%이고 중국이 이제 44%인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성장세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질적 측면에서 미국을 넘어서고 ...
  • 2014-01-14
  • 베이징에서 중국 곳곳의 불법체류자를 안전하게 귀국시키는 민간조직이 있다. 바로 지난해 2월 발족돼 운영되고 있는 불법체류자 구제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성학)이다. 불법체류자(불체자)들은 합법적으로 중국에 체류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기가 쉽지 않으며 지인들의 집이나 노숙하는 경우가...
  • 2014-01-13
  • 포스코 차이나 성공 스토리  2011년에 작고한 포스코 박태준 전 회장. 그는 1978년 당시 입사한 지 4년된 포스코 차이나 김동진 전 회장을 싱가폴사무소 주재원으로 발령을 내고 사장실로 그를 불렀다. 김동진 전 회장은 당시를 이렇게 회상했다. "잔뜩 긴장해서 사장실로 들어갔더니 해외주재원 생활에 주의할 점을 이...
  • 2014-01-06
  • 내수시장 공략 '현지화' 중국 진출 한국기업이 몇년전부터 추진해온 '현지화 전략'을 점검해야 할 시점이다. 중국에 대한 시각이 제조업 기지에서 유통 시장으로 바뀌면서 추진해온 현지화 전략이 곳곳에서 문제가 노출되고 있다. 1992년 한중수교 이후 국내 제조업체들 뿐 아니라 대기업이 대거 중국에 진...
  • 2013-12-31
  •  올해로 개설 10주년을 맞은 주심양 한국총령사관이 중한관계 발전의 기반 구축과 여론 확산을 위해 12월 27일, 동북3성-한국 공공외교포럼을 마련했다. 이날 포럼에는 량국 언론 관계자와 학계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주심양 한국 조백상총령사는 인사말에서 “주선양한국총영사관이 총영사관으로 승...
  • 2013-12-28
  • 주상하이총영사관의 해외공관 사상 처음으로 비자발급 50만건을 돌파했다. 비자 발급 50만 건은 세계에 나가 있는 한국 공관 전체가 2003년 한 해에 발급한 모든 비자 건수를 합친 규모에 해당한다. 머니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총영사관의 비자 발급 건수는 26일 오전까지 50만건을 넘었다. 이는 지난해 36만7천...
  • 2013-12-27
  • 매일 3시간분량 한중자막 동영상 업로드, 연말 앱방송 서비스 추가   (흑룡강신문=하얼빈)  마국광 기자 = 중국 CCTV인터넷방송(央视网) 한국어채널(http://kr.cntv.cn)이 한국인들을 상대로 한 중국어무료공부 플랫폼 구축에 팔을 걷었다. 지난해 2월에 중국CCTV인터넷방송의 제6번째 외국어채널로, 아시아지역...
  • 2013-12-25
  • 서부는 아직…한류열풍 거세도 브랜드파워 약해 기회 많은 동부…칭다오 경제 재편, 대륙진출 교두보 전선 좁혀라…省마다 특징 달라, 획일접근은 필패 ▲ 중부 내륙지방에서도 한국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가격이 비싸고 브랜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한국 기업 진출이 부진한 편이다....
  • 2013-12-19
  • 17년 동안 수배 중이던 한국 범죄자가 칭다오(青岛)에서 위조여권으로 불법입국을 시도하다가 들통나 붙잡혔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저녁 12시 30분, 칭다오 공항변방검사대는 한국인 김모 씨의 입국 수속을 진행하던 중 그의 여권이 실제 여권과는 다른 점을 발견했다. 현지 직원은 ...
  • 2013-12-19
  •  북경총한국학생연합(회장 김기용)이 주최하고 재중국대한체육회(회장 권유현)가 후원하는 '제1회 북경시 한중대학생 탁구 교류전'이 지난 14일 북경시 조양구 안정로에 소재한 탁구장에서 열려 약 110여명 한중학생들 간 기량을 겨뤘다.   김기용 북경총한국학생연합 회장은 환영사에서 “체육 교류를 통해...
  • 2013-12-19
  • 50대 한국 남자가 폐암 말기의 중국 여성과 결혼한 사실이 중국 현지 언론을 통해 소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베이징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베이위안로(北苑路) 176호에 위치한 자리(加利)빌딩 3층 소강당에서 50세 한국인 김재건(金在建) 씨와 44세 셰칭팡(谢庆芳) 씨가 결혼식을 가졌다. &n...
  • 2013-12-16
  • 우리 교민이 상하이공안국을 사칭해 지정된 계좌로 현금 이체를 유도하는 신종 보이스피싱에 당할 뻔한 사례가 알려져 주의가 요구된다. 송신 전화번호를 실제 공안국 전화번호와 똑같이 처리하는 등 대단히 지능적 금융사기여서 사기피해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베이징에 거주하는...
  • 2013-12-13
  • 중국한국상회(회장 장원기)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향후 중국시장 전망에 대해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한국상회는 10일 베이징 웨스틴호텔에서 '중국한국상회 창립 20주년 기념 심포지엄 및 축하 만찬 리셉션'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중국정부의 경제발전 전략과 외자기업의...
  • 2013-12-11
  • 김성주(57) 성주인터내셔널 회장이 중국 거주 조선족 여성 및 북한 여성 지원운동에 적극 나선다. 김 회장이 자선 및 나눔활동을 위해 설립한 성주재단(대표 추애주)은 9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 지역에서 조선족 및 북한 여성 대상 보건의료지원 활동을 하는 샘 복지재단(총재 박세록)에 향후 5년간 1억 원을 지...
  • 2013-12-10
  •        (흑룡강신문=하얼빈) 마국광기자 = '한국정부초청 중국장학생 제4회 동문회' 행사가 주심양한국총령사관의 주최로 8일 오후 할빈에서 열렸다.   지난 90년대 중국교육부와 한국교과부간 중한교육교류협정 체결 이래 량국정부는 매년 20~25명 석박사 재학생중 장학생을 선발해 교환파견해왔다...
  • 2013-12-10
  •  12월 6일, 한국산업은행 심양분행은 심양시화평구서탑조선족소학교에서 한국도서 및 민속용품 등 15만원 상당의 물품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주심양한국총령사관 경제령사와 성 및 시, 구 관련 교육계인사, 성사회과학원, 성조선족애심회, 심양시조선족련의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서탑조선족학교에서는 이...
  • 2013-12-10
  •     ‘재중국 한국인 20년사’  출판기념회 가져 발간을 축하하는 출판기념회가 지난 2일 상해한국상회 열린공간에서 열렸다. 재중국한국인회는 20년사 편찬위원회를 구성, 중국한인사회의 발자취와 한국기업들의 중국진출과정이 기록된 를 발간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상해한국상회 안태...
  • 2013-12-08
‹처음  이전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