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나치시절 사라진 1조4300억원어치 미술품 찾았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1월4일 10시40분    조회:374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나치 시절 독일에서 사라진 대가들의 미술작품 1500점의 행방이 확인됐다고 독일 포쿠스가 3일 보도했다. 포쿠스 웹사이트 캡쳐

파블로 피카소, 앙리 마티스, 마르크 샤갈, 파울 클레, 막스 베크만….

이름만 들어도 화려한 ‘대가’들의 미술작품 1500점 가량이 돌아왔다. 1930~40년대 독일 나치정권 치하에서 사라졌던 작품들이다. 독일 뮌헨에 살고 있던 유대인 수집가에게서 나치가 빼앗아갔던 이 작품들의 행방이 마침내 확인됐다고 독일 잡지 포쿠스가 3일 보도했다. 보도대로라면, 2차 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도난·압수 미술품 회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으로 따지면 10억유로(약1조43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이는 이 작품들은 나치가 ‘퇴폐 미술’이라는 이유로 유대인 수집가들에게서 몰수했던 것들이다.

작품들은 나치 시절 츠비카우의 한 미술관에서 일했던 독일 미술품 수집상 힐데브란트 구를리트의 손에 들어갔고, 그가 죽은 뒤에는 손자인 코르넬리우스 구를리트에게 넘어갔다. 올해 80세인 코르넬리우스는 나치가 강탈한 미술품들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당국에 알리지 않은 채 계속 보관해두고 있었다.

코르넬리우스는 당국의 미술품 관련 범죄수사망을 피해오다가, 2010년 처음으로 꼬리를 밟혔다. 그 해 미술품을 들고 열차를 이용해 스위스에서 뮌헨으로 이동하다 세관의 무작위 검사에 걸린 것이다.

경찰은 2011년 봄부터 뮌헨의 슈바빙에 있는 그의 집을 수차례 급습한 끝에 감춰져 있던 작품들을 발견했다. 코르넬리우스는 자기 집 안에 비밀 창고를 만들어 놓고 미술품들을 숨겨두고 있었다. 창고 주변을 주스 통과 식료품 따위로 가려놓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작품들을 뮌헨 부근 세관창고에 옮겨놓고 감정 절차에 들어갔다. 베를린대학교 미술사학자 메이케 호프만 등의 감정 결과 피카소와 마티스, 샤갈 등등의 ‘진품’으로 확인됐다. 코르넬리우스는 보관하고 있던 작품들을 하나씩 골라 틈틈이 유럽의 미술품 암시장에 팔아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구정은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서울신문 나우뉴스]지난달 29일(아래 현지시각) 발생해 미국 사회를 충격으로 빠뜨렸던 이른바 ‘뉴욕 폭주족 폭행’ 사건의 범인으로 추가로 현직 경찰관이 폭행해 가담한 혐의로 체포되어 다시 미국 사회를 크나 튼 충격의 소용돌이로 몰고 있다. 10일,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 언론에 의하면 ...
  • 2013-10-10
  • 한국 국방부가 10일 밝힌데 따르면 한미일 해상 합동군사연습이 이날 한국 남부 해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연습은 2일간 진행됩니다. 연습에 참가한 미국측 군함에는 "죠지워싱턴"호 핵추진 항공모함, 미사일순양함, 미사일 구축함 등이 포함됩니다. 한국해군과 일본해상자위대도 구축함과 호위함 등을 연습에 참가시...
  • 2013-10-10
  •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승마를 배우기 시작한 영국 3세 남자아이 해리가 당지에서 열린 승마경기에서 4개의 최적 기수칭호를 획득했다. 영국에서 가장 어린 승마운동원의 한사람인 해리는 최근에 저명한 전국적인 활동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 공연하...
  • 2013-10-10
  • 15년간 美 전력 생산의 10% 담당…"군축 성공 사례"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폐기된 러시아 핵탄두에서 추출한 우라늄으로 미국 원자력 발전소의 절반이 가동되고 있다고 미국 국무부의 로스 고테묄러 군축 국제안보 담당 차관대행이 9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밝혔다. 미국 국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고테묄...
  • 2013-10-10
  • 호주 인종차별 항의시위 (연합뉴스DB) (시드니=연합뉴스) 정열 특파원 = 호주에서 중국인 유학생이 백인 청년들에게 무참히 살해당한 사건의 진상이 재판 과정에서 밝혀지면서 인종증오 범죄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캔버라가 속한 수도준주(ACT) 최고법원은 2011년 8월 캔버라에서 발생한 중국 유학생...
  • 2013-10-10
  • [서울신문 나우뉴스]남미에서 끔찍한 보복극이 벌어졌다. 볼리비아 중부 엘볼칸 지역에서 주민들이 강도 2명을 잡아 화형에 처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산 채 불에 타 숨진 강도는 20대 중반으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두 명이 100%에 불에 타 부검이 불가능한 상태”라면서 신원확...
  • 2013-10-10
‹처음  이전 457 458 459 460 461 46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