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영국의 윌리엄 왕세자 부부가 조지 왕자의 동생으로 ‘딸’을 낳을 경우 아이가 영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연간 최고 1억5000만파운드(약 24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소매업 리서치 센터의 조슈아 밤필드 교수에 따르면 만약 윌리엄 왕세자 부부의 둘째 아이가 공주일 경우 아이가 전 생애에 걸쳐
창출할 경제적 가치가 10억파운드(약 1조6100억원)에 이르며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영국 경제에 미칠 영향이 8000만파운드(약 1290억원)에 이른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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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데일리메일] |
여기서의 경제적 창출 효과란 공주와 관련된 옷, 기념품 등으로 나타날 영향을 의미한다. 소매업 분야가 특히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밤필드 교수는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약 8000만파운드의 경제적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이 중 2000~2500만파운드가 기념품에 쓰일 것으로 예상돼고 나머지는
케이크와 스파클링 와인과 같은
음식과
음료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며 “둘째 아이가 태어나는 것만도 경사지만 공주일 경우에는
패션 산업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지 왕자가 태어났을 당시
아기 옷
판매가 크게 증가했던 것을 고려해볼 때 공주가 태어날 경우 생애 내내 유행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로얄 콜렉션 트러스트는 이미
접시와 컵 등 공식적으로 왕세손과 관련된 기념품을 판매할 것이라고 공표했고 엠마
브릿지워터와 같은
도자기 회사도 기념이 될 수 있는
머그컵이나
기념품 제작에 공을 들이고 있다.
윌리엄 왕세자 부부는 지난해 9월 둘째 아이
임신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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