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2015년 노벨상 수상자들,누구누구지?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0월20일 17시17분    조회:141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세 명의 과학자가 공동으로 수상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아일랜드 출신인 윌리엄 C. 캠벨(85) 미국 뉴저지주 매디슨 드류대 명예교수, 일본의 오무라 사토시(80) 기타사토대학 명예교수, 중국의 도우우(85) 중국전통의학연구원 교수를 선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
도우우 교수는 중국 출신의 연구자로 첫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이자 력대 12번째 노벨생리의학상 녀성 수상자이다. 중국인 노벨상 수상자는 이번을 포함해 12명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800만크로나(약 92만딸라)의 상금이 주어지는데 도우우교수에게 그중 절반이 돌아간다.
캠벨 교수와 오무라 교수는 림프성 사상충증의 발병을 크게 낮추는 신약 ‘아버멕틴’이라는 신물질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도우우 교수는 말라리아 특효약인 ‘아르테미시닌’을 개발해 1990년대 이후 말라리아 퇴치에 큰 기여를 했다. 현재 이 약은 열대성 말라리아에 선택적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말라리아로부터 구하고 있다.
노벨위원회는 “이 두 발견은 인류에 매년 수백만명의 환자를 발생시키는 질환들에 맞서 싸울수 있는 강력한 수단을 제공했다”고 선정 리유를 밝혔다. 의학전문가들은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들은 기생충 감염질환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만들었다”며 “기생충 감염질환은 방역이나 위생상태 관리가 쉽지 않은 저개발국가 사람들의 삶을 심각하게 위협하였으나 수상자들의 노력으로 상당부분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1930년에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캠벨 교수는 1957년에 미국 위스콘신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미국 매디슨 드류대학에서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오무라 교수는 1935년생으로 1965년에 기타사토 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하다 현재는 기타사토 대학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도우우 교수는 1930년생으로 북경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2000년부터 중국전통의학연구원에서 교수로 재직중이다.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꼽혔던 벨라루스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가 201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스웨덴 한림원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다층적 작품은 우리 시대의 고통과 용기를 동시에 보여주는 기념비적작품이다”라며 선정 리유를 밝혔다. 이로써 알렉시예비치는 14번째 녀성 노벨문학상 수상작가가 됐다.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는 1948년, 벨라루스인 아버지와 우크라이나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민스크에 있는 벨라루스 국립학교 언론학과를 졸업하고 여러 지역 신문사와 문학예술잡지 《네만》기자로 일했다. 그 후 제2차 세계대전, 쏘련-아프간 전쟁, 쏘련 붕괴, 체르노빌 사고 등 극적인 사건을 겪은 목격자들과의 인터뷰를 기술했다. 10년 넘게 집필한 《체르노빌의 목소리》는 1997년 처음 출간되었고 2006년 미국 비평가협회상을 받았다. 2008년 개정판에는 검열 때문에 초판에서 제외됐었던 인터뷰와 새로운 인터뷰가 더해졌다.

그 외 저서로는 1985년 《전쟁은 녀자의 얼굴이 아니다》, 《마지막 증인. 어린이를 위한 솔로》, 1989년 《아연 소년들》, 1993년 《죽음에 매료되다》 등이 있다. 알렉시예비치의 저서는 22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수십편의 연극과 다큐멘터리를 위한 대본으로도 사용되었다. 현재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으며 《영원한 사냥의 아름다운 사슴》을 집필중이다.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의 최고 정치서적 상(1998), 국제 헤르더 상(1999),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평화상(2001) 등을 수상했다.

올해 노벨경제학상은 영국 출신 경제학자인 앵거스 디턴(70)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그는 소비자행동, 경제개발 및 빈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거둔 석학이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2일 "디턴 교수는 소비, 빈곤, 복지에 관한 세가지 핵심 질문에 대해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여줬다"며 수상자 선정 리유를 밝혔다. 그 세가지 질문이 '소비자는 서로 다른 상품에 어떻게 지출을 분배하는가' '사회적 부(富)는 어떻게 지출되고 저축되는가' '복지와 빈곤을 측정·분석하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인가'라고 소개한 위원회는 "디턴 교수가 소비자 개인의 결정과 경제 전체의 결과물간의 련계를 강조함으로써 현대 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 개발경제학의 혁신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디턴 교수는 수상자 발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스스로를 "세계의 빈곤, 사람들의 행동 방식, 사람들을 좋은 삶으로 이끄는 것을 고민하는 사람"이라고 규정하면서 "노벨위원회가 세계 빈곤층을 걱정하는 연구작업에 상을 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1945년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 태어나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소비수요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디턴 교수는 영국 브리스톨대 교수로 재직하던 1980년 존 무웰바워 교수와 함께 수요측정 모델인 '준이상수요체계'(AIDS)를 고안,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1983년 미국 프린스턴대로 이직한 그는 미시경제학(소비수요), 거시경제학(개발경제학), 계량경제학 등에서 두루 탁월한 성과를 거뒀고 2007년엔 전미경제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소비와 소득의 관계, 공공정책 변화가 부유층 및 빈곤층에 미치는 영향 등을 집중 연구해왔다. 특히 2013년 출간한 저서 ‘위대한 탈출’에서 불평등이 경제 성장의 동력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책에서 “성장의 부산물로 불평등이 초래됐지만 경제성장을 통해 궁극적인 평등을 가져오고 있다”고 적었다. “세습된 부가 빈부격차를 심화시킨다”는 피케티 교수의 주장과는 대척점에 있는 주장이었다.

 

손상된 DNA를 복구하는 원리를 밝혀낸 스웨덴 토마스 린달 박사를 비롯한 3명에게 노벨화학상이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7일 올해의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토마스 린달 박사와 미국 폴 모드리치 교수, 터키와 미국 이중국적을 가진 아지스 산자르 교수 3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3명은 세포가 손상된 DNA를 회복시키고 유전정보를 보호하는 방법을 분자단계에서 밝혀냈다. 이들의 연구는 살아있는 세포가 어떻게 제기능을 하는지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쌓아 새로운 암 치료제 개발 등에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3명은 질환을 유발하거나 로화의 원인이 되는 DNA 변이를 인체가 회복시키는 방법을 밝히고 의학의 새로운 분야를 연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포가 분렬할 때 분자기구는 DNA코드를 완벽하게 복제하려고 한다. 하지만 우연히 일어나는 실수에 의해 세포분렬 결과 생기는 낭세포가 죽거나 변이하는 례가 있다. 또 DNA는 강한 해빛이나 그 외 다른 환경요인에 의해서도 손상된다. 이에 대해 한 그룹의 단백질(분자적 복구키트)이 존재하고 이들 단백질은 복제과정을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코드의 복제실수를 정정해 손상을 복구하는 작용을 한다는 것. 이에 린달 박사는 복구기구의 토대가 되는 '복구효소'를 밝혔고 산자르 교수는 자외선에 의한 손상을 복구하는 세포기구를 발견했으며 리치 교수는 “미스스위치복구”라는 복잡한 DNA 복구과정을 밝힌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는 타카아키 카지타 일본 도꾜대 교수와 아서 B.맥도날드 캐나다 퀸즈대학 명예교수가 수상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6일 중성미자가 질량을 갖고 있다고 밝힌 카지타 교수와 맥도날드 교수를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중성미자는 원자핵이 붕괴될때 방출되는 중성전하를 띤 기본립자로 전자와 뮤온, 타우 등 세종류가 존재하며 1998년까지 질량이 없는것으로 여겨져 왔다. 중성미자의 존재는 1930년부터 예상됐지만 수십년동안 천체물리학의 수수께끼로 남아있었다.

카지타 교수는 지난 1998년에 중성미자의 존재가 발견됐다는 연구결과를 밝힌바 있다. 맥도날드 교수도 1999년 퀸스대학 서드베리 중성미자 관측소에서 검출기에 의해 중성미자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이러한 발견이 “물질 내부의 작용에 대한 리해를 바꾼 력사적인 발견”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 힉스 립자와 관련해 노벨상이 수여된후 2년만에 립자물리학연구 분야에 또 한번 노벨상이 주어졌다. 중성미자 연구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경우는 네번째다.

카지타 교수는 일본의 슈퍼카미오칸테 검출기에서 중성미자를 발견했다. 중성미자가 질량이 있으면 두개가 섞인다는것을 발견한것.

비슷한 시기 맥도날드 교수는 태양에서 나온 전자 중성미자가 타우 중성미자와 뮤온 중성미자로 바뀌는것을 발견했다. 태양의 행융합 반응에서 중성미자가 나오는데 이것이 사라진다는것은 다른 중성미자로 변했기 때문이고 그것은 곧 질량이 있다는것을 의미한다. 특히 중수를 사용해 태양 중성미자를 검출한것이 특징이다.

물리학자들은 “이 발견은 중성미자가 질량이 있어 형태를 바꾼다는것을 알아낸것"이라며” 립자물리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발견"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두명은 노벨상 상금 800만크로나를 나눠받게 된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의 영광은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이하 4자기구)에게 돌아갔다. 지난 2013년 출범한 이 단체는 튀니지로동련맹, 튀니지산업·무역·수공업련맹, 튀니지인권련맹, 튀니지변호사회로 구성돼있다. 이 단체는 정세가 혼란스러웠던 튀니지에서 위기해결의 정치행정을 크게 추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4자기구 노벨평화상 수상에 대해 국제련합(UN)은 “평화를 수호하려는 튀니지의 의지가 결실을 본것”이라고 밝혔다.튀니지로동련맹(UGTT)의 후세인 아바시 총장은 “이번 노벨평화상 수상은 모든 아랍국가들이 무기를 내려놓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메시지”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베지 카이드 에셉시 튀니지 대통령은 “4자기구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튀니지가 선택한 통합과 대화를 통한 대타협이 인정받은것”이라며 “튀니지 국민들의 영광”이라고 말했다.

외신종합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한·일 국방장관 회담이 열린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오른쪽)이 방명록을 쓰고 있다. 2015.10.2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日 "한국 유효지배 범위는 휴전선 이남"...자위대 北 영역진입시 한국동의 필요없다는 입장 美 성김 차관보 "한국동의 범위에 北 포함?" 질문에 "...
  • 2015-10-21
  •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세 명의 과학자가 공동으로 수상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아일랜드 출신인 윌리엄 C. 캠벨(85) 미국 뉴저지주 매디슨 드류대 명예교수, 일본의 오무라 사토시(80) 기타사토대학 명예교수, 중국의 도우우(85) 중국전통의학연구원 교수...
  • 2015-10-20
  •     세계 제일의 동영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유튜브에는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스스로 생산해 큰 인기를 끄는 ‘유튜브 스타’들이 여럿 존재한다. 이들은 유튜브에 자체적으로 포함된 광고기능에 더해 다양한 기업들과의 계약을 통해 큰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들은 어떤 영상으...
  • 2015-10-19
  • 노벨물리학상 日 교수 "꿈이 있다면 1등 안 해도 된다" [앵커] 올해 일본은 노벨 의학상과 물리학상 2개 부문에서 수상해 세계를 놀라게했죠. 물리학상을 받은 도쿄대 가지타 교수가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꿈이 있다면 등수는 중요하지 않다" 이렇게 얘기했는데요. 도쿄에서 조준형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지...
  • 2015-10-16
  • 조선외무성 대변인이 10월 7일, 담화를 발표해 조선측은 이미 정부측 루트를 통해 재차 미국측에 평화협정 체결을 제안했으며 미국측이 신중하게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호응하기를 바란다고 발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 대변인은 조선정전협정이 체결된지 이미 60여년이 지났지만 조선반도는 지금까지 여전...
  • 2015-10-13
  • 중국공산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 중앙서기처 서기 류운산이 9일 저녁, 평양 백화원국빈관에서  조선로동당 제1비서김정은과 면담했다. 류운산 상무위원은 김정은 제1비서에 대한 습근평 총서기의 친절한 문안과 따뜻한 축복을 전하면서 습근평 총서기의 친필서한을 전달했다.    [신화사 평양 10월 ...
  • 2015-10-10
  •   인민넷 종합: 스웨리예 한림원은 2015년 노벨문학상을 벨라루스 녀류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에게 수여한다고 8일 선포했다. 스웨이예 한림원 사무총장 사라 다니우스는 이날 점심 스웨리예 한림원 회의청에서 수상자 이름을 선포했다.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는 1948년 5월 31일 우크라이나에서 태여났으며 ...
  • 2015-10-10
  • 미국 오리건주 총기 난사로 10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쳐 전역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총알 7발을 맞으면서도 총격범을 저지한 30대 남성이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오전 10시30분쯤 미국 오리건주 로즈버그의 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UCC)에서 총성이 잇따라 울렸을 때 크리스 민츠(30)는 제일 먼저 다...
  • 2015-10-03
  •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로부터 남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소도시 로즈버그의 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1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께 총격 사건이 발생해 범인을 포함해 13명이 숨지고 약 20명이 다쳤다. 20세 남성인 범인은 사건 현장에서 경찰관들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
  • 2015-10-02
  • 지구촌이 죽음의 땅이 되여버린 고향을 탈출해 새로운 삶을 찾으려는 난민들로 몸살을 앓고있다. 지난해 웬만한 나라의 인구에 맞먹는 5950만명의 난민이 지중해에서 태국(타이) 안다만해에 이르기까지 망망대해로 뛰여들었다. 그 과정에서 수천명이 목숨을 잃는 비극이 끊임없이 되풀이되고있다. 목적지에 도달한 자들의 ...
  • 2015-09-2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