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폼페이오 '북미회담 개최 매우 희망적…北에 양보한것 전혀없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24일 08시24분    조회:182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폼페이오 "북미회담 개최 매우 희망적…北에 양보한 것 없다"(워싱턴 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미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발언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6월12일로 예정된 그 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데 매우 희망적"이라며 북한에 전혀 양보한 것이 없으며 나쁜 합의는 선택지가 아니라고 밝혔다.
ymarshal@yna.co.kr


"北에 '진짜비핵화' 위한 검증범위 등 명확히 설명했다"

"김정은, 경제지원·체제보장·평화협정 원해"…물밑논의 언급

"김정은도 자신의 '전략적 변화'에 北 경제적 성장 달린 것 솔직히 공유"

"나쁜 합의 선택지 아냐…CVID 믿을만한 조치때까지 우리 자세 변함없어"

"회담 열릴지 여부는 김정은에 달려…세계를 위한 멋진 결과 낙관"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6·12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희망적 기대감을 내비치면서도 북한에 대해 전혀 양보한 것이 없으며 나쁜 합의는 선택지가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방북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났을 당시 '진짜 비핵화'를 위한 검증 작업의 범위 등 요구사항에 대해 매우 명확히 설명했으며, 김 위원장도 이를 이해하며 그에 대한 반대급부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비핵화'와 '체제보장'간 빅딜을 둘러싼 양측간 물밑논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하원 외교위 청문회에서 6·12 북미정상회담의 개최 여부에 대해 "그 결정은 궁극적으로 김 위원장에게 달려 있다. 그가 회담을 요청했고 대통령은 만나기로 합의했다"며 "나는 6월12일로 예정된 그 회담이 열릴 것이라는데 매우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이 약속을 파기한) 역사의 교훈들에 대해 눈을 크게 뜨고 있지만, 세계를 위해 멋진 결과를 달성할 수 있다는데 낙관적"이라고 내다봤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나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과 관련, "나쁜 합의는 선택지가 아니다"라며 "올바른 거래가 (협상) 테이블 위에 올려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정중하게 (협상장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CVID)를 향한 믿을 만한 조치가 취해지는 걸 보기 전까지 우리의 자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CVID 원칙을 재확인하며 "우리는 그(북한) 정권의 역사에 대해 직시하고 있다.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특히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지금까지 김 위원장에게 양보한 게 전혀 없으며 (zeroconcessions) 그렇게 할 의사가 없다"고 못박았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날 '양보 제로' 발언을 놓고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이 북한에 양보한 것이 전혀 없으며 평양이 비핵화를 위한 신뢰할만한 조처를 하기 전까지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외교적 모험'이 비틀거리는 데 대한 의회의 우려를 달래는 데 주력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 당시 김 위원장과의 면담 내용과 관련, "상호목표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세계가 요구하는 것들과 미국이 요구하는 것들, 그리고 북한이 원하는 것에 대하여…"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통된 접점을 찾아가기 위해 여전히 할 일이 많은 부분이 남아있지만, 그(김 위원장)도 그의 주민들을 위한 경제적 성장과 복지가 (자신의) '전략적 변화'에 달려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는 점을 솔직하게 공유했다"며 "우리는 그가 그것(전략적 변화)를 도모할 준비가 돼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특히 "(북한에 대한) 우리의 요구는 모호하지 않았다"며 "내가 그(김 위원장)와 이야기를 나눌 때 (북한에) 요구되는 검증 작업의 범위, 즉 '진짜 비핵화'가 이루어졌다고 미국이 이해하는 데 필요한 모든 요소에 대해 그 이상 더 명확할 수 없을 정도로 설명했다"며 '진짜 비핵화'를 입증하는 데 필요한 조치들에 대한 미국의 요구사항을 매우 분명히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 위원장이 "이런 부분들에 대해 이해했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한 보상으로 "그러한 목적(비핵화)이 달성되는 시기가 왔을 때 그 대가로 민간 부문 기업, 그리고 다른 부문으로부터의 지식과 노하우, 대외 원조 등의 형태로 미국으로부터 경제적 도움을 받은 것이 자신에게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김정은, 경제지원·체제보장·평화협정 원해"(워싱턴 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미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발언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증언에서 자신의 방북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비핵화 보상으로 경제적 지원과 체제안전 보장, 평화협정 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ymarshal@yna.co.kr


또한, 김 위원장이 "세계로부터의 체제안전 보장과 평화협정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로 이어지는 남북한 간 현재 상태의 종식을 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것들이 우리가 논의한 목적들로, 나는 그(김 위원장)와 트럼프 대통령이 몇 주 후 그 부분을 더 심도있게 구체화할 기회를 얻게 되길 희망한다"며 "그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기회를 얻게 되면 어떻게 해야 나라를 가장 잘 운영할지에 대한 '전략적 변화'를 택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실 핵무기 프로그램은 그(북한) 정권의 힘을 유지주는 것이 아니라 그 정권의 경제적 성장을 가로막는 것"이라며 핵 포기를 거듭 촉구했다.

그는 또한 북한의 인권유린·침해 문제와 관련, "이 문제는 나와 김 위원장 사이(의 대화)에서 직접 제기됐다"며 "그리고 이는 앞으로의 진행 과정에서 (북미간) 논의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인권 문제를 회담 의제로 정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각자가 준비하고 있는 데 대한 개괄적인 윤곽을 갖고 있다"고만 언급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과의 면담 상황에 대해 "우리는 과거 속아왔던 일들에 대해 눈을 크게 뜨고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면서도 "그는 자신이 말하고 있는 대화 주제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메모를 보고 읽지도 않았다. 우리는 통역을 통해 진짜 대화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미국이 준비하고 있는 것, 그리고 그걸 어떻게 준비할지에 대한 어려운 대화를 나누곤 했다"며 "그것은 우리의 요구들, 그리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북한에 필요로 하는 것들(에 대한) '진짜 대화'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과거 북한 사람들과 했던 것과 같은 격식을 차린 대화는 아니었다"며 "그는 (선대와는) 다른 세대이고 다른 시대를 살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의회 청문회에 출석한 것은 지난 2일 공식 취임 이후 처음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서울신문 나우뉴스]지난달 29일(아래 현지시각) 발생해 미국 사회를 충격으로 빠뜨렸던 이른바 ‘뉴욕 폭주족 폭행’ 사건의 범인으로 추가로 현직 경찰관이 폭행해 가담한 혐의로 체포되어 다시 미국 사회를 크나 튼 충격의 소용돌이로 몰고 있다. 10일,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 언론에 의하면 ...
  • 2013-10-10
  • 한국 국방부가 10일 밝힌데 따르면 한미일 해상 합동군사연습이 이날 한국 남부 해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연습은 2일간 진행됩니다. 연습에 참가한 미국측 군함에는 "죠지워싱턴"호 핵추진 항공모함, 미사일순양함, 미사일 구축함 등이 포함됩니다. 한국해군과 일본해상자위대도 구축함과 호위함 등을 연습에 참가시...
  • 2013-10-10
  •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승마를 배우기 시작한 영국 3세 남자아이 해리가 당지에서 열린 승마경기에서 4개의 최적 기수칭호를 획득했다. 영국에서 가장 어린 승마운동원의 한사람인 해리는 최근에 저명한 전국적인 활동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 공연하...
  • 2013-10-10
  • 15년간 美 전력 생산의 10% 담당…"군축 성공 사례"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폐기된 러시아 핵탄두에서 추출한 우라늄으로 미국 원자력 발전소의 절반이 가동되고 있다고 미국 국무부의 로스 고테묄러 군축 국제안보 담당 차관대행이 9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밝혔다. 미국 국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고테묄...
  • 2013-10-10
  • 호주 인종차별 항의시위 (연합뉴스DB) (시드니=연합뉴스) 정열 특파원 = 호주에서 중국인 유학생이 백인 청년들에게 무참히 살해당한 사건의 진상이 재판 과정에서 밝혀지면서 인종증오 범죄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캔버라가 속한 수도준주(ACT) 최고법원은 2011년 8월 캔버라에서 발생한 중국 유학생...
  • 2013-10-10
  • [서울신문 나우뉴스]남미에서 끔찍한 보복극이 벌어졌다. 볼리비아 중부 엘볼칸 지역에서 주민들이 강도 2명을 잡아 화형에 처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산 채 불에 타 숨진 강도는 20대 중반으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두 명이 100%에 불에 타 부검이 불가능한 상태”라면서 신원확...
  • 2013-10-10
‹처음  이전 457 458 459 460 461 46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