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국 성김·조선 최선희, 어제 판문점 비밀협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28일 09시41분    조회:99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백악관·국무·국방부 실무팀, 北 최강일 등 對美라인과 접촉
6·12 美北정상회담서 다룰 비핵화·관계정상화 등 의제 논의
협상 순조로우면… 北 김영철, 내주 뉴욕서 폼페이오 만날 듯
 

미·북이 27~29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비공개 접촉을 열어 6월 12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의제(議題)에 대해 협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 외교 소식통은 이날 "주한 미국 대사를 지낸 성 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와 미국 백악관·국무부·국방부의 실무자들이 비공개 접촉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북측에서는 대미 라인이 나섰다"고 말했다. 대미 외교를 담당해 온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 최강일 북아메리카 국장대행 등이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미·북 정상회담 의제(議題) 협상을 맡은 성 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와 미측 대표단이 탑승한 주한 미국대사관 소속 차량 2대가 27일 오후 판문점에서 나와 경기도 파주시로 이어지는 통일대교를 지나고 있다.
北측 만나고 돌아오는 美협상팀 차량 - 미·북 정상회담 의제(議題) 협상을 맡은 성 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와 미측 대표단이 탑승한 주한 미국대사관 소속 차량 2대가 27일 오후 판문점에서 나와 경기도 파주시로 이어지는 통일대교를 지나고 있다. /박상훈 기자
열흘 전쯤 미·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팀 대표로 발탁된 김 대사는 지난주부터 서울에서 비상 대기 중이었다. 이날 오후 주한 미국대사관 번호판(001)을 단 외교 차량이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대 차량의 경호를 받으며 통일대교를 지나는 모습이 본지에 포착됐다. 외교 소식통은 "이번 비공개 접촉은 2차 남북 정상회담 전에 미·북 간의 별도 채널을 통해 결정됐다"며 "김정은이 남북 정상회담에 나선 것은 미·북 간 본격 접촉에 앞서 미국의 뜻을 확인해 보려 한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잇따른 미측 인사 비판과 트럼프 대통령의 미·북 회담 취소 발표로 중단됐던 미·북 간 의제 협상이 본격 재개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판문점 비공개 접촉에서는 미·북 정상이 회담 후 발표할 합의문의 수준, 비핵화와 양국 관계 정상화를 포함해 합의문에 담길 내용 등이 집중 협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북은 이런 의제 협상과는 별개로 오는 29일 싱가포르에서 경호와 의전 문제 등 정상회담의 실무 준비를 위한 회담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 사전 준비팀은 27일 현지로 출발했다. 이와 관련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정상회담이 열릴 경우에 대비해 예정대로 싱가포르로 떠난다"고 밝혔다.

미·북 간에 의제 협상과 실무 협상 등 '투 트랙'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다음 주쯤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뉴욕을 방문해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고위급 회담을 개최할 가능성이 있다고 서울의 정보 소식통은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과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우리는 아주 잘하고 있다"며 "6월 12일 싱가포르로 생각하고 있고 그것은 바뀐 적이 없다"고 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트위터에 '북한'이란 해시태그를 붙인 글을 올려 "주목하라"며 "미국과 세계를 안전하게 지켜내는 일에 관한 것"이라고 했다.

조선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김정은 CVID 합의 안할 것…선친과 똑같은 각본 따르려고 해" 북미정상회담 먹구름·북한 조미수뇌회담 재고려 입장 (PG)[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사진합성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 북미정상회담을 재고려할 수 있다는 북한의 '엄포'는 북한이 미국이 원하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
  • 2018-05-17
  • 잇단 강경발언속 폼페이오와 '톤' 차이…개인소신? 역할분담? 北, 트럼프-볼턴 '간극' 노려…트럼프, 대북 방향설정 주목  "트럼프는 노벨상 원하고, 볼턴은 북핵협상 역사 잘 알아"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볼턴이 북미 정상회담의 잠재적 철거공(wrecking ball·건물...
  • 2018-05-17
  • 볼턴 "북, 비핵화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신호인지가 문제" 볼턴, 남북 고위급회담 취소 "실망스럽고 정말 고루한 생각" 비난도  '6자회담 베테랑' 김계관 명의 담화문 "북미회담 준비 지속 증거"【워싱턴=AP/뉴시스】 존 볼턴(왼쪽 세번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래리 커들로(왼쪽 네번째) 백악관 ...
  • 2018-05-17
  • 아사히 "北 수용하면, 미국은 '테러지원국가' 해제 검토"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미국이 내달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전협상에서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와 핵 관련 물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일부를 반년 안에 해외로 반출할 것을 요구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복수의 북한 관...
  • 2018-05-17
  •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북한이 미·북 정상회담 취소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 16일(현지 시각) “정상회담을 성공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면서도 “정상회담의 목적인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도릴 수 없는 북한 비핵화(CVID)’에서...
  • 2018-05-17
  • [北-美 비핵화 협상]北-美 ‘완전한 비핵화’ 이행 신경전 北, 풍계리 핵실험장 일부 시설 철거… 폐기 준비 들어간 듯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14일 공개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지난달 20일(왼쪽 사진)과 이달 7일 위성사진(오른쪽 사진). 남북 정상회담 직전인 지난달 20일 사...
  • 2018-05-16
  • 이-팔 유혈 충돌 현장 르포 팔 “대재앙의 날, 치욕 잊지 말자” 15일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베들레헴에서 타이어를 태우며 바리케이드를 치고 이스라엘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이날은 이스라엘 건국으로 팔레스타인인들이 추방된 치욕을 잊지 말자는 ‘나크바 데이(대재앙의 날)&r...
  • 2018-05-16
  • 호주 방송, 탐사 프로그램 방영 "기장이 주도면밀하게 준비, 기내 압력 낮춰 승객 무기력화 승객들은 구조 신호 못보내…" 범행 동기는 여전히 불분명   2014년 3월 8일 오전 0시 41분. 239명을 태운 말레이항공 370편(MH370)은 쿠알라룸푸르를 떠나 베이징으로 향했다. 1시간 41분 뒤 MH370은 항로에서 완전히...
  • 2018-05-16
  •   인도네시아 경찰, 수라바야 경찰국본부 습격사건 조사     5월 15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에서 경찰이 습격자의 거주지를 조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제2대 도시 수라바야시에서 14일 오전 테로습격사건이 발생했다. 한 5명의 가족 구성원이 각각 오토바이 2대를 탑승하고 수라바야시 경찰국 입구...
  • 2018-05-16
  • 테헤란 5월 15일발 신화통신: 이란 타스님통신사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이란 외교장관 자리프는 이날 브뤼셀에서 이란과 유럽련맹은 이란 핵협의문제와 관련해 건설적인 회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의하면 자리프와 유럽련맹 외교안전정책 고위급 대표 모게리니는 회담이 끝난 후 이는 량호한 건설적인 대화였으며 &...
  • 2018-05-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