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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포로수용소서 출산한 19세
영국 사회, 수용여부 놓고 격론 중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했던 유럽·미국 등 서방국 출신 여성들이 IS 전투원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까지 데리고 귀국을 타진해 새로운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IS는 2014년부터 시리아·이라크를 점령하고 각국에 무차별 참수와 폭탄 테러를 일으킨 극단주의 무장단체로, 2017년 이래 국제연합군에게 거의 패퇴한 상태다.
시리아 북부 포로 수용소에 수감된 영국 국적의 샤미다 베굼(19·사진)이란 여성은 최근 영 더타임스 인터뷰를 통해 "부모의 품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밝혔다. 무슬림 이민 가정에서 자란 베굼은 15세 때인 2015년 학교 친구 두 명과 'IS의 신부'가 되려 시리아로 날아갔다. 그는 "네덜란드 출신 IS 전투원과 결혼해 평범한 주부로 살았다"며 "두 아이를 낳았지만 전쟁통에 모두 죽고, 갓 출산한 셋째 아이는 안전한 영국에서 키우고 싶다"고 했다.
영국 사회는 베굼을 받아들일 것이냐를 놓고 격론 중이다. 베굼의 가족과 진보 진영에선 그가 철없던 시절 IS의 꼬임에 넘어갔고 직접 테러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점, 아기가 보살핌을 받아야 한다는 점을 내세운다. 정부는 베굼이 IS 신념을 버렸다는 근거가 없고, 그 아기가 영국에서 자라면 또 '테러의 싹'이 될 수 있어 못 받겠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베굼은 "칼리파(IS)는 끝났다"면서도 "(참수는) 이슬람 율법을 어긴 이를 단죄한 것이니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테러 연구소 수판센터에 따르면, IS에 가담했던 외국인은 중동과 유럽·아시아·미주 지역 110개국 출신 4만명으로 추산된다. 80%가 10~20대였고 20% 정도는 베굼 같은 여성이었다. 당시 막강한 자금력을 갖춘 IS는 제국 건설을 위해 각국 청소년에게 온라인으로 접근해 유토피아를 약속했다. 이 중 상당수는 행방불명이지만 1만여 명은 2017년 이래 고국으로 돌아갔고, 현재 시리아의 포로수용소에 4000여 명이 수감돼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시리아 철군을 서두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 "영국·독일·프랑스 등은 국제법에 따라 전쟁 포로를 본국으로 송환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프랑스·사우디아라비아 등을 제외하곤 러시아·영국·호주 등 대부분 국가에선 이들을 테러 모의죄, 국가 반역죄 등으로 수감하거나 추방하고 있다.
외국인 포로 대부분은 IS 가담을 후회하며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고 영 인디펜던트는 전했다. 미국 앨라배마대 재학 중인 19세에 IS에 가담해 다른 서방 여성들을 끌어오는 역할을 맡았던 호다 무타나(24)도 가디언 인터뷰에서 "IS에 세뇌당했다"면서 18개월 된 아들과 함께 고향에 가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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