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2일) 필리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클락공항이 폐쇄됐습니다. 이에 따라 필리핀에서 항공편을 통해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던 승객들의 발이 묶인 상태입니다.
제주항공은 한국시각으로 오늘(23일) 새벽 3시 30분에 승객 156명을 태우고 필리핀 앙헬레스 클락 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7C4604 항공편이 현지 공항 폐쇄로 결항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나항공도 한국시각 오늘 3시에 승객 165명을 태우고 필리핀 클락 국제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OZ708 항공편이 결항됐다고 밝혔습니다.
진에어 역시 한국시각으로 새벽 1시 35분에 승객 177명을 태우고 필리핀 클락 국제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LJ024 항공편이 결항됐다고 밝혔습니다.
항공사 관계자는 필리핀에서 발생한 규모 6.3의 지진으로 클락공항 시설물이 파손되면서 공항이 폐쇄됐으며, 오늘 재운행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어젯밤 인천공항에서 필리핀 클락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항공편도 잇따라 결항됐습니다.
제주항공은 한국시각으로 어제(22일) 21시 30분에 승객 189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앙헬레스 클락 국제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7C4603 항공편이 결항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나항공도 한국시각으로 22일 21시 55분 승객 171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에서 필리핀 클락 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OZ707 항공편이 결항됐다고 밝혔습니다.
진에어 역시 한국시각으로 22일 21시 25분 승객 188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에서 필리핀 클락 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LJ023 항공편이 결항됐다고 밝혔습니다.
항공사들은 "오늘 인천공항에서 필리핀 클락 공항으로 향할 예정인 항공편은 아직 결항되지 않았다"면서도 "현지 공항 사정을 보고 운항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시청자 최진주 씨 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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