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속보] 미 “러에 영토 내줄지는 전적으로 우크라 결정”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6월16일 04시51분    조회:126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블링컨 미 국무 밝혀“우크라 미래는 우크라 국민에 달려”
“젤렌스키의 어떤 결단도 지지”
‘우크라 주권’ 강조…군사 지원 지속 재확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AFP 연합뉴스국무, 동부타협 불가피 관측에 ‘우크라 주권’ 강조“어떤 결단도 지지”…지속적 군사지원 약속 재확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4개월째에 접어든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자국 영토를 러시아에 일부 내줄지 여부는 전적으로 우크라이나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미 PBS 방송과 인터뷰에서 아무리 부당하더라도 현재 전세를 볼 때 우크라이나가 동부 영토 일부를 러시아에 내주는 게 불가피해 보인다는 진행자의 말에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우크라이나 국민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그는 “궁극적으로 그런 결정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포함해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가 할 것”이라면서 “그는 자신의 나라에 가장 이익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블링컨 장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내리는 결정을 미국은 지지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인들로부터 미래를 결정할 권리를 빼앗으려 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 권리(스스로 미래를 결정할 권리)를 강하게 지지하고, 우크라이나인들이 가장 이익이 되는 것을 결정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가운데)이 24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키예프)를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오른쪽),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회담을 하기 전에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회동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인도적 지원을 늘리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부가 추가 지원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성사됐다. 2022.4.25 연합뉴스
해당 동영상에는 러시아군이 그라드 다연장 로켓 발사대에서 돈바스를 향해 쏜 9M22C 테르밋 소이탄이 비처럼 쏟아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노보예브레먀(NV) 기자 유완 맥도널드는 러시아군이 돈바스에 ‘테르밋 소이탄’을 퍼부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돈바스 지역에서 전투 중인 우크라이나 방위군 병사가 촬영한 동영상을 공유했다.러, 전략적 요충지 돈바스 점령
러 물량공세로 세베로도네츠크 위기


러시아는 현재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의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비롯해 동부 돈바스(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지역의 상당 부분을 점령한 상태다. 돈바스는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지역이다. 

현재 격전지는 루한스크주 세베로도네츠크인데 이 도시도 물량공세를 앞세운 러시아군의 점진적 진격에 따라 장악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블링컨 장관의 이날 발언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서방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후 나왔다.

미 CNN방송은 러시아가 돈바스 지역에서 우세를 보이면서 서방의 경제와 무기 비축량에도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에 서방도 지금이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분기점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우크라이나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러시아군의 침공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를 작업자들이 치우고 있다. 2022.4.10 로이터 연합뉴스“우크라 독립·주권 승리할 것 확신”
“러, 믿음 괴상…뭘 위해 싸우는지 불확실”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가 서방으로부터 필요한 것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얼마 전 40개국이 모여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확인했으며 이들 국가는 매일 이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물론 전쟁터 전선에서는 엄청난 고통이 있고 우크라이나인들은 그것을 느끼고 있다”면서 “그들은 고통받고 있으며, 우리는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 또한 그들이 필요한 것을 얻을 수 있도록 24시간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은 계속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가 결국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자기 나라, 자기 미래, 자기 자유를 위해 싸우고 있다”면서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의 변덕, 우크라이나가 독립국이 아니라서 러시아에 편입돼야 한다는 괴상한 믿음 외에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에는 우크라이나 독립과 주권이 승리할 것으로 나는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소녀는 끝내 - 구급대원인 올렉산드르 코노발로프가 27일 일요일 우크라이나 동부 마리우폴 시립병원에 도착한 뒤 주택가에서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다친 소녀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있다. 소녀의 아버지가 간절히 기도했지만 소녀는 끝내 목숨을 잃었다. AP 연합뉴스 2022.2.27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FP 뉴스1 DB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AP 연합뉴스푸틴에 굴욕 줘선 안 된다는 마크롱
“우크라, 어느 시점되면 러와 협상해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전쟁 종식을 위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대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루마니아를 방문 중인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관리들은 전쟁 종식을 위해 어느 시점이 되면 러시아와 협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영토를 완전히 수복할 때까지 전쟁하겠다는 우크라이나와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눠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유럽연합의 관문에서는 전례가 없는 지정학적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면서 “유럽연합 및 다수의 국가가 취해야 할 정치적 맥락과 결정은 깊이 있는 논의와 새로운 진전을 정당화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전에도 러시아에 굴욕감을 줘서는 안 되다는 등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일방적으로 편드는 다른 서방국 지도자들과는 온도 차가 느껴지는 발언을 해왔다.

우크라이나와 동유럽의 일부 국가들은 그런 마크롱을 강도 높게 비판해왔다.

전쟁이 장기화하고 돈바스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우세를 보이는 가운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전쟁의 목표를 여전히 완전한 영토 수복으로 제시하며, 서방에 추가적인 지원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수도 키이우에서 우즈루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EU 가입 문제 등을 논의한 후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2.6.11 로이터 연합뉴스서방에 무기 지원 촉구한 젤렌스키 
“러, 우크라 침략에 그치지 않을 것”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략이 우크라이나에서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서방의 무기 지원을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덴마크 언론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키이우(우크라이나 수도)는 그들(러시아)의 마라톤에서 결승선이 아니다”면서 “우크라이나가 강하지 않다면 러시아는 더 전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들에게는 시작점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서구의 파트너들이 우리와 함께 이 힘을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우리가 평화 속에 살고, 유럽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하며, 러시아의 침공이 다른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로 퍼져나가지 않게 하려면 무기 공급이 더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조산원까지 폭격한 러시아 -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의 산부인과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군의 폭격에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 있다가 구조돼 들것에 태워져 다른 병원으로 옮겨지는 임산부 모습. 안타깝게도 이 임산부는 제왕절개 수술로 태아를 사산했고, 얼마 뒤 본인도 세상을 등진 것으로 14일 확인됐다.AP 자료사진 연합뉴스
-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에 있는 일리치 철강공장 근처 도로 가에 4월 15일(현지시간) 민간인 희생자의 시신이 아무렇게 방치돼 있다.마리우폴 로이터 연합뉴스
- 4월 4일. 젤렌스키 대통령이 방탄조끼를 입고 키이우 인근 도시인 부차를 방문해 침통한 표정으로 언론과 인터뷰를 하는 모습. AFP 연합뉴스

서울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지난 2016년 생전퇴위 의향을 밝혔던 아키히토(明仁) 일왕이 오는 30일 물러나고 나루히토(德仁) 왕세자가 5월 1일 즉위한다. 이에 따라 30년간 계속된 '헤이세이'(平成·현재 일본의 연호) 시대가 저물고 일본은 '레이와'(令和) 시대로 접어들게 된다. 아키히토 일...
  • 2019-04-28
  • 제국주의 시절 신격화…패전 후 美군정 용인으로 '천황제' 존속 1960년대 폐지 여론 거셌지만 보수정권 장기집권 속 목소리 약해져  현재는 국정관여 못하는 '상징 천황'…'제도존속 위한 표현' 지적도 일왕, 신년인사…"세계 안녕 기원"(도쿄 교도=연합뉴스) 아키히토(明仁...
  • 2019-04-28
  •   어제(22일) 필리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클락공항이 폐쇄됐습니다. 이에 따라 필리핀에서 항공편을 통해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던 승객들의 발이 묶인 상태입니다. 제주항공은 한국시각으로 오늘(23일) 새벽 3시 30분에 승객 156명을 태우고 필리핀 앙헬레스 클락 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7...
  • 2019-04-23
  •   걸프만 인근 유전에 내걸린 이란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더 이상의 대(對)이란 제재 유예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그러자 이란은 중동지역 원유 수출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맞섰다. 국제 유가에 불확실성이 짙게 드리워졌다....
  • 2019-04-23
  • 드라마 제목으로 당명 정하고, 드라마 주연처럼 대통령 됐다 대통령을 연기한 배우가 진짜 대통령이 됐습니다.     극 중 대통령, 진짜 대통령 됐다  출구 조사 결과 당선 유력…압도적 표차 드라마에서 교사 역 맡아 정부 부패 비판 부패 척결 약속했지만 “공약 불확실” 우려 러시아...
  • 2019-04-22
  • 현지 경찰 "용의자 13명 모두 스리랑카인"[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부활절인 지난 21일(현지시간)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로 인한 사망자 수가 228명으로 늘었다. 이번 테러와 관련해 현재까지 13명의 용의자가 체포됐다. AP는 루완 구나세카라 스리랑카 경찰청 대변인을 인용해 현재까지 13명의 용의자가 체포됐다...
  • 2019-04-22
  • 대선 결선투표 출구조사서 73% 득표…52% 개표 현재 득표율 73%  포로셴코 대통령, 패배 인정…젤렌스키 "국민 실망시키지 않을 것" 트럼프도 축하전화…선관위 "2~3일 이내 잠정결과, 공식결과는 30일께 발표" 출구조사 발표후 박수 치는 젤렌스키[epa=연합뉴스]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2019-04-22
  • 예배 중 교회와 외국인 밀집 호텔 동시 폭발…"외국인 사망자 35명"  교회와 성당 중 두 곳에서는 자폭테러 가능성도…부상자도 400여명 종교갈등서 기인한 테러 의심…현지 한국대사관 "우리 국민 피해 없어" 2019년 4월 21일 갑작스러운 폭발이 일어난 스리랑카 콜롬보 시내 교회 주변에 현지 군경...
  • 2019-04-21
  • 멕시코 총기 난사 사건 현장[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멕시코에서 한 가족 파티에 난입한 무장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해 1살 유아를 포함해 14명이 숨졌다고 dpa통신과 AFP통신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저녁 멕시코 남동부 베라크루스주 미나티틀란에서 한 가족이 파...
  • 2019-04-21
  • 아프리카 순방, 각국 정상과 회담, 세계은행 총재·유엔대사설 인정  世銀 자금, 6년간 10억달러 풀어 "백악관 백지수표… 건방의 극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37) 백악관 선임고문이 정치적 야망을 위해 아버지의 지위를 이용하고 있다는 논란이 불붙었다. 정치 반경을...
  • 2019-04-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