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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학교간 배구경기로 교류 추진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9월17일 14시58분    조회: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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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춘시록원구조선족소학교와 쌍양조중 교원팀 배구경기의 한 장면

일전 장춘시록원구조선족소학교와 장춘시제2조선족중학교(쌍양조중)에서는 학교간 배구시합을 진행해 두 학교사이의 교류를 증진하고 우의를 돈독히 하였다.

지난 토요일, 록원구조선족소학교의 남, 녀 교원배구팀 일행은 석진호부서기의 인솔하에 쌍양구에 위치한 장춘시제2조선족중학교를 방문해 쌍양학교에 배구공2개와 축구공 4개를 선물했다. 한편 이 학교 남, 녀 교원배구팀과 격렬한 배구친선경기를 치렀다.

장춘시배구전통학교이고 장춘시조선족민속운동회 남, 녀배구경기 1등의 영예까지 안으며 일정한 배구실력을 자랑해오던 록원조선족소학교 남, 녀 배구팀이였지만 이날 배구경기에서 오랜만에 상당한 《적수》를 만나 남자, 녀자, 혼합 등 3개조 시합의 치렬한 각축을 벌렸다. 3시간에 가까운 치렬한 경기를 거쳐 쌍양학교 남, 녀 교원조 에서 각각 록원구학교 배구팀을 이기고 혼합조 경기에선 록원구학교팀이 쌍양학교를 이겼다.

배구경기가 끝난후 록원구조선족소학교 일행은 쌍양조선족학교를 둘러보고 이 학교 교직원들과 식사 및 오락모임을 가졌다. 모임을 통해 두 학교 교원들은 서로 면목을 익히고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쌍양조선족학교 리미선교장은 《배구시합을 통해 두 학교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우의를 돈독히 할수 있어 대단히 기쁘다》며 앞으로도 여러가지 모임을 통해 조선족학교들사이의 교류를 촉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학교 교원들은 다음번 만남을 약속하며 황혼무렵에야 귀로에 올랐다.

장춘시록원구조선족소학교에서 축구공과 배구공을 쌍양조중 리미선교장에게 전달하고있다

두 학교 교원들 기념사진을 남기고있다

/ 김영철특약기자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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