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들고…벌리고…접고… 한번 더…”
15일, 연길시청소년활동중심 수영관에는 수영교련의 강의소리에 아이들이 열심히 수영동작을 따라했다.
수영관은 입장관리가 철저하였다. 부모들은 일제히 입장불가했고 키가 130쎈치메터 도달하지 않는 학생들도 입장하지 못하게 했다.
“주로 소학교 3학년부터 초중3학년까지의 학생들이 우리 수영관에서 수영을 배우거나 수영관을 리용할수가 있는데 소학교 3학년이라도 키가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에 학생의 안전을 고려해서 입장할수 없습니다. 수영장의 물깊이는 1메터부터 1메터 50쎈치메터이고 수영장 네면에 모두 구조원이 있어 아이가 안전하게 수영할수 있습니다.” 고 수영관 리상호주임은 소개하였다.
여름방학기간이라 30여명 아이들이 한시간대에서 수영을 배우고있었는데 수영을 배우는 원인도 다양했다.
중앙소학교 3학년에 다니는 강군학생의 어머니는 “우리애가 조금 마마보이거든요. 이렇게 혼자 수영을 배우게 하는것은 아이의 독립성을 키우고 기초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입니다.”고 말했다.
연북소학교 3학년 김주은학생은 “저는 물이 무서운데 혹시나 물에 빠질 일이 있을가봐요… 수업을 하루 했는데 배워보니 재밉습니다. 친구도 새로 사귀였어요. ”라며 수줍게 말했다.
신흥소학교 4학년 리강학생은 “물에서 운동하면 시원해 더위도 싹 날아갈것 같아서 수영을 배워요. 친구 5명이 같이 배우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강해룡수영교련은 “수영을 배우려면 계통적인 훈련이 필요합니다. 계통적인 훈련을 받은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에 비해 키가 평균 6쎈치메터정도 큽니다. 어찌보면 수영은 자라는 아이들에게 가장 적합한 운동이라고 할수있습니다. ” 라고 설명하였다.
연변일보 글·사진 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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