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학생 뇌성마비 장애 딛고 명문대 합격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7월22일 08시13분    조회:158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의 한 조선족 수험생이 뇌성마비 장애를 딛고 지역 명문대학에 당당히 합격해 화제다.

21일 중국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 제2실험중학교를 재학 중인 서영침(18)군이 올해 중국 가오카오(高考·대입시험)에서 양호한 점수를 얻어 국립 지린대학 정보계산학과에 합격했다.  

서군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각고의 노력 끝에 750점 만점의 가오카오에서 598점을 얻어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가 거둔 합격의 영광은 무엇보다 부모의 눈물어린 보살핌 덕분이었다.

서 군은 태어날 때 어머니 뱃속에서 탯줄이 엉키면서 생긴 산소결핍증의 후유증으로 뇌성마비에 걸렸다. 

아버지 서명국 씨는 "아들은 자라면서 말하기와 쓰기 등이 또래 아이보다 더뎠다"며 "소학교 때부터 줄곧 아들을 업어 등교시켰고 9살 때 비로소 천천히 걷게 됐다"고 회상했다.

부부 교사인 부모는 서 군이 만 7살 때 소학교에 입학하면서 글쓰기 교육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했다.  

가로로 글씨를 쓰고 싶지만 실제로는 세로로 쓰는 등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자 특별훈련에 착수했다.  

서씨 부부는 아들을 위해 판자를 작은 네모꼴로 잘라주고 그 안에 글자을 써넣도록 하는 과정을 반복했다.  

아버지 서 씨는 "지난 10여 년간 네모꼴 판자를 얼마나 잘랐는지 셀 수도 없다"면서 "아들이 포기하지 않고 따라와줘서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서 군은 가오카오를 앞두고 답안지 적는 문제로 고민했지만 중국 교육부가 장애인 수험생의 시험시간을 연장하는 등의 각별한 배려에 큰 도움을 받았다.

지린성 교육당국도 장애인 수험생을 위해 별도 시험장에 감독관을 배치하고 객관식 문제는 수험생이 답을 말하면 답안지에 대신 기입하는 사람을 두는 배려를 했다.

서 군은 "대학에 들어가면 열심히 공부해 같은 지린대 출신의 '뇌성마비 박사' 왕쑤징(王甦菁·2012년 인터넷 '감동적 인물' 선정)처럼 재능과 지혜를 사회에 돌려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1일, 주교육국은 연변교육정보넷을 통해 연변보통고중학생모집시험 연변 1, 2중 종합자질추천생 및 장려점수향수학생 명단을 사회에 공시했다. 료해한데 의하면 2014년 연변 1, 2중 종합자질추천생 및 장려점수정책향수 수험생 명단은 현, 시의 초중에서 각자 공시한 토대에서 주교육국의 명의로 또 사회에 공개되였다. 20...
  • 2014-07-02
  • •반석시홍광중학교 고3졸업생 리미림 반석시 문과장원, 길림 장춘 통화 지구 조선족중학교 문과장원으로 된 반석시홍광중학교 박미림학생. 대학입시성적이 발표되는 순간, 658점이라는 성적앞에서 저는 한동안 어리둥절해졌습니다. 선생님들은 북받치는 격정에 눈물까지 흘리며 축하해주었습니다. 이런 기꺼운 성적은...
  • 2014-07-01
  •  [기획7] 산재지역의 일류 조선족소학교로 거듭난다 기획-계렬조사보도 《길림성 산재지역 조선족학교에 가보다》(7) [매하구시조선족실험소학교] 길림성 동남부에 위치한 매하구시는 조선족들이 3만여명 거주하고 있는, 통화지역 최대 조선족거주지역이다. 매하구시의 조선족교육은 자체로 독립적인 체계를 형성하고 ...
  • 2014-07-01
  • 계렬조사보도 《길림성 산재지역 조선족학교에 가보다》(8) 집안시조선족학교편 박정복교장 《집안시조선족학교는 기타 산재지역 조선족학교와 마찬가지로 학생원천 감소, 교원대오 로령화, 학교운영경비 부족 이 세가지가 학교운영에서의 주요 문제로 되고있다》. 지난달 말 집안시조선족학교를 찾았을 때 박정복교장이 쿡...
  • 2014-07-01
  • “선생님, 보고싶어요.” “어머니, 방학하면 달려가겠습니다.” 방학을 앞둔 요즘, 태동화교원은 매일같이 “7남매”의 전화를 받으며 무한한 보람과 벅찬 감동에 젖어든다. 그가 가슴으로 키운 “7남매”는 꿈을 안고 지구촌 곳곳에서 삶의 노래를 엮어가지만 늘 그의 품을 그리...
  • 2014-07-01
  • “자신만의 학습방법 터득해야”   2014년 료녕성대학입시에서 단동시조선족중학교 고3 문과반 리명련학생이 총점수 642점을 따내며 단동시 문과장원의 월계관을 따냈다.   단동 대학입시 문과수석으로 밝혀진 리명련학생은 어문 126 점, 수학 130점, 영어 134점, 문과종합 242점, 국가...
  • 2014-06-30
  • 김복화담임교원과 성장원에 오른 연변1중 한예화학생(오른쪽).   “엄격한 자기관리를 실천했어요”  연변1중 3학년 11학급의 한예화학생이 올해 대학입시에서 원시점수 667점의 성적으로 전 성 문과장원에 오르며 북경대학에 입학해 주목받고있다. 26일 오후 연변1중 교정에서 이 영광의 주인공을 만...
  • 2014-06-30
  • 조선어수험생 2149명 연변1중 468명 모집 2014년 초중졸업생학업시험 및 고중입학시험이 27일부터 3일간 진행됐다. 올해 전 주 초중졸업생학업시험 수험생은 1만 3025명인데 그중에서 조선어수험생이 2149명이고 한어수험생이 1만 876명이며 전 주 보통고중에서 모집하게 되는 학생수는 도합 8956명이다. 올해 연변1중은 1...
  • 2014-06-30
  • 사진보도 일전 성정부교육도도실(教育督导室) 전문가 일행이 단동시조선족중학교를 방문하여 기초교육강현구 및 표준화학교건설에 대한 감독평가를 진행하였다. 현장고찰, 자료수집, 보고회를 통해 전문가일행은 단동조중이 민족특색이 농후하고 국가과정표준에 의해 민족교본교재를 잘 다루었으며 각항 사업지표가 성표준화...
  • 2014-06-30
  • 17개 조선족중학교 518명 수험생 참가    600점이상 수험생 문과 10명 리과 8명   (흑룡강신문=하얼빈)정봉길 기자 = 흑룡강성 대학입시 최저점수선이 지난 24일 확정된 가운데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 치치할시조선족중학교, 가목사시조선족중학교 등 전성 17개 조선족중학교에 대한 조사결과에...
  • 2014-06-2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