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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높은 기대, 아이들을 쉽게 초조하게 해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6월27일 10시26분    조회: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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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딸이 훌륭한 인물이 되길 바라는 부모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기대가 너무 높고 지나치게 지켜보면 아이들이 우울해지거나 초조해지는 등 심리문제를 초래할수 있다.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연구원들은 10개 초등학교에서 263명의 7세 아이들을 지원자로 모집해 5년간의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만약 부모가 자녀의 학습성적에 대해 기대가 높고 점수만 고집하면 자녀들은 지나치게 까다롭고 작은 실수를 하는것조차도 두려워하며 항상 스스로 완벽하지 못한것에 대해 자책하는데 이런 상황은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정도가 심해지는것으로 발견됬다. 장기적으로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이러한 학생들은 쉽게 우울하고 초조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증상이 엄중한 학생들은 자살을 시도하기도 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라이언 홍(Ryan Hong) 연구책임자의 말을 빌어 “우리의 연구는 싱가포르와 같이 학업의 우수함을 강조하는 사회에서 부모들은 아이에게 현실과 부합되지 않은 과분한 기대를 할수 있는데 그 결과 상당 부분의 아이들이 실수하는것을 두려워하게 된다. 그들이 "완벽"을 추구하기 때문에 실패와 부족함을 승인하는것을 거절하고 도움을 구하려 하지 않으며 지어 정서적 문제가 나타나기도 한다.”고 보도했다.

연구원들은 부모들은 자식들이 훌륭한 인물이 되길 바라는 기대를 개변하지 않아도 되지만 아이들과의 소통에서 유연하게 기교를 부리는것도 괜찮다고 제안했다. 이를테면 “시험에서 만점을 맞았느냐?”보다 “시험을 잘 치뤘느냐?”라고 물을수 있다. 만약 아이의 성적이 리상적이지 못하면 부모들은 먼저 칭찬해주고 다시 화제를 저지른 잘못으로 이끌어 아이들이 시험 결과가 아닌 학습과정에 관심을 두도록 유도하고 아이들이 잘못에서 지식을 얻도록 도와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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