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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절특집] 조선족학생들 어떤 선생님을 좋아할가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9월11일 10시48분    조회: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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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 10일은 제33번째 교사절이다. 민족교육을 위해 사심 없이 헌신하는 모든 선생님들한테 명절의 인사를 올리며 기자일행은 일전 길림지역의 4개 조선족중소학교 학생들을 만나 어떤 선생님을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가를 알아보았다.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3학년 리재은, 리승아, 손무현 등 학생들은 “저희들을 아끼고 사랑하고 친구처럼 대해주는 선생님을 제일 좋아해요”라고 말하며 김귀화, 전금화, 남복희선생님께 감사를 드렸다.

4학년 최지성, 박수진 등 학생들은 김칠선, 윤계영 담임선생님을 가장 좋아한다면서 “선생님은 잘못을 저질렀을 때는 살살 타이르고 숙제를 잘못했을 때는 예전보다 진보가 있는데 더 잘했으면 좋겠다며 힘을 줍니다.”라고 말했다.

5학년 허정설, 신미혜, 박서연, 량형월, 량오정 등 학생들도 자신들의 담임교원인 허연화, 윤영화, 윤덕선 선생님을 제일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들은 ”우리 선생님은 옷장 문이 열려있어 닫을 때는 ‘우리 반 복이 다 달아난다’하며 유머적으로 말하고 잘못을 저질렀을 때도 유머적으로 타이르고 힘 들어할 때는 맛있는 햄버거랑, 피자랑 사주면서 친절하게 대해줍니다.”라고 말하며 선생님들이 항상 건강하길 바랐다.

6학년 라함미, 김수연, 서건국, 송정양, 조민기 등 학생들은 “리금화, 김은옥 선생님을 가장 존경한다.”면서 “선생님은 우리가 앓을 때는 더운 물과 약을 가져다주고 잘못해도 좋은 학습분위기에서 공부를 잘하도록 힘을 줍니다.”라고 말하며 선생님들이 영원히 젊어지길 바랐다.

길림시조선족중학교

초중 3학년 원예도, 2학년, 박유정 등 학생들은 조선어문을 가르치는 권미옥선생님과 박금숙담임선생님을 가장 존경한다고 말했다. 그들은 “선생님은 글을 잘 가르칠 뿐만 아니라 우리들을 따뜻하게 감싸주고 아플 때도 친절하게 대해줘요. 우리는 선생님들의 고생을 잊지 않고 꼭 우수한 성적으로 보답해드리겠어요.”라고 말했다.

고중 1학년 오영진, 리현수, 2학년 정소연, 리우몽 등 학생들은 자신들의 담임선생인 김연화, 안재영, 리련해, 박룡혁 대해 “지식도 잘 가르칠 뿐만 아니라 생활면에서도 어머니처럼 잘 일깨워주고 친구처럼 항상 다정하게 대해 주셔서 존경한다.”며 “초불처럼 자신을 태우고 저희들의 미래를 밝혀주시는 선생님들이 항상 고맙습니다. 교사절을 맞이하면서 선생님들이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라고 명절의 인사를 드렸다.

영길현조선족실험소학교

2학년 최민경, 오준호 등 학생들은 음악, 미술, 체육선생님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들은 “음악, 미술, 체육을 즐길 뿐만 아니라 선생님들도 잘 가르치기 때문이다. 체육선생님은 여러가지 체육활동을 통해 우리들을 강해지게 한다.”고 말했다.

3학년 박미진, 정준걸, 권수진, 4학년 제갈진주 등 학생들은 각각 “김명자, 조점복담임선생님은 우리들을 엄마처럼 따뜻이 대해주고 사랑해주기 때문에 제일 좋아해요”라고 말했다.

6학년 정시은, 림호준, 김택성, 하예진, 박령, 허예빈, 손지월 학생들은 “엄격하면서도 유머적이고 자애로운 배명순 담임선생님과 란혜형한어선생님, 그리고 노래도 잘 부르고 여러가지 악기도 잘 다루는 염설 음악선생님을 가장 즐긴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들을 가르치시느라 수고 많으신 선생님들께 앞으로 꼭 보답해드리겠어요. ”라고 인사말을 했다.

영길현조선족제1중학교

초중 1학년 원다혜, 리혜림, 김월용, 김안령, 황정함 등 학생들은 “김영희 담임선생님, 최진예 한어선생님은 항상 밝은 모습으로 우리들을 대하고 우리들이 알아듣기 쉽게 잘 가르칠 뿐만 아니라 학습임무도 많이 주지 않아서 아주 좋아요.”라고 말하면서 선생님께서 매일 즐겁고 아름답고 젊어지시길 바랐다.

고중 1학년 윤박현, 류금휘, 고중 2학년 신명남, 권영걸 등 학생들은 “철 없는 저희들을 하나하나 이끌어주시고 고중입시에서 좋은 성적을 취득할 수 있게 한 초중선생님들과 어머니처럼 저희들을 사랑해주는 정치선생님과 지금의 담임선생님인 조동, 김태환 선생님을 존경하고 사랑한다”며 선생님들이 건강하시길 바랐다.

고중 3학년 석정암은 “물리, 수학, 화학, 생물선생님들은 유머적이면서 모두 잘 가르쳐서 학생들은 좋아해요. 특히 물리를 가르치는 왕박선생님은 병치료를 받으면서도 우리들을 열심히 가르치시기에 더욱 존경하게 됩니다.”,

최문걸학생은 “김명도선생님은 책임감이 강하고 유머적이고 교수도 잘합니다. 저는 이전엔 체육에만 시간을 팔다보니 공부에는 뒤전이였는데 김명도선생님한테서 감화를 받고 지금은 게임도 하지 않고 학습에 열심하게 되였습니다”고 말하면서 공부를 잘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련다며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렸다.

본사 취재팀을 적극 협조해주신 길림지역 조선족중소학교 교장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취재에 도움을 주신 길림시조선족중학교 김화 주임님, 김미영 부주임님, 김해숙선생님,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전성민 부교장님, 최순란 주임님, 영길현조선족제1중학교 조향란 부교장님, 리미란선생님, 영길현조선족실험소학교 배명순선생님한테도 감사드립니다!

/글 신정자기자, 사진 최화기자/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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