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조 금상 수상자 류세웅(오른쪽).
연변인민출판사가 주관하고 《중학생》편집부가 주최한 제19회 ‘중학생컵’백일장과 시상식이 6월 2일 오전, 연변루요하비스호텔 2층에서 개최되였는데 최근년간 처음으로 남학생이 최고의 상인 금상을 수상하는 이변을 연출하였다.
연변조선족자치주내 조선족중학교들에서 예선을 거쳐 뽑힌 160여명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백일장은 초중조와 고중조로 나뉘여 진행되였다.
고중조 금상 수상자 김은평(오른쪽).
100명이 참가한 초중조에는 <행복>, <씨앗의 정신>, <아버지의 손>이 명제로 출제되였는데 연길시제8중학교 8학년 6학급 류세웅(지도교원 김려) 학생이 <씨앗의 정신>으로 금상을, 룡정중학교8학년 2학급 최소정(지도교원 백문영), 연길시제13중학교 8학년 6학급 한효영(지도교원 최선화) 등 4명 학생이 은상을, 룡정시제5중학교 9학년 1학급 김예영(지도교원 하련분), 화룡시3중학교 7학년 1학급 김수연(지도교원 김선옥) 등 8명 학생이 동상을 수상하였다. 60명이 참가한 고중조에는 <초심>, <물의 정신>, <내 마음속의 영웅>이 명제로 출제되였는데 룡정고급중학교 1학년 4학급 김은평(지도교원 오월하)학생이 <물의 정신>으로 금상을, 도문시제1고중 1학년 1학급 장지연(지도교원 조춘화), 연길시제2고중 1학년 5학급 김세은(지도교원 리선) 등 4명 학생이 은상을, 연변1중 1학년 4학급 안철룡(지도교원 김희옥), 화룡고급중학교 1학년 1학급 박지연(지도교원 허숙) 등 6명이 수상하였다.
한편 최근년간 중소학생들의 글짓기대회에서 녀학생들이 대상을 싹쓸이하던 국면을 타파한 초중조 금상 수상자 류세웅은 수상소감을 “금상 수상은 생각도 하지 못한 일이여서 그냥 앞으로 더 좋은 글을 쓰는 것으로 보답하겠다”라는 짤막한 말로 대체하였다.
전체 참가자들은 모두가 승자였다.
《중학생》편집부 주필 오경준이 사회하에 진행된 시상식에서 연변인민출판사 부사장 겸 부총편 리원철이 총화발언을 하였다. 그는 총화발언에서 지난해 10월에 소집된 ‘연변주 민족문화사업회의’정신에 따라 민족문화의 미래를 떠메고 나갈 중학생들의 글짓기백일장을 외국의 지원으로가 아닌 당과 정부의 배려로 개최하게 되였다고 하면서 민족문화의 중요한 보루인 《중학생》잡지가 이같은 행사를 더욱 잘 조직하고 이끌어 나갈 것을 희망하였다.길림신문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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