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학생들과 함께 성장합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7월16일 16시03분    조회:110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대학 사범분원 한미령 교원

 

    


    아직은 소녀티가 다분한 애되고 단아한 얼굴이지만 학생들 앞에 서면 저으기 근엄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한미령 교원은 이 학교에서 나이가 가장 어린 담임교원이다.

  6일, 연변대학 사범분원에서 이 학교 2015년급 4학급의 담임 한미령 교원과 마주한 순간 1991년생이라는 너무나 젊은, 전문대학 학령전교육학과의 담임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취재에서 사범교육과 학령전교육, 담임실무에 대한 그녀의 투철한 리해와 당찬 포부, 드높은 책임감과 열정은 참으로 경이로웠다.

  어려서 학교 무용팀에서 활약했던 그녀는 계속 무용에 짙은 흥취를 느껴 연변대학 예술학원 무용학과에 지원하였고 무용교원을 꿈꾸면서 무용교육을 전공했다. 2014년 졸업과 동시에 사범분원 초빙시험을 무난히 통과한 한미령 교원은 이듬해 24살의 어린 나이로 신입생 학급 담임을 맡게 되였다. 당황스럽고 막연했지만 ‘비슷한 키높이’의 학생들 앞에 자신 있게 나설 수 있었던 것은 지도부의 신임과 엄홍화 조장을 비롯한 교연실 동료들의 응원과 격려였다.

  “젊음의 열정에 북받쳐 처음에는 무작정 요구를 엄격히 했어요.” 년령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학생들이여서 담임으로서의 강한 사업원칙과 진중한 모습을 보이려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소통을 위해서는 친구처럼 다가서고 생활에서는 언니처럼 살뜰하게 대해요.”

  그녀는 시간이 갈수록 엄격함과 부드러움을 조화롭게 결부하면서 요령 있게 사업에 적응해나갔다.

  “우리 학교가 교원양성의 요람이잖아요? 그리고 학령전교육학과는 기초교육의 기초단계인 유치원에 교원을 수송하는 막중한 임무를 짊어졌지요. 문화지식은 물론 피아노, 성악, 무용, 미술, 수공 등 기본기능을 숙달해야 하며 인내심과 사랑 등 품성도 키워야 합니다. 품성과 실무수준이 높은 훌륭한 교원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저의 의무가 아니겠어요?”

  사범교육과 학령전교육학과에 대해 어느새 교육철학을 가지고 있는 한미령 교원, 그동안의 탐구와 노력의 흔적이 엿보였다.

  “허심히 배우면서 학생들과 함께 성장합니다.”

  전교 최년소 담임으로 사랑을 듬뿍 받으며 행복하게 성장하는중이라는 그는 벌써 각종 영예들을 수두룩이 받아안았다. 각종 교수경연, 학생무용경연에서 상들을 안아오고 올해 5월에는 성 공청단 16차 대표대회에 참가했다.

  “젊은 열정으로 학생들과 공감을 이루며 학급을 훌륭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내의 각종 경연의 우승은 도맡다싶이 한다니까요.” 사범분원의 김명종 원장은 젊은 나이에 처음으로 하는 담임사업에서 괄목할 성과들을 따내 전교에 칭찬 일색이라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담임으로서 한미령 교원은 학생들에게 ‘례의’에 대해 특별히 강조한다며 자신부터 솔선수범한다고 한다. 먼 후날 엄격하고도 친구 같았던 선생님으로 제자들의 마음에 기억되고 싶다는 그의 바람은 이미 청춘교단에 알차게 새겨져있다.

    연변일보 김일복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연길시 연신소학교의 최경옥 교원이 2018년 전국모범교원(全国教书育人楷模) 립후보자 명단에 올랐다.   교육부는 20일, 공식사이트를 통해 ‘2018년 전국 모범교원 추천선정활동 시작’을 선포하면서 총 64명의 립후보자를 제시하고 광범위한 투표를 희망했다.   &...
  • 2018-07-20
  • 일부 유치원에서 어린이 심신발전 법칙과 인지 특점을 무시하고 앞당겨 소학교 내용을 배워주고 지식기능훈련을 강화하는 이른바 ‘소학교화’ 경향이 날로 심각해지는 추세에 대비하여 교육부에서 전문 정돈 행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13일, 교육부는 공식사이트에 ‘전문 정돈 행동을 전개할 데 관...
  • 2018-07-18
  • 랑시그룹 신동일 회장 제5회 졸업식에 참석해 “앞으로도 든든한 후원자 되겠다”    ▲ 신동일 랑시그룹회장은 7월 7월 북경정음학교에서 열린 5기 졸업식 및 2018학년도 봄학기 수료식을 찾아 백만 위안(약  1억 6천8백만원)을 기증했다. (사진 정음우리말학교) 중국 조선족 경영 패...
  • 2018-07-17
  •     연변대학 사범분원 한미령 교원            아직은 소녀티가 다분한 애되고 단아한 얼굴이지만 학생들 앞에 서면 저으기 근엄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한미령 교원은 이 학교에서 나이가 가장 어린 담임교원이다.   6일, 연변대학 사범분원에서 이 학교 2015년급 4학급의...
  • 2018-07-16
  •     본사소식7월 14일,  동주학당과 한중문화융합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윤동주문화원 제1회 실버예술대학 졸업식”이 윤동주문화원 강당에서 있었다.     이날 졸업식에 주최측은 지난 3개월 동안 시인학교, 노래교실, 영화학교, 영어학습, 력사특강, 도전골든벨, 미용특강, 건...
  • 2018-07-16
  • 올해 고중입시 연변1중, 연변2중 신입생모집 점수선이 11일 오후에 확정됐다.   주교육국에 의하면올해 연변1중 학생모집 점수선은 연길시 지표생 최저통제 점수선이589점이고 외현, 시는 우수생 모집 점수선이 611점, 지표생 최저통제 점수선이 591점이며 향진(연길시 포함)학교 수험생 점수선은586점이다.   연...
  • 2018-07-12
  • 현재 산재지역은 물론 집거지역 조선족 아이들까지도 서서히 조선어 사용 환경을 잃어가고 있다. 조선족 아이들이 조선어보다 한어를 자연스럽게 선택하고 또 한어 구사가 용이한 현실은 민족교육의 현주소이다. 민족교육의 명맥을 유지하는 첫번째 징표가 민족언어 구사이다. 따라서 학교 교육이 학생들의 민족어 구...
  • 2018-07-10
  • 8일 오후, 2018년 전 주 초중졸업생 학업수준 시험 즉 고중입학시험 성적이 발표되였다. 월등히 높은 성적이지만 중점고중 입학이 우려되자 “조선족학교에 보냈을걸.” 하며 뒤늦은 후회로 가슴을 치는 학부모들이 있다. 올해 우리 주에서 고중입시에 참가한 응시생은 도합 1만 1437명, 그중 조선어수험생은 18...
  • 2018-07-10
  •     (흑룡강신문=하얼빈)류설화 연변특파원=연변조선족자치주는 길림성의 빈곤지구에 속한다. 연변은 교육에 대한 빈곤해탈의 길을 실현하고자 하며 수부인 연길시는 자료가 구전하고 카드를 발급받은 빈곤학생들에게 ‘0비용’(零费用)교육을 실시하였는데 총 28명의 빈곤학생들에게 5만 7천원의 조학...
  • 2018-07-05
  • 또 한번의 졸업시즌이다. 끝과 시작이 동시에 존재하는 것, 그래서 졸업은 인생의 한단락을 마무리하는 일이며 동시에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일이기도 하다. 그 가운데서 혹자는 다가올 래일에 대한 설레임으로, 혹자는 리별을 준비해야 하는 아쉬움으로 저마다 이야기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초중, 고중, 대학…청...
  • 2018-07-05
‹처음  이전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