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굴렁쇠
하늘에 걸린
굴렁쇠 두 개
빨간 굴렁쇠는
해솜구름이
잘랑잘랑 굴려가고
하얀 굴렁쇠는
애기별님이
가만가만 굴려간다
공놀이
까아만 하늘나라
외로운 쪼각달
노오란 조약돌
사처에 뿌려놓고
밤을 새우며
공놀이 한대요
반짝이는 조약돌
가득 먹은 쪼각달은
하루하루
지나면
둥근 달님 되여서
환히 웃어요
김채옥
작가
대학전과 졸업. 교사사업에 종사. 연변작가협회 리사.
수필, 시, 동시 등 다수 발표. 길림신문 비호컵(길림신문사)문학상 대상, 연변작가협회 인터넷”가야하”문학상 최우수상, 료녕신문”압록강”문학상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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