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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얼이 깃든 조선족소학교 -해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7월8일 11시20분    조회: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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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는 1927년 10월 저명한 항일독립투사 김좌진 장군이 설립한 신창학교로 널리 알려져있다.

2018년, 해림시민족교육중심이 신축되면서 본교는 새 교수청사로 옮겨오게 되였다. 학교에는 컴퓨터실, 과학실험실, 음악실, 무용실, 종합실천활동실, 미디어실, 체육실, 미술실, 도서실, 계단교실 등 다양한 보조교실이 구전하게 갖추어져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을 한껏 키울 수 있는 활무대를 열어주었다. 현재 12개 학급, 170명 학생, 35명의 교원으로 구성된 해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는 해림시에서 유일한 조선족소학교로 알차게 꾸려가고 있다.

 

젊고 유능한 교원대오로 생기 넘쳐

해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에서는 시종 교원들의 교수질 제고와 교원의 자질제고를 중히 여기고 있다. 특히 젊은 교원과 골간교원 대오건설에 중시를 돌려 현재 45세 이하 교원이 전체 교원수의 45%를 차지하고 있어 교원대오가 생기와 활력으로 차넘치고 있다. 35명으로 똘똘 뭉친 교원대오 가운데 동북3성 10대 우수 한어교원 1명, 성급 우수교원 1명, 전 성 50대 우수교원 1명, 학과리더 3명이 있다.

학교에서는 과거의 과당교수 모식을 개변하여 학생들이 협력학습과 자주학습에 모를 박아 전면 발전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고 있다. 특히 정보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시대에 발을 맞추어 현대화 설비를 충분히 리용하여 학생들이 리해하기 쉽고 재미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조건을 마련해주고 있다.

 

특기교육으로 특색학교를

다년간 해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는‘특색 있는 학교를 꾸리고 특장 있는 학생을 양성한다’는 목표하에 전통문화와 예체능교육의 특색학교로 꾸려가고 있다.

이에 시종 우수한 전통문화를 현대에 맞게 창조적으로 계승해나가면서 ‘큰 목표에 착안점을 두고 작은 일부터 착수하자’는 구호를 실제행동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번 학기 전염병 비상시기에도 온라인수업을 통해 매듭 짓기, 종이 오리기, 서예, 전통음악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민간예술과 전통문화를 료해하고 계승하며 혁신능력을 발휘하는 좋은 덕육활동으로 이어가고 있다.

학교의 ‘꽃봉오리예술단’은 국가급, 성급, 시급 공연에서 여러차례 상을 받아안았고 해마다 진행되는 교내예술절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예술기량으로 학부모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교의 ‘꼬마호랑이축구팀’은 목단강지역은 물론 전 성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축구팀으로 자리매김하며 최근 몇년간 풍성한 성과를 이룩하기도 했다. 축구팀은 국가급, 성급, 시급 시합에서 10차례의 1등상, 2차례의 2등상, 4차례의 3등상을 따냈고 수많은 꼬마축구 인재들을 양성해냈다.

 

위상과 경쟁력으로 민족교육 비전 제시

해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도 기타 조선족학교들과 마찬가지로 학생원천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현재까지 타민족학생을 한명도 받아들이지 않고 순수 조선족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학교에 아직 민족문화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을 개변하기 위해 학교지도부는 여러 관련 부문의 적극적인 지지로 민족문화교육자금 40만원을 쟁취해 교정에 민족문화 시설을 건설했다. 그 밖에도 48만원을 투자해 민족특색이 있는 도서관을 새로 건설하여 학생들이 과외독서를 많이 하도록 고무격려하고 있다.

‘꼬마작가’ 양성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장강철 교장은 “현재 조선족학교가 직면한 위기와 어려움은 매우 심각하지만 교원대오 건설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훌륭한 학습환경과 생활환경을 마련하여 학교의 위상과 경쟁력을 향상시킴으로써 대도시와 해외에 진출한 조선족 자녀들을 흡인하는 등 여러 경로로 학생원천을 부단히 발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피력했다.

  흑룡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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