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대학생들에게 황금 조언
길림성교육시험원에 의하면 올해의 길림성 대학 본과 신입생 모집시간이 8일에 시작되여 9월 11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바야흐로 전국 각지의 대학교들로부터 입학통지서가 눈송이처럼 날아들게 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각별히 초조하고 불안한 고3 생활을 길게 보냈던 올해의 수험생들에게 대학입학은 그야말로 신기루처럼 황홀하고 학수고대하던 목표 달성이였을 것이다.
입학통지서를 받아쥐는 순간 만큼은 온 세상을 다 가진 듯 설레이고 벅차고 격동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대학입학은 종착역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선임을 재빨리 자각할 필요가 있다.
15일, 도심의 한 헬스클럽에서 신체단련에 한창인 올해의 수험생들을 만났다. 이들은 무작정 대학입학을 향해 노력만 하다 보니 정작 대학에 붙으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며 또 대학생활을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 게 없어 막막하다고 실토정했다.
요즘 국내 대학교 보도원, 교원, 선배들의 명쾌한 조언이 각종 매체를 통해 속속 발표되여 예비대학생들에게 좋은 참고로 되고 있다. 북경공업대학 정보학부의 당위 부서기 조정염은 “이번 여름방학을 정보수집 비축시기로 간주하고 여러 경로를 통해 선배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신입생끼리 대화를 시도하며 사회실천을 하고 명작을 열독하는 등이 대학생활 준비로 제격”이라고 조언했다.
중국해양대학 경제학원의 보도원 리영은 “대학교가 중학교와 다른 점을 꼽자면 우선 자률시간이 많은 것”이라며 대학에서 학생들간의 차이는 실내수업에서 벌어지는 게 아니라 과외시간에 각종 자원을 잘 리용하는데 따라 달라진다며 주동성과 자률성을 강조했다.
우리 주변의 대학생 선배들의 조언도 참으로 실제적인 느낌으로 다가온다. 4년 전 길림성 문과장원으로 청화대학에 입학했던 양소연 학생은 “언제 어디서든 자기관리가 철저하면 성장과 진보가 뒤따르고 도전을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으면 변화와 성공이 따라서기 마련”이라는 명지한 조언을 했다. 대학생활은 부모를 떠나 독립생활을 하게 됨을 의미하기에 대학에서 집단생활에 빨리 적응하고 시간, 학습, 생활, 인간관계 등에 대해 스스로 관리하는 자기관리 능력을 잘 키우라는 말이 되겠다.
수도경제무역대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김려나 학생도 “자신의 꿈과 미래를 보다 빨리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여러 면으로 능력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게 필요하다.”면서 학교수업에 충실히 하는 한편 주말과 방학을 리용해 각종 활동과 자원봉사에도 적극 참가하면서 시야를 넓히고 있다고 했다.
대학입학은 또 하나의 새로운 시작으로서 충분한 준비와 옳바른 자세가 필요하다.
연변일보 김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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