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제주도에는 지금 《중국바람》이 한창이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30일 09시38분    조회:662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0월하순, 4박5일로 한국 제주도에 가족려행을 다녀왔다.

제주도에 머문 기간 제일 인상깊었던것은 천혜의 경치와 자연 그대로 보전이 잘된 환경보다는 도처에서 붐비는 중국인들이였다.

호텔이나 관광지나 쇼핑쎈터(购物中心)나 지어 골목시장에서도 중국인들을 심심찮게 볼수 있었다.

숙소로 정한 골프텔, 비수기라지만 호텔에 들어서는 순간, 웅성웅성 귀에 익은 한어가 들려온다. 말씨를 들어보아 광동쪽이나 향항쪽 관광객 같아보였다. 가이드(导游)에 따르면 요즘 많이 몰려드는 중국관광객은 그래도 중국 남방쪽 사람들이 더 많다고 한다.

밤중에 물건 사러 거리에 나가도 도처에서 들려오는 중국어(한어)때문에 좀 과장해서 말한다면 여기가 대체 중국인지 한국인지 분간못할 정도였다.

제주시 동문수산물시장에서 생선을 구매하고있는 중국관광객들

한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제주도는 중국인관광객으로 인해 관광비수기가 없을 정도, 하루 평균 약 3300명 정도의 중국인관광객들이 몰리고있다고 한다. 요즘에는 장마철과 겨울철 주말에도 항공편 좌석과 특급호텔 예약률이 80%에 육박한다고 한다.

중국인관광객의 폭발적인 증가덕에 제주방문 외국인관광객은 지난 10월 15일현재 200만명을 돌파했고 년말까지 230만명이 제주를 찾을것으로 예상되고있다. 2003년 22만명에서 10년만에 9배이상 늘어난것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 제주는 사업목적으로 찾는 관광객비중이 적고 관광목적의 관광객이 대부분이다.

약천사관광지에서 마침 장춘에서 사는 중국인관광객 류씨네 자매를 만났다. 이야기도중 제주를 찾은 감수를 들어보니 《일출봉, 섭지코지 등에서 보아온 해안경치도 아름답고 한류드라마 촬영지도 있어서 즐거웠다》고 말하면서도 《독특한 섬경치보다도 친환경적인 공기질이 참말 마음에 들어 이곳을 떠나고싶지 않다》고 덧붙인다.

성산 일출봉관광지 부근 식당에서 산동에서 온 로인자전거동호회 회원 30여명을 만났다. 그들은 자전거를 타고 제주도를 한바퀴 도는 관광을 하고있었다. 그들 역시 제주관광에서 가장 큰 특점을 오염 한점 없는 공기질이라고 엄지를 내들었다. 탁 트인 해변에서 오염 없는 공기를 마시며 자전거를 타니 10년 젊어진 느낌이란다.

하지만 관광지에서, 쇼핑쎈터에서 간간이 보여진 큰소리로 떠드는 중국인들의 고질은 기타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프리게 하기도 해 아쉬운 점도 없지 않았다.

성산 일출봉에서 단체기념촬영을 하고있는 중국관광객들

제주에 대한 중국인들의 투자 역시 급증하고있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 건설중인 콘도(公寓大厦) 400여채가운데 1차로 내놓은 180여채의 절반은 평균 7억원 한화에 중국인에게 분양됐다. 제주도에서 실시하는 투자금 한화 5억원이면 제주도 영주권을 주는 《부동산 투자 이민제》가 효과를 발휘하는건데 중국인 700여명이 사들인 콘도만 4600억원대에 이른다고 한다.

한중문화협회 제주지회 외교담당리사로 있는 리영준씨(중국인)에 따르면 현재 제주시에 상주하고있는 중국인수는 5000명에 육박하고있다고 한다.

제주도가 실시한 외국주민 현황조사에 따르면 도내 거주 외국인의 36.8%가 중국국적으로 밝혀졌다.

도내 거주 외국인 1만 2656명 가운데 중국국적이 4654명으로 1위를 차지, 그 뒤를 이어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국 순으로 기록됐다.

중국인들의 이런 투자붐에 직면해 요즘 들어 제주도에는 중국인들의 투자를 견제하라는 목소리도 높아지고있다.

이렇게 되자 제주시정부측은 제주에 류입된 중국자본이 호텔, 음식점 등을 사들이면서 관광수익을 독점하고있다는 일각의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밝히면서 중국인이 소유한 제주내 호텔은 8개소(객실 470개)로 제주 전체 숙박시설 객실(3만 2000개)의 1.4%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리영준씨는 제주도에 중국관광객과 중국인 자본이 많이 흘러들면서 중국어와 한국어를 능란하게 구사할수 있는 조선족가이드를 비롯한 여러가지 조선족인재들도 많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길림신문 최승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연길공항 확장개조공사인 국제공항터미널공사가 사용에 교부됐다. 13일 9시 40분, CZ6073 려객기가 처음으로 국제공항터미널에서 등록을 마쳤다.  새로 건설한 국제공항터미널은 국제항공편을 리용하는 려객들이 1층에서 탑승등록수속을 마친후 바로 2층에서 휴대물품검역, 안전검사를 받고 탑승을 대기할수 있도록 설...
  • 2013-10-15
  • 13일, 공사현지를 찾아갔을 때 국자교공사는 로면콜타르공사가 한창이였는데 전반 공사가 마무리공사로 분주했다.  국자교란간공사를 제외하고 기타 공사가 전부 마무리된 상황이였는데 공사관계자는 18일이면 림시통행이 가능하며 11월말에 정식 사용에 교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길국자교는 너비가 27메터, 총길...
  • 2013-10-15
  • 관련 브랜드 활성화 업종의 리익 수호도 11일 오전, 연변장백산야생산삼협회가 연길모아산삼림공원에서 설립대회를 가졌다. 연변산삼협회는 장백산인삼브랜드를 활성화하고 업종리익을 수호하며 장백산야생산삼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주농업위원회, 주인삼판공실, 연변대학, 연변산삼연구소 등 여러 단위에서...
  • 2013-10-14
  •  국경절기간 무순시민 심양혼남 궤도전차 체험 (흑룡강신문=하얼빈) 마헌걸 특약기자= 지난 4일 오전, 필자는 무순시 고만에서 102선 공공버스를 타고 심무신성 왕력성 종점역에 도착했다. 여기서 알아본데 의하면 이날 부터 107, 108, 101선 버스가 심양혼남 궤도전차 5호선 종점역인 심무신성역까지 통하기 시작했다는 것...
  • 2013-10-14
  • —2013 중국흑룡강 러시아극동지역 협력상담회 열려   (흑룡강신문=하얼빈) 마국광기자= 흑룡강성정부와 러시아 아무르주정부, 유태자치주정부, 외바이칼변강구정부, 빈해변강구정부, 하바롭스크 변강구정부가 주최하는 2013년 중국 흑룡강-러시아 극동구역협력 및 대형 기업프로젝트 상담회가 10일 하얼빈에서 열렸...
  • 2013-10-14
  • -김철용농민의 금사과밭 량쪽으로 나뉜 이야기 친자연유기농 재배로 수확기를 앞당긴 김철용씨.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병들었던 사과나무에 능금사과가 주렁졌다고 기뻐하는 최화씨. 10월 5일, 올들어 친자연 유기농법을 대면적 사과밭에 도입하여 재배를 시작한 훈춘시 반석진 맹령촌 제1촌민소조 김철용농민네는 마을에서...
  • 2013-10-14
  • 아빠트 선불금은 지정구좌에..연길 주택예금관리세칙 발표   연길에서 새 아빠트를 살 경우, 선불금은 개발상에 직접 주는것이 아니라 먼저 부동상관리국의 지정구좌에 넣어 보관하게 된다. 이는 11일, 연길시부동산정책 소식통보회에서 피로한 소식이다. 통보회에 따르면 개발상이 분양주택 구매자의 예매금을 람용하...
  • 2013-10-12
  •         올해 4월초부터 정식 시공에 들어간 연길시 국자교공사가 막바지 단계에 진입되면서 국자거리부터 장백산로를 이어주는 국자교 남쪽구간 도로가 서서히 륜곽을 드러내고 있다. 도시교통체증문제를 효과적으로 해소할수 있는 연길국자교는 넓이가 27메터, 쌍방향 4차도,  3메터되는 인도가...
  • 2013-10-12
  •   10일, 제2기 중조경제무역문화관광박람회 및 조선국립민족예술단 중국대형공연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는 조선배우들. 제2회 중조 경제무역문화관광박람회가 10월 10일 밤, 중조변경 도시-료녕성 단동시에서 개막됐다. 500여개 중외 전시기업이 박람회에 참가, 중조 량국의 객상을 포함한 전시상, 무역상과 구매상...
  • 2013-10-11
  • 연변농업부문에 의하면 올해 연변의 알곡총산량이 138만톤을 넘길것으로 전망한다.  올해 봄 기후영향으로 연변의 모내기와 씨붙임이 열흘좌우 늦어졌다. 하지만 여름철에 기온이 높고 강우가 많아 농작물생장에 유리했다. 특히 가을철에 강수가 적고 기온이 높아 농작물 성숙을 촉진했고 또 기술부문에...
  • 2013-10-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