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진향식품, 해산물가공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4월12일 14시37분    조회:122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요즘과 같은 봄이면 우리 지역은 온도가 낮을뿐만아니라 바람이 많이 분다. 모두가 바람이 멎고 따뜻해지기를 기다릴 때 해산물가공업체의 손놀림은 오히려 바쁘기만 하다. 비가 내리기전에 지난해 겨울부터 건조대에 걸려있으면서 이미 북어로 변해버린 명태를 내려 후속처리를 해야 하고 봄과 여름 사이에 만들어지는 짝태를 다시 걸어야 하기때문이다.

지난 8일, 계절이 워낙 바쁜 계절인지라 어렵사리 의란진 룡연촌에 위치한 연변진향식품유한회사의 신승일(1957년 생)사장을 만났다.

생산액이 이미 몇년동안 3000만원을 넘기면서 우리 주 해산물가공업체중 상위 3위내에 오르고있다고 회사소개를 하는 신승일사장은 “해산물가공업은 기술함량이 높지 않고 부가가치도 높지 않기 때문에 이제 해산물가공업체는 심층가공에 따른 고부가가치산업으로의 전환을 시작하여야 한다”며 얘기를 시작했다.

2001년 해산물가공업을 시작하기전 신승일사장은 서시장에서 말린해산물을 전문으로 파는 가게를 운영하고있었다고 한다. 그러다 2001년말, 북어공급이 많이 딸리는것을 발견하게 되면서 공급이 이렇게 딸리는데 자체로 말려도 될것 같아 시작하였고 그냥 말린 북어보다는 조금이라도 부가가치가 높은 간이 든 북어를 만들기 위하여 6개월을 선풍기로 말리면서 연구를 하였다고 한다.

그렇게 2001년 인평촌에서 20톤을 처리하는것으로 시작된 회사는 2002년 겨울철에는 40톤을 2003년에는 200톤으로 늘어났고 지난해에는 2000톤의 명태를 건조처리하였다고 한다. 그동안 생산되는 제품도 다양해져 일반북어는 물론 간이 된 북어와 양념생선, 창란젖갈, 명란젖갈, 명태식혜, 쥐포, 꽁치 등 20여가지 제품으로 확대되였고 2012년에는 주정부로부터 농업산업화 주급 선두기업으로 선정되였다. 또한 회사가 사용하는 진향상표는 우리 주 유명상표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생산되는 북어는 절반정도는 한국, 일본, 조선 등 나라에 수출하고 절반은 국내에서 판매하는데 청도, 위해 등 도시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늘어 주문을 만족시키지 못할 때도 자주 있다고 한다.

신승일사장은 해산물가공분야 전반은 아직도 더 확대될수 있고 명태자체는 버릴 부위가 하나도 없을 정도로 쓸모가 다양해 파생제품의 개발공간도 크다고 한다. 실례로 명태처리과정에서 나오는 명태내장 특히 명태 간은 피쉬오일(Fish Oil, 深海鱼油)로 가공 될수 있고 건조뒤 포로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나오는 뼈는 칼슘제로도 만들수 있다고 한다.

현재 고정직원 50명에 계절성 직원까지 합쳐 100명이 넘는 직원으로 운영되는 연변진향식품유한회사 역시 고부가가치의 성장동력확보를 위하여 여러  신제품을 만들고 아직 시제품생산단계라서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한다.

올해 겨울이면 2500톤에서 3000톤의 명태건조를 계획하고있는 신승일사장은 요즘 건조부지확보와 공장확장을 위하여 많이 바쁘다고 한다. 그는 “인건비가 대다수의 비용으로 지출되는 분야에서 해산물가공업은 반드시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전환하여야 한다”는 의미있는 말을 남겼다.

연변일보 정은봉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훈춘세관에서 훈춘수출가공구를 종합보세구로 격상시키는 사업을 다그치고있는데 올해 안으로 신청, 비준, 험수 등 사업을 완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월 26일, 훈춘세관 해당일군에 따르면 종합보세구는 목전...
  • 2016-05-04
  • “영업세를 부가가치세로 개정하는 사업이 실시된후로 예전에 비해 세금을 적게 내게 되였습니다. 진정으로 개혁이 가져다준 리익이라고 생각합니다.” 1일, 연길시부동산관리국에 주재하고있는 연길시지방세무국창...
  • 2016-05-04
  • 연길시의 제약, 식품(연초)기업들에서 과학적발전리념으로 경영관리를 강화하고 새 제품 개발에 힘써 경제성장 후속력을 육성하고있다. 길림오동약업집단 연길주식유한회사는 약품의 연구개발, 생산경영을 일체화한 현대제약기업이다. 2010년부터 지난해말까지 이 회사에서는 10억원을 들여 고신기술제약원(园)대상을 건설...
  • 2016-05-04
  • 도문경제개발구내의 총투자가 4.1억원이 되는 장춘전구자동차하네스생산대상, 총투자가 1.5억원이 되는 청도청한포장대상, 총투자가 1.2억원이 되는 삼룡과학기술려과그물생산대상, 총투자가 7000만원이 되는 청도문혜림방수포생산대상,...
  • 2016-05-04
  • 인민넷 조문판: 5.1 휴가기간 연변주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했다. 그들은 자가용을 리용하거나 고속철도에 탑승해 연변주에 와서 관광을 즐겼는데 이는 모두 연변광광시장 주변 단거리려행의 특점을 체현했다. 5.1절 기간, 연변주 각 풍경구의 관광객수는 기후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다. 료해한데 의하면 돈화 륙정산문화...
  • 2016-05-04
  • 영업세의 부가가치세로의 전환 시점 전면 보급이 2016년 5월 1일부터 실시되였는데 시점의 여러가지 사업을 확실하게 잘할데 대하여 4월 30일 국무원은 통지를 발표하여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영업세의 부가가치세로의 전환 시점 전면 보급은 당면 구조적개혁 더우기는 공급측면 구조적개혁을 추진하는 중요한 내용이고 적...
  • 2016-05-03
  •   관광객들로 붐비고있는 진달래촌 5월 3일 오전, 기자가 연변주관광국에서 료해한데 따르면 5.1절 련휴기간 연변 관광열기는 후끈 달아올라 또 한번의 소고봉을 맞이하였다.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사흘간의 휴가기간 연변의 관광객 접대수는 연인수로 26만 9800명, 동기 대비 15% 증가, 관광총수입은 4억 3...
  • 2016-05-03
  • 주관광국, 돈화시관광국에서 주최하고 연변강휘국제려행사유한책임회사와 길림륙정산실업유한회사에서 주관한 “연변인 륙정산 관광”직행뻐스 운행식이 4월 29일 연변백산호텔에서 열렸다. 주내 관광코스를 보완하고 주내 관광객들이 연변을 관광하는데 편리를 도모하는데 취지를 둔 이번 관광직행뻐스운행은 5...
  • 2016-05-03
  • 조선민속풍격이 짙은 호화관광렬차안 4월 23일 아침 6시 7분, 체험단일행을 탑승한 연길—송강하 호화관광전용렬차가 농후한 조선민속풍정의 향기를 싣고 첫 시운행을 맞이했다. 더한층 업그레이드 된 호화관광렬차의 참신한 모습에 우리는 달리는 내내 기쁨과 황홀감으로 벅차있었다. 호화관광전용렬차는 2014년말에...
  • 2016-04-28
  • 4월 24일, 북경 망경의 백화림클럽에서 월드옥타북경지회 차세대 그리고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의 회원 도합 40여명은 “소란쌤의 아트스피치” 강좌의 매력에 빠지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주소란은 자기소개부터 전문강사답게 “조선족 엄마, 영국 런던대학교 석사학위 및 청화대학교...
  • 2016-04-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