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기업인들 새롭게 똘똘 뭉쳤다
(흑룡강신문=하얼빈) 최계철,장초령 기자=흑룡강성 조선족기업가협회 제6회 회원대표대회,할빈시 조선족기업가협회 제8회 회원대표대회,월드옥타 할빈지회 회원대표대회가 4월 22일 오후 할빈 금곡호텔에서 열려 흑룡강성 조선족 기업인들이 새롭게 똘똘 뭉칠수 있는 장으로 거듭났다.
흑룡강성과 할빈시 조선족 령도간부,각 조선족단위와 협회의 책임자,조선족기업인 등 70여명이 이번 대회에 참석했다.
중화인민공화국 국가 연주로 시작된 이날 대회에서 기업가협회 제5대 회장 권용현이 사업보고를 진술했다.
권회장은 사업보고에서 "지난 2년간 기업가협회는 조선족사회 경제발전을 비롯한 제반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모두어 말했다.
권회장에 따르면 2015년 3월 28일 제5회 회원대표대회가 열렸던 당일 오후, 흑룡강성 륙호성장이 직접 금곡호텔을 찾아 부분 조선족기업인과 한국기업인이 참가한 좌담회를 열었고 기업가협회가 중한경제교류에서 가교역할을 발휘한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
지난 2년간 기업가협회는 자체대오건설을 꾸준히 해왔고 국내외 경제단체들과 교류하고 협력했으며 회원들을 위해 복무하고 회원들의 리익을 수호하는데 전력했다.그리고 한국 해외동포재단의 후원으로 해마다 할빈시 조선족 미혼 청년남녀들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할빈시 조선족청년 대련환모임'을 조직했고 조선족불우아동돕기 등 조선족사회에 유익한 활동을 벌렸다.
할빈시 조선민족사업촉진회 김정렬회장과 월드옥타 본부 부회장 겸 월드옥타 동북삼성 회장 길경갑이 각기 기업가협회와 월드옥타 할빈지회 회장 임명장을 신임 림동회장(할빈 신세기식품유한회사 리사장)에게 발급했다.
림동 신임회장은 취임연설에서 "두 협회의 중임을 한몸에 지니게 되면서 어깨가 무척 무겁지만 모든 조선족기업인들을 단합시켜 협회를 기업인들이 교류 및 협력할수 있는 장으로 만들것이며 더 나아가서는 조선족사회 경제발전,지역사회 경제발전을 위해 기여할수 있는 협회를 만들것이다"고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원광수 등 15명 회장단 성원에게 공헌상을,문금철 등 7명 회원에게 우수회원상을 수여했다.할빈시 조선민족사업촉진회 김정렬회장이 기업가협회 제5대회장 권용현,수석 부회장 리충선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대회에서는 또 흑룡강신문사 한광천 사장,흑룡강조선말방송국 허룡호 국장,전국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단 표성룡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림동 신임회장이 김인한(초대회장), 배일환(제2, 3대 회장), 박광종(전국인대대표)에게 명예회장 증서를, 리충선에게 고문 초빙 증서를 발급했다.
특별초청으로 회의에 참석한 전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표성룡회장과 월드옥타 본부 부회장,월드옥타 동북삼성 길경갑회장이 각기 축사를 했다.
대회 마지막순으로 흑룡강성 조선족연구회 로범식회장(원 흑룡강성 민족사무위원회 부청급 순시원)이 주관단위를 대표해 연설했다.그는 지난 2년간 기업가협회의 성적을 충분히 긍정하면서 "기업가협회는 부단히 성장하는 과정에 정부 및 사회 각계의 인정을 받고있으며 조선족사회의 경제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했다.앞으로 신임 회장을 비롯한 모든 회원들이 단합하여 협회를 더 잘 꾸려나가고 조선족사회의 제반 분야 사업을 위해 기여하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계기로 원 '흑룡강성조선족상공회'를 '흑룡강성조선족기업가협회'로,'할빈시조선족상공회'를 '할빈시조선족기업가협회'로 개칭하고 기업가협회와 월드옥타 할빈지회가 함께 업무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회장,흑룡강광종그룹 박광종리사장,할빈경공림펌프유한회사 박성공리사장,할빈신세기식품유한회사 림동리사장,할빈천철상업무역회사 정철총경리 등 기업인들이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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