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춘-훈춘고속철, 휴대폰 신호 이제 빵빵하게 터진다.
‘동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속철’로 불리는 장춘-길림-훈춘 도시간 철도. 하지만 지금까지 터널내 통신이 완공되지 않았다.
수십개의 터널(隧道)을 지나야 하는 이 고속철에서 휴대폰 신호는 대부분 먹통, 승객들은 짜증나기만 했다.
하지만 이런 짜증이 이제 몇달 뒤면 해소될 전망이다. 그 때가 되면 창밖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실시간으로 이 세상 어디에든지 전달될 수 있다.
요즘 장-길-훈고속철 터널통신시설 가설작업이 한창이다. 국내 3대 통신사의 지지를 받아 길림철탑회사의 현유 자원을 리용하고 연변국승통신이 이미 건설한 철탑자원과 터널통신 기반시설 자원을 결합하여 410키로메터 고속철에 통신망이 전면 구축되게 된다.
알아본 데 의하면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신호기지국 170여개를 건설, 2018년 4월초부터 터널 내실 시스템 건설이 시작되였는바 1단계 장춘 - 길림 구간 총 6개 터널공사는 4월 20일 정식 착공, 5월말에 사용에 교부될 예정이고 나머지 터널공사도 10월 1일전에 완공될 전망이다.
"이 공사가 완성되면 기차내에서 고화질 생방송도 볼 수 있다"고 연변국승통신기초시설투자유한회사 총경리 류림은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장-길-훈고속철토의 총길이는 471키로메터, 그중 34%를 점하는 161키로메터가 터널이다. 현재 시공일군들은 새벽 12시 반부터 세시간 동안 작업하고 있다.
길림신문 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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