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사과배 떴다! 새로운 전자상거래 통해 전국에 팔려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11월25일 09시03분    조회:166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과배는 길림성 연변주 룡정시의 가장 중요한 농업산업 가운데 하나이자 연변주에서 가장 특색 있는 농산물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하지만 동북지역, 특히 연변 이외 지역에서 사람들의 사과배에 대한 인상은 '모른다'라는 세글자로 개괄할 수 있었다.

사과배산업발전의 난국은 전자상거래의 개입으로 의도치 않게 타파되였다. 2017년, 룡정시가 전국전자상거래 농촌진출 종합시범현으로 확정된 후 점점 더 많은 과농과 업체들이 전자상거래경로를 통해 사과배를 판매하고 있는데 예전에는 이름도 몰랐던 사과배가 널리 명성을 떨쳐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게 되였다.

백년 력사가 있는 과일, 전자상거래 통해 명성 떨쳐

룡정시는 명실상부한 '사과배의 고향'이다. 1921년, 연변주 룡정시 로투구 소기촌 최창호가 외국에서 가져온 6개의 접순을 현지 돌배나무에 접목시켜 사과배라는 새 품종을 육성해냈다. 100년간의 발전을 거쳐 룡정 사과배재배규모는 이미 최초의 과일나무 3그루에서 현재 만무에 달하는 과수원으로 발전했다. 올해 룡정 사과배는 풍작을 맞아 산량이 2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였다.

산량이 이렇게 많은데 판매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전자상거래가 생긴 후 룡정 과농들은 더는 걱정하지 않게 되였다.

리명섭은 "우리 사과배는 팔리지 않을가 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리명섭은 연변 사과배재배 100주년 경축활동에서 '사과배달인'이라는 칭호를 수여받았다.

리명섭은 룡정 사과배는 새콤달콤하고 맛이 좋고 즙이 많은데 최근 많은 과농들이 셀렌사과배를 연구해내면서 룡정 사과배가 시장에서 보다 강한 경쟁력을 갖게 되였다고 말했다. 전자상거래경로가 생긴 후 룡정 사과배판매지역은 더이상 연변주내 및 주변 지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국 각지로 확대되면서 시장이 활짝 열리게 되였다.

중국우정우편물주식유한회사 연변주분회사 연변주전자상거래운영쎈터 경리 대우는 "최근년래 사과배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매년 동기대비 30% 내지 50% 늘고 있다. 현재 사과배판매성수기만 되면 회사의 일일 주문서는 500 개 내지 800개에 이른다."라고 말했다.

'전자상거래'를 한껏 활용하는 룡정의 과농들

룡정 사과배의 성공적인 국내시장 진출은 룡정사람들이 전자상거래가 왕성하게 발전하는 시대의 바람을 잘 탔기 때문만이 아니라 스스로 정성을 다 하여 경영한 것과도 떼여놓을 수 없다.

10월 27일, 룡정과수농장에 들어서니 산비탈에 온통 늘어선 사과배나무가 눈에 띄였다. 과수원 맞은켠 창고에는 십여명의 로동자들이 능숙하게 사과배를 선별, 포장, 운반하고 있었고 몇가지 부동한 양식의 포방박스들이 가지런히 창고 한켠에 쌓여있었다.

"우리 사과배는 일찍부터 온라인에서 판매되였습니다." 사과배와 30여년간 씨름해온 윤룡범은 룡정에서 가장 일찍 온라인판매를 시도한 첫 과농이였다. 전자상거래에 진출한 몇년 동안 윤룡범은 충실한 팬들을 확보한 것은 물론 포장디자인과 전자상거래 운영까지 끊임없이 공부했다.

각 류형의 연변농특산물을 전문 판매하는 김청학은 자신의 사과배장사가 갈수록 잘되는 것은 새로운 전자상거래플랫폼의 '지원'과 갈라놓을 수 없다고 인정했다. "우리 사과배는 주요하게 강소, 절강, 상해 지역과 일부 1, 2선도시에 판매된다. 신기하게도 핀둬둬에서 농산물, 특히 과일이 아주 빨리 팔린다." 김청학은 그 리유를 두가지로 귀납했다. 한가지는 핀둬둬의 소비군체와 인터넷가게 목표 소비군체 적합도가 아주 높다. 다른 한가지는 핀둬둬만의 독창적인 '농산물, 지방, 클리우드, 공동구매' 모식은 변화가 빠르고 공동구매속도가 신속하며 산지직송이라 최대한 중간고리를 최소화해 판매원가를 낮출 수 있어 상가와 소비자가 모두 그 속에서 리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룡정시에는 김청학, 리명섭, 윤룡범과 같이 주동적으로 전자상거래를 리용하여 사과배를 '클라우드'에 올려놓은 사람들이 적지 않다. 길림 동부의 이 작은 변경도시에서 사람들은 전자상거래플랫폼의 거대한 작용을 점점 인식하게 되였고 이 힘을 최대한 발휘시키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뜻밖에 뜬 연변문화

룡정사과배가 '전자상거래와의 접촉'으로 이렇게 좋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은 현지 정부 및 기업이 함께 노력해 만든 발전환경과 갈라놓을 수 없다.

룡정시가 전국전자상거래 농촌진출 종합시범현으로 평가된 '동풍'을 빌어 룡정시에서는 룡정시전자상거래서비스쎈터와 전자상거래협회를 내오고 해란강범전자상거래산업원을 건설했으며 온라인쇼핑, 온라인판매와 품질보장 면에서 사과배기업과 과농들에게 구체적인 지도를 제공했다. 연변적(延边籍) '왕훙'을 요청하여 라이브방송판매도 진행했다. 룡정시상무국 전자상거래과 과장 력성은 "룡정 현지에서는 전자상거래 판매플랫폼을 빌어 올해에만 기업과 과농들을 도와 사과배 30여만근을 판매했다."고 말했다.

중국우정우편물류주식유한회사 연변주분회사는 2600평방메터의 창고쎈터를 지어 기업들을 위해 무료 창고저장, 사무, 포장 등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했다. 앞으로 사과배 등 연변농특산물의 운수와 보존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회사는 또 200평방메터의 랭동창고도 지을 예정이다.

리명섭, 김청학 등 사과배 '친정식구'들은 심층가공을 구상하면서 사과배판매기한을 연장시키기 위해 건조사과배, 사과배잼, 사과배쿠키 등 심층가공제품을 연구개발하여 사과배의 '한철 채집, 년간 판매'를 실현할 계획이다.

사과배의 전자상거래플랫폼에서의 판매길이 열리면서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룡정사과배를 료해하고 인정하게 되였고 심지어 이로 하여 룡정과 연변의 력사와 문화도 료해하게 되였다.

김청학은 "우리들은 사과배만 파는 것이 아니라 연변의 력사문화도 홍보한다."라고 하면서 이것은 돈을 버는 것보다 더 즐거운 일이라고 말했다.
 
 
인민넷 조문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지난해, “연길시에 새로운 대중교통수단을 도입할 계획”이라는 연길시발전및개혁국의 발표가 각 매체를 통해 보도되면서 대중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한‘간선급행뻐스체계’, 일전 와룡거리의 배수시스템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되면서 이에 대한 연길시민들의 관심도가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 2021-05-14
  • -승지촌에 자치주 초대주장 주덕해동지 옛집터가 있고 당면공장도 있다 룡정시 지신진 승지촌은 풍부한 홍색문화자원이 슴배여 있는 곳이다. 향촌 경제를 진흥시킴에 있어서 승지촌은 우선 홍색문화자원 발굴에 모를 박았고 연후에 당지 실정에 맞은 특산산업을 선택하고 활...
  • 2021-05-10
  • 돌발! 연길시 루수로 공원로 등 다수구역 단수...긴급 복구중   연길시수무집단유한회사에서 오늘(5월 8일) 새벽, 공원로 근처에 위치한 상수도관에 갑자기 루수가 발생하여  공원로 등 다수구역의 물공급이 중단되였다고 통지하였다.   아래는 통지내용이다.   긴급 단수통지   오늘 새벽, 공원...
  • 2021-05-08
  • 연길 쾌속공공뻐스시스템 공사가 정식 착공됐다. 이 대상은 2022년 8월 전에 대상 1기 연길서역-공원 구간 건설을 완수하게 되는데 시민들의 출행질을 효과적으로 제고하고 연길시중심도시구역의 교통압력을 크게 완화할 예정이다.    5월 6일 기자가 현장에서 알아본데 따르면 연길시 연집거리와 공원로 교차로...
  • 2021-05-07
  • 15일부터 이틀간 룡정시 사과배과수원에서 열리게 된다.   행사는 룡정시 최대 문화관광행사인 농부절과 함께 조선족민속 분위기와 풍부한 문화관광자원, 조선족사회의 농경문화 및 100년을 전해 내려온 연변사과배의 재배문화를 알리고 사과배브랜드의 지명도를 높여 사과배산업의 전환발전을 추진, 룡정시를 조선족...
  • 2021-05-07
  • 5월2일,화룡시 팔가자진 농향유한회사에서는‘5.1'절 련휴를 맞아 된장담그기 ,메주빚기 체험과 민속 공연 등으로 도시인들의 련휴에 이채를 돋구어 주었다. 장청옥사장은 점점 소실되여가는 전통된장음식문화를 살려 사람들이 직접 체험하고 전통문화의 맥락을 이어가게 하기 위해 된장국, 메주빚기 체험행...
  • 2021-05-02
  • 4월 30일부터 연길시 연집거리 공원로 이남 반봉쇄 시공   연길시주택및도시농촌건설국에서 발표한 연길시 연집거리의 도로 시공에 관한 통지에 따르면 연길시 공원로 쾌속공공뻐스대상(BRT) 건설계획에 따라 4월 30일부터 5월 30일까지 연집거리 공원교 이남 부분적 도로에 대해 반봉쇄 시공을 하게 된다.   &n...
  • 2021-04-30
  • 산초(花椒)학원, 월드중식업련합회, 동북아료식산업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연변주기업가련합회,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에서 지도한 "산초학원-연변료식업발전포럼"이 27일 연길 카이로스호텔에서 열렸다.이번 포럼에는 음식업, 마케팅, 컨설팅, 제조업 관련창시자 500여명이 참가했다. 산초학...
  • 2021-04-29
  • 4월 27일 화성축구도시광장종합체 및 단층집구역 개조대상 정초식이 있었다. 화성축구도시광장종합체 및 단층집구역 개조대상은 연길시 서부 주요 지역에 위치해 있는데 연길시 중점 투자유치 대상이다. 대상 총투자액은 50억원이고 총 건축면적은 90만평방메터로 수상공원, 축구주체상업광장, 오성급호텔, 첨단 주택 등이...
  • 2021-04-28
‹처음  이전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