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하통하 수리종합정비공사 주차장 조감도.
총투자가 3.78억원에 달하는 연길시 부르하통하 도시구간 수리종합정비공사가 시공을 재개하고 총길이 9.5킬로메터 달하는 도시 경관벨트 조성과 주변환경 정비에 본격 살손을 대고 있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돐 경축 헌례공사 가운데 하나인 이 공사는 지난 2일에 시공을 재개하여 진척을 다그치고 있다.
15일, 신민거리에서 연천교구간의 하천정비공사 현장에서는 굴착기, 불도젤, 지게차 여러대가 분망하게 작업하고 있었고 대형 덤프트럭 두대가 흙길을 오가면서 모래흙을 운반하고 있다.
현장지휘부 관계자 왕숙은 “공사의 순조로운 진척을 담보하기 위해 매일 30여명의 시공일군과 굴착기 7대, 불도젤 1대, 대형 덤프트럭 13대가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엄격한 방역조치를 취하고 핵산검사를 마친 뒤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속도를 내고 있다.”고 공사의 진척상황에 대해 소개했다.
부르하통하 수리종합정비공사 건설현장.
연길시수리국 현장지휘판공실 부주임 류옥련은 “연길시 도시구역내 홍수방지 능력을 제고하고 하천의 수질환경을 개선하며 하천 연안선의 경관벨트를 조성하고 나아가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해 연길시수리국에서는 부르하통하 도시구간 수리종합정비공사를 계획 및 추진했다.”고 밝혔다.
료해한 데 의하면 이 대상은 크게 경관부분과 수리부분(땜개조)으로 나뉘게 된다. 그중 경관부분에 속하는 음악분수의 재건 및 보수 공사는 이미 시공을 마쳤고 루계로 4800만원을 투입한 백석땜 철거 및 부분 하천도로 정비, 주차장 그리고 신민교 량측에 신축되는 두개 땜의 기초시설공사도 현재 기본상 마무리되였다. 이 공사는 연천교 서쪽켠의 1000메터 상류로부터 시작하여 연동교까지 이르게 되는데 총길이가 9.5킬로메터에 달하고 총계획용지면적이 15만 4600여평방메터에 달한다. 지난해 7월에 착공된 이 공사는 올해 8월에 준공될 예정이라고 류옥련이 소개했다.
부르하통하 수리종합정비공사 신축 땜의 일각.
한편 수리부분 공사에는 2.1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부르하통하 연천교로부터 계통교까지 하천정비공사의 총길이는 14.07킬로메터에 달하고 제방보강의 총길이가 25.17킬로메터에 달하게 된다. 주로 표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구간의 제방에 대해선 높이를 높이고 두께를 두텁게 하는 등 일련의 보강조치를 취하고 봉소(蜂巢)격식의 생태제방 보호기술을 도입시켜 하천 제방의 홍수방지 표준을 50년 일우의 표준에서 100년 일우로 전면 승격시키게 된다.
류옥련은 “이 공사가 준공되면 향후 구조기능이 구전한 물생태체계를 구축하고 록지면적을 증가하는 등 하천일대의 생태환경을 일층 개선하게 될 뿐만 아니라 부르하통하를 중심축으로 하는 경제발전과 환경보호의 조화롭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일층 추동하게 되며 나아가 경관묘목의 보호, 하천 불법시설물 정비, 하류 하천의 중점 수생생물 보호에도 적극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사진 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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