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에게 한줄기 빛이 되여준 <박방> 려순희 원장
8년째 룡정 장애인들에게 사랑의 약품 전달
가족과 함께 사회에 환원한 약품의 가치 100만원 웃돌아
지금까지 묵묵히 장애인들을 돌보고 있는 이가 있다. 그가 바로 연길 <박방중의문진부> 경영원장이며 상해박방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 연변지사 사장인 려순희 녀사다. 약세군체에 대한 그의 사랑의 손길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다.
룡정시 장애인정양보호원을 찾은 <박방> 직원들
4월 6일, 려순희 사장은 1만5000원 가치의 “박방표” 파스를 들고 직원들과 함께 룡정시 장애인정양보호원을 찾았다.
때는 한창 노래수업시간이였다. 교실에 들어서자 아이들이 달려나와 려순희 사장과 손바닥을 마주치는 것으로 반가움을 전했다. 웬 사람들이 또 왔냐고 호기심이 동해야 할 대신에 너무나 익숙하고 자연스럽고 반가운 기색이여서 보는 이의 마음도 흐믓했다.
장애인들과 찐한 인사를 나누는 려순희 원장
려순희 사장은 아이들과 간단히 인사를 나눈 뒤 아이들의 건강상태 즉 환부를 꼼꼼히 체크했다. 병으로 변형된 발이랑, 팔뒤꿈치 피부여드름이랑, 엉덩이에 난 욕창이랑... ... 의덕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정양보호원의 박해옥 원장과도 너무나 서스럼없는 사이였다. 자매 같았다. 어떻게 그렇게 가까워질 수가?
아이들의 환부를 체크하는 려순희 사장
박해옥 원장은 “장애인들에게 먹일 유기농 채소 하나라도 더 심으려고 경사진 곳에 벽돌담을 쌓았습니다. 평소 같으면 일할 때 일체 전화 사절이지만 려순희 사장한테서 걸려온 전화라 지체없이 받았습니다.”며 “려순희 사장은 지금까지 8년째 우리 정양보호원을 찾아준 고마운 분입니다. 우리 보호시설의 다수가 지력장애인 것만큼 자주 엎어지고 다치고 피부병이 도지고…. 최근에는 로인들도 돌보고 있어 약품이 많이 수요됩니다. <박방>덕에 아마 3분의 1 약값은 절약한 것 같습니다.”며 감격했다.
그는 이어 <박방>표 파스랑 고약이랑 사용한 정황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어르신들은 나만 보면 바르는 것 달랍니다. 허리나 다리가 아파도 파스 붙이고 이빨이 통새나도 입주위에에 파스 붙입니다.”며 박방계렬 제품을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효과도 엄청 좋다고 구구히 설명을 늘어놓는다.
려순희 사장은 “남편과 함께 의료사업에 뛰여든지도 50여년이 되여갑니다. 그동안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많은 어려운 이들과 접촉하게 되였습니다. 도문에서 화상병원을 운영할 때에도 장애인이나 생활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에게는 무료로 치료해주었습니다. 응당한 일이지요. 룡정에 장애인보호시설이 있다는 말을 듣고 왼심이 씌여 찾게 되였고 박원장의 아량에 감동받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며 향후에도 <박방>인들이 정양보호원에 지속적인 사랑을 보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애심협력단위’ 간판을 걸어놓고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길지체장애인협회를 찾은 려순희 사장(앞줄 좌3)과 그의 아들(앞줄 좌 4. 자료사진)
려순희 사장은 정양보호시설만 방문한게 아니다. 욕창으로 고생하는 화룡 옛 탄광로동자들을 찾아뵙고 직접 치료해주고 약품을 전했으며 동상을 입은 소녀의 발을 절단해야 한다는 소식을 접하자 선뜻 나서서 완쾌될 때까지 치료에 동참하는였으며 코로나로 경제가 어려운 여건에서도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아이에게 달마다 500원씩 후원해주었다.
동상을 입은 발, 절단해야 된다는 발을 치료하기까지
또한 연변지체장애인협회에 일년동안 매달 1000개씩 파스를 무상으로 지원해주었는가 하면 빈곤장애인들에게 제품을 선대해주어 그들이 아무런 부담이 없이 제품을 판매, 거기에서 생기는 차액을 얻게 함으로써 그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상해에서 열린 ‘중국 첫 무장애문화절’에 가치가 50만원에 달하는 ‘박방’ 고약을 지원해주는 등 사회공익사업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었다.
이번 방문길에 후원한 파스
이렇게 사회에 환원한 금액이 어림짐작만으로도 100만원은 훨씬 넘는다. 사회 약세군체들을 돌보는 려순희 사장을 비롯한 그의 가족들의 사랑이 어찌 돈으로 가늠할 수 있단말인가. 절단해야 한다는 소녀의 발을 살려낸 것만으로도 한 여린 인간에게 두번째 생명을 준 것과 다를바없다… …누구에게나 그 사람만이 가진 고유의 에너지가 있듯이 려순희 사장 역시 주위 사람들에게 긍정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다.
<박방>은 박씨 밀방이라는 뜻이다.
“박씨밀방” 전승인 박원일(려순희 아들)이 지난 2022년 10월 27일,《中国传承·人才智库》에 1102번째로 등록됐다. 이는 연변의 자랑이고 우리 민족의 자랑이다. 중국전승인데이터중심 비물질문화유산 및 전통문화전승전업위원회에서는 심사를 거쳐 길림성 연길시 박원일이 신청한 “중약으로 피부염을 전문치료하는 박씨 밀방”이 계승가치가 있고 심사기준에 부합된다고 밝힌바 있다.
박방 계렬제품
려순희 남편이자 박원일의 부친(현재 81세)인 박정욱은 19세기 60년대에 도문시 월청진 석건촌에 살면서 한방에 대한 관심으로 조효현(赵孝玄)이라는 70대의 마을 의사와 친분을 맺게 되고 그로부터 붓글씨로 된 《방약합편》이라는 책자를 넘겨받는다.
《방약합편》(1885년 출판)은 조선시기(고종 22년) 어의 황도연이 아들 황필수(黄泌秀)에게 부탁하여 정리해낸 림상저서였고 조효현이 바로 저자 황필수의 3대 제자이다. 그러니 박정욱은 4대 제자이고 아들 박원일은 5대인 것이다.
박원일은 아버지 박정욱의 처방을 그대로 쓴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이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일상용품으로 제품화하기에 많은 시도를 해왔는데 지금까지 화장품, 파스, 목캔디,욕창고, 배띠개, 눈가리개 등 무려 20여가지 제품을 연구,개발해냈으며 박방밀방으로 된 ‘코클리어’ 는 한국에서 생산판매되고 있다.
사진 글 문야/조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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