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어 간판 내건 중개업소 속속 등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월19일 10시16분    조회:278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차이나타운 형성, 中 유학생 몰려
대림동 공인중개사 "중국어 열공"
'글로벌업소' 지정받고 투자자 유치
컨설팅사는 중국어 홈페이지 개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있는 한 부동산중개업소 간판이 한국어와 중국어로 동시에 표기돼 있다. 이 업소 외벽에는 중국인 등 외국인 부동산 투자 정보를 담은 고시문이 빼곡히 붙어 있다. [사진=원다연 기자]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최근엔 이곳에 사는 조선족뿐 아니라 투자 목적으로 문의를 해오는 본토 중국인도 많이 늘었어요. 대부분 동포인 지인들을 대동하고 와서 중국어를 못해도 거래를 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아무래도 중국어가 되면 더 유리하겠죠.”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B공인 관계자) 

제주도 등 유명 관광지에 집중됐던 중국인들의 한국 부동산 투자 지역이 서울 주택가 곳곳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중국인들의 투자 문의가 많은 지역 일대의 공인중개사들은 중국어 배우기에 팔을 걷어붙이는 한편, 부동산 컨설팅 업체들은 중국어로 매물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부동산 중개업계가 중국 고객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림동 B공인 관계자는 “대림동은 차이나타운이 형성돼 있어 중국인들의 진입 문턱이 낮고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해 중국인들이 꾸준히 건물을 사들이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들을 상대하기 위해 얼마 전 중국어 공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실제 본토 중국인 투자자들의 문의가 늘어난 이곳에선 중국어와 한국어를 모두 간판에 내건 공인중개업소도 찾아볼 수 있었다. 조선족 교포가 공인중개사로 나서 운영하는 이 공인중개사무소의 외벽에는 대림동의 매물뿐 아니라 인천·부산·제주 등 외국인 투자가 가능한 곳에 대한 정보도 빼곡히 붙어 있었다. 

지자체로부터 중국어 사용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글로벌공인중개사무소도 생겨나고 있다. 지난해 7월 현재 서울시에서 중국어 글로벌공인중개사무소로 지정을 받은 업소는 모두 9곳이다. 지난해 중국어 글로벌공인중개사무소로 지정을 받은 마포구 상수동 S공인 관계자는 “인근 대학의 중국인 유학생들과 거래가 많아 중국어 공부를 해 지정을 받았다”며 “최근에는 유학생뿐 아니라 건물 매입에 관심을 보이는 중국인들도 문의를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공인중개사무소로 지정을 받기 위해선 공인중개사가 신청한 언어의 외국인과 인터뷰 면접 등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부
동산컨설팅 업체들도 중국어로 된 매물 정보 사이트를 내놓는 등 중국인 고객 대상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부동산컨설팅업체 신우피엠씨는 중국 현지 부동산 포털 사이트를 개설했다. 현재 이 사이트에는 제주도의 호텔에서부터 서울 시내 아파트까지 다양한 매물이 소개되고 있다. 신우피엠씨 관계자는 “중국 개인투자자들의 국내 부동산에 대한 문의는 계속해 늘고 있지만 이들에게 국내 부동산 매물을 소개하는 통로는 중국인 생활 정보 사이트 등에 일정의 광고료를 내고 정보를 싣는 정도 뿐”이라며 “중국 투자자들이 정확한 매물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이트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중국인 대상 중개 서비스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민석 에프알인베스트먼트 연구원은 “현재 국내에서 부동산 거래를 하는 중국인은 한족과 조선족이 거의 반반일 만큼 본토 중국인들의 거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소규모 중개업체들이 산발적으로 중국인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이 같은 서비스는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이나머니 공습] 중국어 간판 내건 중개업소 속속 등장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부동산 매물을 소개하는 사이트. [자료=신우피엠씨 홈페이지 캡쳐]

이데일리

XML:Y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62
  • 철강업계 과잉생산 해소를 위한 중국 동북3성(지도) 지역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됐다.  헤이룽장성 정부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철강업 과잉생산 해소실현 발전실시방안’을 최근 만들었다며 오는 2020년 말까지 제강 생산능력 610만t 분량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감산량은 헤이룽장성 6개 국유 철강기...
  • 2016-08-16
  • 리우올림픽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비록 브라질이 중국과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올림픽의 양국관계 뉴대 역할은 톡톡하다. 이는 리우올림픽에서 볼 수 있는 수많은 '메이드 인 차이나'로부터도 실감할 수 있다. 리우 올림픽의 메이드 인 차이나들을 알아보자! (메이드 인 차이나 4호선 지하철 차량...
  • 2016-08-06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과학기술부, 공업과 정보화부, 재정부, 국토자원부, 주택도시건설부, 은행감독관리위원회 등 부문에서는 일전 7개의 감독지도팀을 구성해 베이징과 요녕, 안휘, 산동, 하남, 호북, 청해 등 7개 성에서 민간투자 추진 전문 감독지도를 전개했다. 알려진데 의하면 다음 단계에 중국은 공평 경쟁의 ...
  • 2016-08-02
  • 미국에서 돈을 가장 잘 버는 직업은 역시 의사였다. 고용률도 2024년까지 14% 늘어날 것으로 예측돼 안정적인 직업으로 평가됐다. 2위는 변호사였다. 직업평가 사이트 글래스도어가 2015년 1월부터 2016년 1월까지 빅데이터를 이용해 미국 직업군의 중간급여를 조사했다. 그 결과 의사가 18만 달러(2억421만원)로 가장 많았...
  • 2016-07-28
  • 저자:호영(胡泳) 베이징대학 신문방송학원 교수 트위터의 공동창업자인 잭 도로시와 인스타그램의 창업자인 케빈 시스트롬간의 우정과 불화에 관한 유명한 일화가 있다. 이들은 원래 마음이 통하는 친한 친구였고 도로시는 인스타그램의 투자자이기도 했다. 2012년에 도로시는 시스트롬을 찾아가 한가지 제안을 한다. 그것...
  • 2016-07-23
  • "브랜드 혁신 및 기업형상 수립" 관련 포럼 연길시행정청사에서 “제품만으로 승부하는 시대는 지났다. 혁신적인 기업이미지를 구축하여 기업을 성장시켜야 한다.” 연변공업정보화국, 연길시공업정보화국, 연변중소기업창업부화기지에서는 급변하는 기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7월 22일, 한국 브랜딩회...
  • 2016-07-22
  • 중국 진출 BJ 선정성 논란 이미지./그래픽=임종철 디자이너. 중국 1인 방송사이트서 한국인BJ 50여명 활동, 대부분 '여캠' 韓보다 규제강한 中에서 사법마찰 우려도 중국 1인 방송 사이트에 진출한 국내 BJ(인터넷 1인 방송 진행자)의 '선정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음란물 규제가 국내보다 강한 중국에...
  • 2016-07-05
  • 한경연, 2007·2014년 양국 상장기업 비교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중국 기업이 수익성과 성장성, 자산규모 등 경쟁력 측면에서 이미 한국 기업을 추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5일 '한·중 양국의 기업경쟁력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07과 ...
  • 2016-07-05
  • 연길 한정삼계탕 한의경사장 ‘삼계탕’조리법 무료강좌     탕을 끓이는 사이 파이내풀소스 작법을 가르치는 한의경사장(좌1) 삼복더위를 맞으며 연길 한정삼계탕집의 한의경사장은 6월 29일 20명 단골 고객들에게 삼계탕조리법을 가르쳐주었다. 근 2시간의 강좌를 위해 한의경사장은 강의내용준비에...
  • 2016-06-30
  •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SNS가 갖는 방대한 데이터·네트워킹 플랫폼·높은 활용도에 눈독…링크드인에 이어 트위터도 여전히 인기매물]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SW)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MS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를 단행했다. 31조원(262억 달러)에 달하는 거금에 세계 최초 구인&midd...
  • 2016-06-22
  • 중국의 텐센트가 모바일 게임업체 수퍼셀을 86억 달러(약 9조9244억원)에 인수한다고 미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텐센트는 수퍼셀 인수를 위해 투자사를 끌어들여 투자 컨소시엄(펀드)을 구성했으며 이 컨소시엄이 소프트뱅크 지분을 포함해 수퍼셀 지분 총 84.3%를 인수하게 된다. 수퍼셀...
  • 2016-06-22
  • 일본 최대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가 오는 8월부터 파격적인 재택 근무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일주일에 단 2시간만 회사에 나오면 되고 나머지는 집에서 근무하면 된다는 것이다. 물론 꼭 공장에서 일해야 하는 생산직 직원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이번 조치는 본사 전체 사원 7만 2천 명 가운데 종합직(인사·경...
  • 2016-06-10
  • [연합뉴스 자료사진] 보스턴컨설팅그룹 "내년 아태지역이 두 번째로 부유해져"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지난해 들어 중국과 인도 내 자산가 숫자가 크게 늘면서 전 세계 부의 절반 가까이를 '백만장자'들이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유명 컨설팅 회사인 '보스턴컨설팅그룹'이 7일...
  • 2016-06-08
  • 사축 인생 탈피를 위한 처방전 회사에 가축처럼 매인 신세라고 똑같은 사축이 아니다. 탈사축을 위해서는 일단 자신이 어떤 유형의 사축인지부터 파악해야 한다. 일러스트=김경진 기자 ‘사축(社畜)’. 가축처럼 회사에 사육 당하며 일만 하는 직장인을 뜻한다. 마소처럼 열심히 일하다가 급기야 마소가 되어버린...
  • 2016-06-08
  •   ▲ 2015년 진행된 차세대무역스쿨 13기 참가자들 (사진 월드옥타) 통합 13개, 단독 7개 지역 개최로 1,550여 명 차세대경제인 배출 예정 2003년부터 14년간 개최된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 이하 월드옥타) ‘차세대무역스쿨’이 올해는 총 20개 지역에서 열려 1,550여 명의 재외동포 차세대 기업인...
  • 2016-06-08
  • “예전엔 허전한 마음을 채우기 위해 습관처럼 인터넷 쇼핑을 했는데 이젠 정말 필요한 물건만 사고 있습니다.” (46세 작곡가 황규동씨) 가계 구조조정의 필요성이 부각된 가운데,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 예상치 못한 위기에 대비하려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단순하고 간결한 생활을 추구하는 일명 ‘미니...
  • 2016-06-06
  •   (자료 사진) [신화망 베이징 5월 29일]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전염 상황이 종료된 후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최근 다시 늘어났는데 백화점과 면세점의 영업액이 급증했을 뿐만아니라 왕성한 구매력으로 한국 편의점의 상품 매출도 이끌었다. 한국 연합뉴스는, 편의점 CU에서 26일에 발표한 데...
  • 2016-05-30
  • 저커버그, 톈안먼 광장서 조깅… 팀 쿡, 차량공유택시 타고 ‘인증샷’ ①3월 18일 스모그가 자욱한 톈안먼 광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조깅하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의 인증 사진. ②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16일 베이징에서 중국 최대 차량 공유 기업인 ‘디디추싱’의...
  • 2016-05-27
  • [삼성, 알리바바와 제휴… 애플, 차량 공유 서비스 디디추싱에 10억 달러 투자] - 같은 목표, 같은 전략 내세워 삼성, 스마트폰에 알리페이 탑재… 애플, 디디추싱에 애플페이 연동 - "거대시장 中 놓치면 끝장" 팀쿡, 취임 후 中만 8차례 방문… 고동진 사장, 갤럭시S7으로 訪中 '중국 시장을 재(再...
  • 2016-05-23
  • 중진공 사업수행사 선정···심양서 해외전시판매장 운영   쌍방울 (2,970원 5 -0.2%)이 국내 중소기업들이 생산한 제품의 중국 시장 유통을 지원한다. 그동안 회사가 쌓아온 중국 시장 유통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쌍방울은 20일 한국 중소기업제품의 중국 진출을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
  • 2016-05-21
‹처음  이전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