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깊이 380m로 세계에서 가장 깊은 화산 호수 천지를 품고 있는 장백산은 국내에서 가장 큰 신생대 화산군임과 동시에 전문가들이 가장 주목하는 활화산이다.
지난 8월 1일, 관영 방송인 CCTV에서는 앞선 7월 22일 중국지진국의 화산연구원들이 일주일간 천지속에서 촬영한 영상을 방영, 온천의 분포상황과 암장활동 등을 소개하였다.
조건의 한계로 65메터까지 촬영한 영상속의 천지는 고요한 수면과 달리 공기 방울이 올라오고 있었고 바위틈 구석구석에서도 하얀 기포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이는 마그마 가스의 주성분인 이산화탄소로 지하에 활동하는 마그마를 갖고 있는 활화산이라는 증거이기도 하다.
현재까지 장백산이 폭발할 경우의 피해상황은 현재까지 확실한 답을 찾기가 힘들다. 하지만 946년 첫 폭발 당시 화산재가 일본 홋카이도 지역에 5cm 넘게 쌓였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946년 당시 절반 정도의 분출을 시물레이션 하니 화산 분출물로 인해 석 달 만에 북반구 평균기온은 0.5도까지 낮아지는 결과가 나오기도 하였다.
또한 천여 년 전과 같은 규모로 폭발한다고 가정하였을 경우 반경 60km 이내 지역은 순식간에 용암과 화산재에 파묻혀 쑥대밭이 되고 고밀도 이산화탄소가 대규모로 분출하면서 반경 50km 일대의 주민은 질식사 등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온 적이 있다.
연변일보 인터넷사업부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