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지명으로 연변100년 이민사 읽는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10일 09시28분    조회:477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국제방송국 기자 김호림씨가 집필한 지명으로 읽는 이민사, 《연변 100년 역사의 비밀이 풀린다》가 한국 글누림에 의해 금주에 출판된다.

1966년 연변의 시골마을 소영자에서 태여난 저자 김호림씨는 어린 시절 마을 뒤산의 인골이 있는 고분과 활촉이 있는 옛성을 오르내리면서 선조의 두상을 마냥 꿈으로 그리게 되였다고 한다. 연변대학 조문학부를 졸업하고 중국국제방송국에 입사, 평양 중앙방송에서 연수하고 서울 방일영문화재단 펠로우쉽으로 활동, 장백산으로부터 한라산까지 답파하면서 할아버지의 옛고향의 추억을 더듬었다.

동불사 패랭이산에서 답사하고있는 김호림씨.

조선족의 뿌리를 찾아서 중국대륙의 산하를 넘나들며 답사와 연구활동을 하고있는 김호림씨는 《신화를 창조하는 사람들》(2003), 《간도의 우물에 묻힌 고구려성곽》(2011), 《고구려가 왜 북경에 있을까?》(2012) 등 3부의 조선족인물 및 중국 고대유적과 관련된 책을 펴냈다.

민족문학 주필, 연변작가협회 주석 등 직을 력임했던 저명한 시인 김철선생은 추천사에서 《전설이 묻혀있는 지명, 하나하나의 지명이 모여 우리민족의 력사가 되고있다. 연변의 지명에는 이야기가 많다. 그것이 바로 우리민족의 이주력사이다. 피눈물의 개척사 그리고 우리민족 이민사에 새겨진 그 전설들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있는것이 많다.》고 하면서 《나는 이 지명 답사기가 우리민족의 이민사, 발전사에 산 교과서로서 큰 공헌을 하며 후손들에게 소중하게 전해질 책으로 값진 공헌을 하게 되리라고 믿어마지 않는다.》고 피력하였다.

저자 김호림씨는 《지명, 연변의 또 하나의 박물관》이란 제목의 서문에서 《옛날 연변은 기본상 북옥저의 활동범위에 들어있었다. 북옥저는 고대 종족인 옥저의 한 갈래인데 옥저는 〈울창한 산림이 있는 지역〉이라는 뜻이다. 그러고 보면 먼 옛날 연변지역에는 수림이 꽉 들어찼던 모양이다. 고구려, 발해국, 료나라와 금나라, 원나라 등 북방민족이 세운 왕조는 모두 연변에 도읍을 설치하거나 행정기구를 설립하였다.》고 개괄한다.

연변에서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했던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곳의 지형지물과 명물, 그들이 전승한 신화와 전설, 그것을 《연변100년 역사의 비밀이 풀린다》로 다시한번 확인해보는것도 매우 재미나는 일인듯 싶다.

지명 자체가 바로 그 지역의 둘도 없는 생생한 박물관이라고 하는데 고향에서 태여나 살면서 자기 고향의 전설이나 지명의 유래를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지명으로 읽는 이민사 《연변100년 역사의 비밀이 풀린다》는 마치 무형의 타임머신처럼 우리를 지금까지 잘 몰랐던 역사의 미궁속으로 안내할것이다.

길림신문 김태국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72
  •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한국이 낳은 불세출의 항일 독립운동 영웅이자 사상가인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기념사업이 앞으로 전 세계의 한민족에 의해 전개될 전망이다. 또 궁극적으로는 이 사업을 통해 전 세계를 아우르는 최초의 글로벌 안중근기념사업회가 태동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중근...
  • 2014-09-03
  •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반파쑈전쟁 승리 69주년을 성대하게 기념하기 위해 당중앙과 국무원의 비준으로 일전 국무원에서 통지를 발표, 첫기《국가급 항일전쟁기념 시설, 유적지 명록(80곳)》을, 민정부에서 첫기《300명 저명 항일영렬, 영웅집단 명록》을 공포했다. 첫기《300명 저명 항일영렬, 영웅집단 명록》에 조선족영렬...
  • 2014-09-03
  • 무순전쟁범관리소 국가급 항일전쟁기념시설 유적지명록에 입선 인민넷 9월1일의 보도에 따르면 국무원에서는 근일 《국무원에서 첫번째로 국가급항일전쟁기념시설, 유적지명록을 공포하는 통지》를 발표하였다. 《통지》는 중국인민의 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쇼전쟁승리를 성대하게 기념하기 위하여 당중앙과 국무원의 비준을...
  • 2014-09-02
  • 광복절을 맞아 안중근 의사를 기리기위해 기념관에 찾아온 여객들/리광호 기자   8.15맞아 한국 각계 인사들 하얼빈안중근의사 기념관 찾아   (흑룡강신문=하얼빈) 이흔 기자 =15일, 한국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국 새누리당 김을동 최고위원을 비롯한 국회의원항일역사탐방단과 한국 2014국외독립운동사적지탐방단...
  • 2014-08-18
  • 세계 반파쑈 전쟁 승리 및 중국인민 항일전쟁 승리 69주년 좌담회가 오늘 연길에서 있었습니다. 좌담회에는 주 박물관과 연변력사학회, 중국조선족 생태문화 발전회 학자들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일본 제국주의 중국침략 죄행을 폭로하고 동북항일련군의 영용한 투쟁사를 회고했습니다.  연변대학 민족사 연구소 소장이...
  • 2014-08-14
  • 단동(丹東)의 항미원조(抗美援朝)기념관을 21년만에 증·개축한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3일 전했다. 정부는 1958년 단동에 항미원조 관련 기념시설들을 짓기 시작했으며 정전협정 체결 40주년이였던 1993년 현 위치에 대규모 기념관을 열었다. 기념관은 18만㎡의 부지에 총 건축면적은 1만3천700㎡이다. &nbs...
  • 2014-08-04
  • 중국은 3일 전범 스즈키 케이쿠의 자백서를 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후지타 시게루, 가미사카 가츠, 사사키 노스케 등 전범 10명의 자백서와 이들의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침략의 과거사를 부정하는 일본에 맞선 중국의 '일제 전범 자백서 45편 연속 공개' ...
  • 2014-07-23
  • [서울신문 나우뉴스]약 5억년 전 지구에 등장한 것으로 보이는 최초 육식동물의 정교한 ‘뇌’ 화석이 발견돼 고생물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피조그닷컴(Phys.org)은 미 애리조나대학·중국 윈난대학·런던 자연사 박물관 등 다국적 고생물학 공동 연구진이 지구 최초 육식...
  • 2014-07-17
  • (시계 방향으로) 향부자, 치석 화석, 7000년 전 유골 [서울신문 나우뉴스]문자가 발명돼 역사가 기록되기 이전인 선사시대(先史時代) 인류들의 놀라운 의약지식을 알 수 있는 유력한 증거가 발견돼 고고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 뉴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Universitat Aut&og...
  • 2014-07-17
  • 날개가 4개인 공룡의 화석이 발견돼 새들의 조상을 규명하는데 도움을 줄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료녕성에서 화석이 발굴된 이 공룡은 1억2천500만년전에 활동했던것으로 추정되며 놀라울 정도로 보존 상태가 좋았다.  “창규랍토르 양기”로 명명된 이 공룡은 다 자란 성체로 날씬한 칠면조와 비슷한 크기였...
  • 2014-07-17
  • (왼쪽) 이번에 발견된 200년 전 젤터스 생수병 (오른쪽) 현재 생산되는 젤터스 병 모습 [서울신문 나우뉴스]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생수병이 발견돼 고고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디스커버리 뉴스(Discovery News)는 폴란드 국립 그단스크 해양 박물관 고고학 연구진이 생산된 지 약 200여 년이 ...
  • 2014-07-15
  • 7월 8일 하이난(海南) 링수이(陵水) 여족(黎族)자치현의 한 경로당, 89세의 하이난 여족 ‘위안부’ 피해자 천야볜(陳亞扁) 할머니는 “숨이 붙어있는 그 날까지 진상을 밝힐 것이다”라고 말했다. 1942년 봄 당시 만 15세 미만인 천야볜 할머니는 다른 여자 아이들과 함께 일본 군인들에게 끌려가 성...
  • 2014-07-11
  • [서울신문 나우뉴스]폴란드에서 운석으로 만든 고대 ‘부적’이 공개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고학자들은 고대 주술사가 거주하던 오래된 오두막에서 이 운석을 처음 발견했다. 이 운석은 무려 9000년 전 지구로 떨어진 것으로 보이며, 원통형에 다공성의 외형을 가졌다. 석기시대 고대 인류는 이를 주술...
  • 2014-07-11
  • [서울신문 나우뉴스]역대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다운증후군을 앓던 어린이의 유골이 발견됐다. 최근 프랑스 보르도 대학 연구팀은 동부 생 장 데 비뉴 지역에 위치한 교회에서 1500년 전인 약 5세기 경 매장된 다운증후군에 걸린 어린이 유골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약 5-7세 사이로 추정되는 이 유골은 다른 일반 유골...
  • 2014-07-10
  • 강일출 할머니(왼쪽)는 아픈 기억을 다시 끄집어내는 것에 미안해하는 취재진에게 “우리가 당한 것을 말해서 후세한테 주의를 주고 그래야지. 그래야 나라를 올바르게 지킬 수 있어”라고 말했다. 강 할머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에서 무녀 역을 맡은 최리 학생(오른쪽)은 “영화에서 기도하는 마음...
  • 2014-07-09
  •   국보급 고려불화가 미국에서 3점이나 잇따라 확인됐다. 이 중 미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RISD) 미술관이 소장한 14세기 전반 작품인 ‘결가부좌 수월관음도’(사진)는 초특급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고려불화 중 결가부좌 수월관음도는 지금까지 2점만 확인됐다. 이 수월관음도는 이전 작품보다...
  • 2014-07-09
  •  7월 6일 상하이(上海) 푸단(復旦)대학 자료보관실은 일본군의 중국 침략 사실을 확증하는 문헌을 공개하였다. 따라서 본 역사적 자료를 통해 당시 일본군국주의의 만행을 만천하에 알리고 일본 우익세력의 역사 왜곡이 거짓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폭로할 수 있는 확실한 증거가 제시되었다. 1937년 10월 24일 새벽, ...
  • 2014-07-09
  • 中日전쟁 촉발사건 77주년 기념식… TV에선 反日 드라마-다큐-대담 전국 곳곳 기념관엔 시민들 북적… 난징학살 추모사이트-우표 선보여 “침략의 역사 미화 땐 가만있지 않을 것” 7일 중국 베이징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 앞 광장에서 중일전쟁의 발단이 된 ‘7·7사변’ 77주년 기...
  • 2014-07-08
  • 항일의식 고취하는 중국…'7·7사변 기념관' 북적 (베이징=연합뉴스) 김덕현 특파원 = 7일 오전 중국의 전면적인 항일전쟁 돌입의 계기가 된 '7·7사변(노구교(盧溝橋) 사건)' 77주년 기념식이 열린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 주변. 베이징시 외곽의 펑타이(豊台)구에 위치한 기념관은 평...
  • 2014-07-08
  • 중앙기록보관소는 7월 6일 일본 전범 사사키 노스케(佐佐眞之助)의 중국 침략 범죄 사실에 관한 친필 자백서 요약 내용을 공개했다. 사사키의 1954년 8월~1956년 5월까지의 친필 기록에 따르면 그는 1893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출생했고, 1932년 9월 중국 침략 전쟁에 참전해 관동군 10사단 보병 63연대 3대대 소좌대대 대장...
  • 2014-07-08
‹처음  이전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