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교외 로구교반에 자리잡은 완평성은 초롱을 달고 오색끈으로 장식했으며 기발이 나붓겼다. 현지 군중들은 요고를 치고 사자춤을 추면서 69년전의 위대한 승리를 기념하고 경축했다. 완평성내 중국인민항일전쟁승리기념관 앞에는 산뜻한 오성붉은기가 나붓겼으며 습근평총서기가 지난 7월 7일 제막한 "독립자유훈장"조각이 빛났다. 기념관 정문우에는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쑈전쟁 승리 69돐을 기념한다"는 프랑카드가 걸려져있었다. 대문 량측에는 삼군의장병들이 총을 들고 서있었다.
9시 56분, 습근평, 리극강, 장덕강, 유정성, 류운산, 왕기산, 장고려 등이 이곳에 왔으며 현장에는 열렬한 박수소리가 울렸다. 습근평 등은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앞에 숙연히 섰다. 항일전쟁에 참가한 로전사와 로동지, 항전렬사친족, 중국인민항일전쟁승리를 위해 기여한 국제우호인사 유가족 대표, 해방군무장경찰부대장병 대표, 수도 각계 군중대표들이 정연하게 렬을 지어 기념비를 마주하고 숙연히 섰다.
중공중앙, 전국인대 상무위원회, 국무원, 전국정협, 중앙군위와 항전로전사와 로동지, 수도 각계 군중들이 각각 진정한 7개 꽃바구니가 한줄로 기념관앞에 놓여져있었다. 꽃바구니의 붉은 비단댕기에는 "중국인민항일전쟁에서 영용히 희생된 렬사들은 영생불멸하리"라는 글발이 씌여져있었다.
10시 정각, 항전렬사들에게 꽃바구니 진정의식이 시작되였다. 의식은 리극강이 사회했다.
중국인민해방군 군악단이 웅장한 "의용군행진곡"을 주악했으며 습근평 등 당과 국가 지도자들이 현장의 1500여명 각계 대표와 함께 중화인민공화국 국가를 불렀다. 항일봉화속에서 탄생되여 널리 불려진 힘있는 선률이 오래도록 기념관광장 상공에 울려퍼졌다.
국가를 부른 뒤 14발의 례포 소리가 하늘가에 울려퍼지면서 1931년 9.18사변 동북항일구국운동의 시작으로부터 1945년 일본침략자항복에 이르기까지 중국인민의 14년 동안 더없이 간고했던 투쟁이 마침내 근대후 외적침입에 반항한 민족해방전쟁의 첫 완전한 승리를 거두었다는것을 의미했다.
례포소리가 하늘을 진감하면서 69년전 위대한 승리를 경축하던 폭죽과 환호 소리가 귀가에서 울리는듯했다.
전 장내가 숙연히 서서 중국인민항일전쟁에서 영용히 희생된 렬사들을 묵념했다.
묵념이 끝난 뒤 군악단이 애틋한 "헌화곡"을 주악했으며 14명 례의병이 7개 꽃바구니를 들고 천천히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 로비에 들어가 중화민족단결항전을 상징하는 대형부조 "금성철벽"의 앞에 놓았다.
습근평 등 지도동지들이 천천히 계단에 올라 기념관 로비에 들어가 꽃바구니앞에 멈춰서서 응시했으며 습근평이 경건한 표정으로 앞으로 다가가 꽃바구니의 비단댕기를 자세히 정리했다.
뒤이어 습근평 등이 기념관앞으로 나왔다. 이때 3500마리 평화비둘기가 하늘높이 날아오르고 가지각색의 고무풍선이 하늘로 솟아올랐다.
기념식이 끝난 뒤 습근평 등 당과 국가 지도자, 각계 대표들이 전시청에 들어가 "위대한 기여---중국과 세계반파쑈전쟁"특별전시를 참관했다. 전시는 150여건의 문화재, 200여점의 사진과 영상자료를 통해 세계반파쑈전쟁승리를 위한 중국인민의 불멸의 기여를 전면적으로 보여주었다.
행사에 앞서 습근평 등은 의식에 참가한 항전로전사와 로동지, 항전렬사친족, 항전승리를 위해 기여한 국제우호인사 유가족 대표를 친절히 만났다.
9월 3일을 중국인민항일전쟁승리기념일로 확정한것은 지난 2월에 개최된 12기 전국인대 상무위원회 제7차 회의에서 내린 결정이다. 립법형식으로 이 기념일을 확정한것은 중국인민의 공동의지를 집중적으로 반영했으며 중국인민의 침략전쟁을 반대하고 인류존엄을 지키며 세계평화를 수호하려는 드팀없는 립장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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