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항일로전사 리민 '푸틴훈장' 수여받아
"중러인민이 희생으로 바꾼 승리 후대들은 잊지말아야"
(흑룡강신문=하얼빈) "2013년 12월 21일 러시아 대통령 푸틴의 명령에 따라 '1941년-1945년 위대한 위국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훈장을 수여합니다."
일전에 할빈시 외사판공실 사업일군은 심양주재 러시아 총령사관 총령사의 위탁을 받고 러시아 위국전쟁승리 70주년 기념훈장 및 증서를 할빈시의 리민(조선족) 등 4명의 항일 로전사에게 전달했다. 리민외에 왕제당,장복,신련옥이 이 영예를 획득했다.
소개에 따르면 '위국전쟁승리 70주년'(1945년-2015년)을 기념하기 위해 중국주재 러시아대사관은 금년에 중국의 40명 로전사들에게 기념훈장을 발급함으로써 그들이 세계반파쇼전쟁가운에서 이룬 불후의 공헌을 기념하였다.러시아측 관계자에 따르면 많은 중국인들이 소련군 및 인민과 함께 소련을 도와 위국전쟁의 승리를 거두었다.
기념훈장을 수여받은 리민녀사는 "그번 승리는 중러인민이 거대한 희생으로 바꾼것이기에 후대들은 잊어서는 안된다"며 항일련군의 력사를 돌이켰다.그의 집에는 동북항일련군과 관련된 물품이 수두룩해 '동북항일련군 소형전람관'을 방불케했다.
리민녀사는 70여년전의 동북항일련군의 이야기를 하다가도 자기도 모르게 전우들과 함께 밀림에서 부르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92세 나이지만 정신상태가 한결 분발해보였다.그는 며칠전 항일련군정신선전대를 이끌고 심양에 공연을 갔다가 금방 돌아왔다고 하면서 며칠후면 또 항일련군정신선전대를 이끌고 부대를 돌며 공연을 하게된다고 했다.
리민은 1924년에 흑룡강성 라북현 우동하툰에서 태여났으며 아버지와 오빠는 모두 항일렬사다.리민은 어렸을때부터 항일투쟁에 참가했으며 1936년 13세 나이에 항일련군의 어린 전사로 되였고 리조린장군의 아래에서 전투에 참가했으며 항일련군중 가장 나이어린 녀전사중의 한 사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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