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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혐의로 중국공산당 감찰기구의 조사를 받고 있는 링지화(令計劃) 당 통일전선공작부장의 정부(情婦)로알려져온 CCTV 여기자가 수개월째 실종 상태라고 인민일보 인터넷판인 인민망(人民網)이 28일 보도했다.
인민망은 이날 “링지화 애인 펑줘(馮卓·CCTV시사뉴스부 부주임)는 실종상태”라는 기사에서 다른 매체들기사를 재인용하는 형식으로 "복수의 CCTV 내부직원은 지난 9월부터 펑줘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증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CCTV 여기자 펑줘(馮卓·시사뉴스부 부주임)
또 "펑줘가 지도자 신변에서 근무하는 고위인사(링지화)와 관계가 밀접하다는 점을 적지 않은 사람들은알고 있었다"는 향항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기사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펑줘는 현재 링지화 사건과 관련해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1998년 CCTV에 입사한 펑줘는 시사뉴스부로 자리를 옮기고 나서 승진 가도를 달려온 뉴스부문 핵심 간부다.그의 성공은 상당부분 링 부장의 영향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중화권 언론들은 펑줘가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한 적이 있지만 관영매체가 “링지화의 정부”로 못박아 그녀의 실종상황을 보도한 것은 사실상 처음이어서 다시 한번 CCTV가 비난여론의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중국 최대의 정치사안인 “저우융캉(周永康) 부패혐의 사건”와 관련, CCTV 소속여성 아나운서와 여기자들이 정계 거물의 내연녀 역할을 한 이른바 “권색(權色)거래”에 적극 가담한 상황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CCTV는 올해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신사
출처-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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