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8월 9일] 아마 체육계에서 가장 자신을 잘 나타낼 수 있고 팬들을 가장 잘 끌어모을 수 있는 선수는 수영 선수일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런던올림픽의 손양(孫楊), 인천아시안게임의 닝저토(寧澤濤), 리우올림픽에서 재미있는 표정으로 스타가 된 부원혜(傅園慧, 20세) 등이 있다. 항주(杭州) 출신의 부원혜 선수는 금메달을 따서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스타덤에 올랐다.
8일 여자 배영 100m 예선전에서 3위로 들어온 부원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귀엽고 재미있는 말투와 표정으로 “58초 95? 진짜요? 저는 59초로 알았는데”, “제가 그렇게 빨랐나요? 저는 아주 만족합니다”, “최선을 다했어요! 저는… 저는… 지금 힘이 남아 있질 않아요”, “오늘 경기는 정말 만족스럽습니다”라고 말했다.중국은 올림픽 여자 100m 배영에서 첫 매달을 따냈다.
약간은 황당한 이 인터뷰 영상은 웨이보에서 4시간 만에 1,57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24만 번 이상 공유됐으며 ‘좋아요’ 클릭수는 11만 개가 넘어섰다. 그녀는 웨이보 팔로워는 10만 명에서 순식간에 100만 명이 넘어섰다.
부원혜는 인터뷰 당시 “제가 얼마나 열심히 훈련했는지 아마 귀신만이 알 거예요. 정말 힘들었어요. 죽기 살기로 열심히 훈련에 임했죠”라고도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힘든 표정을 짓거나 상투적인 어투로 말하지 않았고 밝게 웃으며 인터뷰에 임했으며 아주 좋은 효과를 얻어냈다. 하지만 힘든 표정을 짓든 웃든 간에 수영장으로 돌아가 연습을 해야 한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푸위안후이는 재미있는 운동선수가 아닌 열심히 훈련에 임하는, 죽을힘을 다해 노력하는 중국 최고의 운동선수이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사천일보(四川日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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