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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정음우리말학교 2019년 봄학기 수료식 및 제7기 졸업식 개최 |
북경 7월 8일발 인민넷소식(기자 임영화): 알록달록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북경정음우리말학교 학생들이 6일 북경 망경극장에 모여 2019년 봄학기 수료식 및 제7기 졸업식을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의 수료식과 졸업식을 축하해주기 위해 학교 관계자들과 후원리사회 리사 및 학부모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사회는 북경정음우리말학교 사무실주임 배귀봉이 맡았다.
정신철 교장 축사이 축사를 진행했다
정신철 교장은 축사에서 2012년 설립된 북경정음우리말학교는 올해까지 106명의 졸업생이 탄생했고 그 가운데 5명의 학생이 한국어능력시험을 통과했다는 희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성과를 얻기까지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후원해준 사회 각계 인사와 단체에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계속하여 지지해주고 관심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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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화 교원(중앙민족대학 졸업)이 학기총화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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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 수업을 담당해온 안미화 교원(중앙민족대학 졸업)이 학기총화를 진행했다. 학교에서는 이번 학기 정상적인 수업외에도 신입생 환영식, 봄맞이 산보놀이, 이야기대회, 도서기증식, 서법대회, 그림일기대회, 고향탐방 등 활동을 조직해 학생들이 좋은 추억을 쌓고 친구를 사귀며 조선족 음식과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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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운영위원회 담당자 지연과 회원들에게 임명장을 발급했다 |
한편 학부모운영위원회를 책임지고 있는 지연이 운영위원회의 관련 정황을 소개했다. 지연은 2013년 학교 설립초기부터 학부모로서 운영에 참여했으며 올해 3월 선생님들의 수업에 협조하고 학생들의 과외활동을 풍부히 하며 정음학교를 더 잘 발전시키려는 취지로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학부모운영위원회를 설립해 '비북경호적 학생 대학진로 정보공유회', '봄철 산보놀이', '필리핀 영어 류학정보교류회' 등을 조직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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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경희 교원에게 교장특별상을 수상했다 |
올해 교장특별상은 5년간 학교에서 오전, 오후 수업 20학기를 한번도 빠짐없이 수업을 진행한 로경희 교원에게 수상했다. 이외 이번 학기를 끝으로 학교를 떠나는 안미화와 김리란 교원에게도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북경정음우리말학교 후원단체인 북경백우골프협회에서 학교에 기부금 1만원을 전달하면서 도시민족문화교육에 계속하여 힘 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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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졸업장을 가슴에 안은 졸업생들 |
이어 수료식 및 졸업식 제2부가 시작되였다. 우선 2년 반 동안 원만하게 학업을 마친 졸업생들에게 졸업장을 발급하는 순서가 진행됐다. 갓 입학했을 때 우리말을 전혀 할 줄 모르던 아이들은 5학기 동안의 학습을 거치면 우리글로 된 동화책을 읽을 수 있고 우리글로 된 일기도 쓸 수 있게 된다. 비록 수료과정이 2년 반 밖에 안되지만 앞으로 부모님과 함께, 혹은 스스로 우리말을 배워나갈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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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우수상 수상자들 |
또한 학기 동안 열심히 수업에 참가하고 우수한 성적과 진보를 거둔 학생들에게 '성적우수상', '학습모범상', '례의범절상', '학습진보상'을 수여해 격려를 해주고 한번도 수업에서 빠지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개근상'을 수여했다. 서법대회 수상자들에게도 상장과 소정의 선물을 전달했다.
시상식이 끝나고 학생들이 준비한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이야기대회에서 1등상을 차지한 학생들의 이야기는 또렷한 발음과 표현력으로 놀라움을 선사했고 졸업반 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부른 노래는 뭉클함을 자아냈으며 각 학급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률동과 합창은 부쩍 성장한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외 순의정음우리말학교와 연교정음우리말 학교에서도 6월 29일과 7월 6일 각각 수료식을 진행했다. 순의정음우리말학교는 개교 사상 첫기의 졸업생이 탄생하기도 했다.
정음우리말학교는 지금까지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었지만 사회 각계의 전폭적인 지원과 학부모들의 열성적인 지지 및 선생님들의 아낌없는 사랑으로 지금까지 발전해 오면서 도시 민족문화의 계승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희망찬 우리 민족의 미래를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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