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양보… 습관되고 행복으로 느껴져…; “성공하기전에는 노력했다 말하지 마세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2월14일 10시30분    조회:380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리성국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71)

― 심양시리조신발유한회사 리성국리사장을 만나         

 
 


도전하지 않으면 슴슴한 삶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욕심을 버려야

성공의 재미는 노력에 있어

 
“나는 운이라는걸 믿지 않아요. 기업인은 눈에 일거리가 가득 보여야 하고 그러면 시간이 중요하게 느껴지거든요.”

연변 9.3경축행사에 참석하려온 리조신발유한회사 리성국 리사장을 대종호텔에서 만났다. 지금은 옥타 심양지회 회장, 심양시조선족경제인협회 회장을 맡고있다. 시간을 쪼개쓰는 사람으로 유명한 리성국회장과의 인터뷰는 오랜 시간을 할애할수가 없었지만 간결하고 명료했다.

“제가 성공했다는 평을 받는다면 가장 중요한 원인은 양보에 있을겁니다. 상대와의 거래에서 항상 낮은 자세, 양보하는 베품을 간직하고 실천하는것입니다. 장사에서 일대일이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간혹 있다고 하더라도 저는 그것을 지향하지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우호적인 거래를 위해서는 내가 적게 벌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

장사를 하는 사람은 둔한 사람이 아닐것이다. 상대가 양보해주는 그러한 마음을 느끼게 되며 다만 입으로 표현하지 않을뿐이다. 상대가 거듭되는 양보를 하면 아무리 장사하는 사람이라도 목석이 아닌 이상 계속 양보만 받으려 하지 않을것이다. 서로의 자존심으로 하여 자기도 어느 선에서는 대방의 양보를 거절하게 된다. 대방에 대한 신뢰가 쌓기 시작한것이다.

1983년 6월, 심양시 우홍구 화평대대 주물공장으로 출발한 리조그룹은 1992년 3월 중한합작 심양성신피혁유한회사를 성립하면서 신발제조를 시작했고 2010년 1월 한국 리조꽃신과 합작하여 리조신발유한회사를 설립, 년간 20여만족을 생산하여 남북조선에 수출하고있으며 제품의 다양성과 고품질로 인하여 한국꽃신시장 점유률 1위를 굳히고있다. 현재 산하 30여개 회사를 소유한 리조그룹은 관리인원 60여명, 직원 1500여명, 숙녀화와 한복 꽃신이 주제품이다.

“기업을 하면서 숱한 고생을 찾아했어요. 그동안 IMF란 악재도 겪었고 180만원이라는 융자체불 경력도 있어요. 막다른 골목에서 광천수까지 팔아가면서 애써보았지만 겨우 은행리자 갚는 신세였습니다. 중국남방에서 한국 부산지역을 오가면서 어느 한번 식당에 편안히 앉아서 끼니를 먹은적 없구요. 그만큼 시간이 아까웠고 많은 일을 해야 했고 또 수많은 일들이 눈에 들어와요. 성공의 재미는 노력에 있어요. ”

압력이 있어야 동력이 생기고 그래야만 아이디어가 생긴다고 리성국회장은 말한다.



“혹시 비행기를 타다나면 뒤좌석에 앉을 때가 있어요. 그때면 착륙해서 비행기에서 내리는 시간이 꽤나 걸려요. 그 시간이 아까워요. 그래서 찬스를 보아가면서 먼저 자리를 떠나 앞쪽으로 움직여요. 거기서 지체되면 약속잡은 시간이 지나가거든요.” 

기업을 하면서 늘 객지에서 일보게 된다. 친구들이나 동료들과 함께 다니면서 밥먹고 술 마시는데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

“일보러 왔지 먹으러 온 것 아니잖니, 객지에서는 지칠정도로 일하고 집에 돌아가면 내가 술을 근사하게 사주지.”

리성국리사장이 출장가서 동료들에게 늘 하는 말이다.

시간을 아끼고 절약하는 스타일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심양에서도 택시를 타는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그리고 휴일없이 사업하는것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 골프나 낚시 같은 흥취는 별로이고 회사에서 사업하는것이 리성국리사장의 휴식의 일부분이다.

기업의 오너로서 기술면에서나 전업면에서 우선 전문가가 되여야 했다.

“신발은 발뒤꿈치가 대단히 중요한 부분으로 신발의 착용감으로부터 구두의 수명까지 좌우지 한다. 카운터의 내부에는 발뒤꿈치를 립체적으로 보유하는 월형이라는 자재가 들어가야 하고 재표는 합성재로 물건이나 가죽을 사용해야 한다. 리조신발회사에서는 현재 카운터 자체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하여 목형의 발뒤꿈치 주변을 완전히 복사한 몰드 금형에서 프레스로 형성되는 삼차원의 매끈하고 우아한 커브를 재현합니다. 그러나 이 월형이 견고하면 구두의 형태유지에는 유익하나 지나치게 단단하면 착용감에 손상을 줄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개성시대, 창조시대이다. 리성국리사장은 “행복한 꿈 소박한 상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있다. “심양신발왕”으로 불리며 한국 동대문시장에서는 업계가 알아주는 굴지회사, 하지만 자신은 한화 3만원을 넘기는 신발은 신어보지 못했다.

“이전에는 돈이 없어 그랬지만 지금은 습관이 되여 그렇게 되였습니다.”

사업보다 더 재미있는 일은 그에게 없을것이다.
 
육삼
 
리성국 략력

  
1983년 06월 심양시 우홍구 화평주조공장 공장장
1995년 03월 심양 금강제화유한회사 동사장
2000년~  심양이조제화유한회사 리사장
2011년~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상임리사 / 중국심양지회 회장
2012년~  심양경성수출입무역유한회사 리사장
2012년~  심양시 조선족경제인협회 회장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조선족번역가 심승철 우리민족 전통시 - 시조를 중국어로 번역해 중국문단에 소개해온 조선족 번역가가 있다. 그의 꿈은 시조를 세계에 알린다는 것. 제10기 《준마상》을 수상한 조선족번역가 심승철은 다년간 시조를 중국어로 번역해 중국의 대표적인 시문학지《시가월간(诗词月刊)》에 발표했다. 심승철이 시조번역에 종...
  • 2013-01-15
  • 한국 '모이자' 정승철 홍보팀장 인터뷰   (흑룡강신문=서울) 박백림 기자 = 중국 동포들중 인터넷을 접속해 봤다면 '모이자'사이트를 모르는 사람이 거진 없을 것이다. 워낙 중국이란 넓은 땅에서 조선족 청년남여들은 동족간 혼인을 하려해도 미팅할 기회가 별로없다. '모이자'란 사이트가 생기...
  • 2013-01-14
  • 조학금을 전달받은 류하현조선족완전중학교 학생들 가정경제난으로 고중입학을 포기했던 한 조선족기업가가 모교 후배들에게 조학금을 조용히 지원해왔다. 일전 류하현조선족완전중학교에서는 뜻깊은 《서대훈조학금 전달식》행사를 가졌다. 조학금은 본교의 품행이 단정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6명 학생들에게 각각 500원...
  • 2013-01-14
  • 문화재급 제자 둔 조선족 퉁소명인 신용춘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중국 지린성 옌볜예술대학에서 교사로 일하다 1993년 한국에 온 조선족 동포 신용춘(77) 씨는 14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한국에서 소금과 중금, 대금, 피리 등 여러 종류의 악기를 개량했고 앞으로도 그 일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 2013-01-14
  • 가요창작으로 엮는 “군인본색” 저명한 군인작곡가 상남의 이야기   “……그대가 나를 몰라도/ 나는 외롭지 않다네/ 만약 어느날 풍우가 닥친다면/ 풍우속에서 남김없이 떨치리/ 나의 군인본색을!” 이 노래는 중국전역에서 울려퍼지고있는 저명한 군인작곡가 상남(桑楠)이 작곡한...
  • 2013-01-11
  • 가야하강반에 자리잡은 왕청현로년체육협회의 문구장에는 밤낮으로 로인들의 뒤바라지를 하느라 구술땀을 흘리고있는 사람이 있는데 그가 바로 올해 62세에 나는 고성웅씨이다.   2000년에 왕청현우전국에서 퇴직한후 고성웅씨는 공산당원으로서 몸은 비록 일터를 떠났어도 언제 어디서나 사회를 위해 무엇이든 해보려는 ...
  • 2013-01-08
  • 10억대 자산을 보유한 가정의 주부가 자녀들에게 본보기가 되기 위해 몇년째 환경미화원으로 일해 화제가 되고있다. 여우진(余友珍, 53세)씨는 무한시 무창구 도시관리국 소속의 환경미화원이지만 1㎡당 최소 6천원의 시내 아빠트 10채, 교외 아빠트 7채를 보유한 부동산부자이다. 그녀가 보유한 아빠트시세 총액은 1천만원...
  • 2013-01-08
  • 이 시대 진정한 효부   일전 연길시 “3강3애, 감동연길” 효도애친도덕모범인물(“孝老爱亲”道德模范)로 평의된 연길시 신흥가두 민평사회구역의 박금자(47세)씨(려행사에서 근무)가 24년간 시부모를 모시고 공경한 사연은 이웃들을 감동시켰으며 사회구역주민들은 그녀를 “이 시대의 진...
  • 2012-12-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