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대 자산을 보유한 가정의 주부가 자녀들에게 본보기가 되기 위해 몇년째 환경미화원으로 일해 화제가 되고있다.
여우진(余友珍, 53세)씨는 무한시 무창구 도시관리국 소속의 환경미화원이지만 1㎡당 최소 6천원의 시내 아빠트 10채, 교외 아빠트 7채를 보유한 부동산부자이다. 그녀가 보유한 아빠트시세 총액은 1천만원을 넘는다.
1976년 남편과 결혼한 여씨는 농사를 지어 채소를 파는 농민이였다. 그녀는 농사를 지으며 번 돈으로 거주지에 5층 높이의 주택을 지을만큼 성실히 일했다.
90년대 도시화바람으로 농사가 여의치 않자 여씨는 1993년 도시로 이주해 닥치는대로 각종 잡일을 했으며 1998년 지금의 환경미화원으로 취업했다. 그녀는 월급 1천여원을 받고 주 6일씩 새벽 3시 30분부터 6시간동안 자신의 담당구역인 3km 길이의 거리를 청소한다.
그런데 지난 2008년 여씨는 벼락부자가 되는 행운을 얻었다. 지방정부의 재개발정책으로 그녀가 소유하고있던 토지에 주택을 지으면서 돈을 벌어서 순식간에 14채의 집을 보유한 부동산부호가 됐다.
부자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씨는 환경미화원 일을 그만두지 않았다. 1남 1녀를 둔 여씨는 자녀에게 “성실히 일해야 돈을 벌수 있으며 돈을 벌어도 도박, 마약 등 나쁜일에 쓰지 말아야 한다”는 본보기를 보여주기 위해 환경미화일을 하고있다고 설명했다.
여씨는 “자녀들에게 항상 밖에 나가 일을 하고 부동산투자 등으로 일확천금할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강조하고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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